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에게 있어 화분매개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인데, 화분매개를 하는 식물 중 50%이상이 곤충에 의해 화분매개가 이루어지고 있다. 화분매개를 하는 곤충에 대한 조사는 주로 농업과 관련되어 있는 과수작물 주변의 화분매개곤충에 대해 조사가 되어있지만, 정작 양봉과 관련되어 있는 밀원식물 주변의 화분매개곤충은 조사된 바가 없다. 이에 연구진은 밀원식물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은 양봉생산물을 만드는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L.)의 개화시기에 맞춰서 화분매개곤충을 조사하였다. 조사지역은 총 6군데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RCP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의해 지정되었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6목 60과 183종 1,555개체의 화분매개곤충이 채집되었다. 이중, 가장 많이 채집된 종은 노린재목의 애긴노린재(Nysius plebejus)로 약 21.30%가 채집되었다. 채집된 종을 군집분석한 결과, 강릉지역이 가장 안정적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완주지역이 가장 불완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까시나무 조림이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아까시나무 조림지와 인접하고 있는 다른 임분의 토양 이화학적 성질을 비교, 분석하여 토양특성의 변화에 대해 조사하였다. 아까시나무 조림지와 인접 임분의 토성은 대부분 사양토와 양질 사토로 나타났다. 토양 pH, 유효인산의 함량, 탄소와 전질소의 함량이 아까시나무 조림지와 인접 임분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다. 아까시나무 조림지에서 토양 pH와 탄소의 함량은 참나무류림보다는 낮지만, 소나무류림보다는 높았으며, 유효인산과 질소의 함량은 아까시나무 조림지가 인접 임분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 임분들 사이에서는 토양 pH가 높은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였으며, 탄소와 전질소함량에서도 통계적인 유의성이 있었다. 또한 토양 pH, 탄질률, CEC, 전질소함량 순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아까시나무가 인접하고 있는 참나무류림과 소나무류림에 침입하는 정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고 추론할 수 있었다.
한국 전역에 널리 발생하는 아까시나무의 모자이크병에 대해서, 그 병징을 관찰 기재하고 접목전염시험을 하였다. 본병은 전형적인 mosaic의 양상을 이루며, 접목에 의하여 용역하게 전염되는 것으로 미루어 일종의 virus병으로 생각된다. 접목전염시험에 있어서는 건묘에 병수를, 또는 병근에 건수를 접함으로써, 공히 용역하게 전염시킬 수 있었다. 건묘에 병수를 접한 것에서는, 접하고 일정기간 경과 후 (10-30일) 접수(병)를 박리한 것이, 박리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에 비하여 훨씬 감염발병이 양호하였으며, 대목과 접수가 접착한 10-30일간에 있어서의 접착기간의 장단에 따르는 감염율의 증감은 인정할 수 없었다. 그리고 대목과 접수(병)의 유착이 안되었을 경우에도 전염이 되었다. 목병은 그 병징, 접목에 의한 전염, 그리고 즙액전염의 가능(미발표) 등으로 미루어 Atanasoff(1935), 그리고 Milinko등(1961)이 보고한 동남유럽에 분포하는 아까시나무 mosaic disease와 근연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김명오 등(1961)은 한국에 아까시나무 witches broom이 발생하는 것으로 기록했는데, 이는 본 모자이크병을 가리킴이 아닌가 생각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anti-inflammatory effect of Robinia pseudoacacia L. using different extraction methods (water extraction, ethanol extraction and high temperature extraction). We investigated anti-inflammatory effect of Robinia pseudoacacia L. extract (RP1, water extract; RP2, ethanol extract; RP3, high temperature extract) on lipopolysaccharide (LPS)-stimulated inflammation using Raw 264.7 cell. Cells were treated with various concentrations (12.5, 25, 50, 100 or 200 ㎍/㎖) of water extract, ethanol extract and high temperature extract. Cytotoxicity was not observed on Raw 264.7 cells, LPS-stimulated production of NO (nitric oxide), PGE2 (prostaglandin E2) and cytokines (TNF-α, IL-6 and IL-1β) was reduced by RP3 treatment more than RP1 and RP2. In conclusion,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inflammation on Raw 264.7 cells was improved by RP3. Treatment of RP3 could be used to natural medicine for improving inflammatory response. However, further experiment is required to observe how the high temperature extraction at 500℃ for 48 h influences on alteration of active ingredient in Robinia pseudoacacia L., and conducts the inflammation signal pathway on Raw 264.7 c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