최근 홍콩에서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을 합격시킨 주류 중등학교들이 급증하고 있다.(2016, 입법회). 이 학교는 이러한 학생의 학습 차이를 고려하여 다양한 대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다양한 방식을 채택하여 학생들이 중국어 학습을 잘 마칠 수 있게 지원하여, 그들의 진학이 구직난을 해소하고 사회 상류로의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Leung et al 2017; Loh & Tam, 2016). (중국은)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중국어 교육법을 제공하 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는 해결해야 할 급선무 문제가 되었다.(shum, 2015).
본 연구는 이러한 홍콩의 상황에 집중하였다. 「阅读促进学习」(Rose&Martin, 2012) 교수법은 비 중국어 사용자 학생들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중등학교 한 곳을 선정하고, 제2외국어 교육 과정을 중국어로 하는 대외한어교육현장에서 제 2외국어 학습 기관(홍콩교육국, 2014) 및 국제 일반 중등학교 교육 증서(IGCSE)의 교육과정 개요를 참조하여, 본 교육과정(커리큘럼)을 수정 하였다. 협업과 회의를 통해 공동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교육현장을 관찰하는데, 교사와 학생들이 모인 소그룹 인터뷰, 필기 및 수업 원본 분석 등의 방법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본 교수법이 학생들에게 설명문 종류의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토하였다. 교사는 학생들이 본문을 자세하게 읽도록 한 후, 그룹 협업을 통해 그 문장에 서 핵심 키워드를 발췌하여 노트에 기록하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법(Note Making)을 시행하고, 이어서 학생들은 상호 간의 교류와 협력에 의해 문장 속에 등장한 핵심 단어들과 구 형식, 문장 형식을 활용하여, 협업을 통해 새로운 글을 창작하고,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각자 개별적으로 작문을 수행하게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상술한 단계가 학생들이 문장 형식에 따른 다양한 언어 능력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돕는데 효과적이며, 서로 다른 글쓰기 활동에 활용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원전 분석 및 소그룹 인터뷰 또한 위 교수법이 학생들의 중국어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음과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믿음이 증가한 것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阅读促进学习 교수법이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개선하고, 각 교육 절차의 실천적 성과들이 모두 시사성이 있음을 검증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중국어의 글자와 단어는 형태·소리·의미상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어를 사용하지 않던 (non-Chinese speaking) 학생들은 이와 같은 중국어의 글자와 단어·구 조합의 다양한 특징을 쉽게 변별하기 어렵다. 모국어인 영어 또는 필리핀어, 파키스탄어, 네팔어 등과 같은 기본 자모를 갖춘 언어들은 모두 병음 문자 계통을 사용 하기 때문에, 중국어에서 사용하는 한자의 자형·자의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그들은 한자를 쓸 때마다 매우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제시된 『閱讀促進學習』(Reading to Learn, 이하 'R2L'이라고 약칭한다.) 교육법은 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
본 논문은 중국어가 비 모국어인 학생들의 대외한어 수업에서 R2L을 사용하여 한자를 가르치는 현장 설계와 그 수업 절차를 관찰 및 분석하였고, 실험 결과 이 교육법이 학생들의 말과 글을 묘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정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사례연구'라는 연구방법으로 R2L 교육법이 중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홍콩 학생들의 대외한어 작문 수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고, R2L 교육법을 통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문장 또는 글자를 묘사하는 것을 교육하는 현장 상황을 분석하였다. 또한 교사와 학생들의 인터뷰, 수업 심층연구 및 원문분석 등의 연구 도구들을 활용하여 대외한어교육현장에서 진행되 는 한자교육에서의 R2L 교육법 도입과 그 가치(효율성)에 대한 내용을 총정리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중국어 교사가 R2L교육법을 실시한 후, 서로 다른 수준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글자와 문장을 묘사하는 능력을 제고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본 논문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외한어교육현장에서 R2L교육법을 응용한 한자교육의 전략에 대해 관련된 의견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홍콩은 중국으로의 귀환 이후 시행된 兩文三語정책 아래 소수 민족의 중국어 교육은 점점 더 중요시되고 있다. 비중국어권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인 중국어 학습의 기초 단계를 학습하게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연구 과제가 되었다. 홍콩대학은 홍콩교육국의 연구 과제를 수주한 이후, 학교에서의 방과 후 중국어 학습을 지원하게 되었다. 중학교에서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최근 일년 동안은 소학교까지 확대하였다. 본 연구는 「閱讀促進學習」(R2L)이라는 교수법 이 비중국어권 소학교 학습자들에게 어떤 효과를 보이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먼저 연구 초기에는 연구대상들의 작문 문제가 어디에 근거하였는지를 측정하였고, 「閱讀促進 學習」(R2L)이론에 근거하여 교육 설계를 시행하였다. 연구는 20개의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반 년간에 걸친 교육에서의 예측과 한자, 어휘, 구절과 전체 문장을 점층적으로 확대 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신장시킨 후, 마지막으로 실험 결과를 통해 이 학습법 시행 이전과 이후를 검토하여, 「閱讀促進學習(R2L)이 어떻게 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를 조사하여 보았다.
이 연구 이후, 홍콩에 거주하는 비중국어 학습자들의 중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로 인해 그들 이 홍콩 사회에 더욱 융화되어, 구직을 하는데 조금 더 훌륭한 기초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