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성경의 일부 혹은 전부가 문학적 해석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로마서에 기록된 사도바울의 자기 고백을 수사학적인 도구로 본다. 로마서 해석의 역사에서 바울의 개인적 고백이 담긴 7장 7-25절은 율법을 논하는 다른 부분의 내용과 문체적 차이를 보인다는 이유로 여담, 삽입, 낯선 내용으로 여기거나 혹은 바울이 저자가 아니라는 시각이 존재해왔다. 사도의 권위로 어렵고 중대한 율법을 다루는 담론에 지극히 사적인 고백이 들어간 것은 바울적이지 않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 논문은 그것을 본문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난해하고 논란이 많은 율법이란 이슈를 1세대 크리스천 커뮤니티가 이해하도록 생생한 일인칭 내러티브로 설명한 문학적 도구로서 필수 불가결한 본질로 본다. 다시 말해서 바울은 우리가 이제는 율법에서 벗어났다는 주장을 보강하려고 사적인 고백을 사용한 것이다. 바울의 문학적 전략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같은 믿음 안에 들어오게 하여 그들이 교회 안에서 서로 포용하도록 도와주는 데 있었다. “율법이 죄냐?”는 그의 물음은 율법을 지켜야 하느냐 마느냐로 대립하고 있던 교회 안의 두 그룹 모두에게 던진 질문이다. 따라서 바울의 자기 고백은 유대인에게나 이방인에게나 그리스도의 은혜 외에 율법으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문학적 도구로 사용됐음을 알 수 있다.
로마서에 나타난 선교적 함의는 로마서의 여러 주제 가운데 “하나 님의 의,” “이신칭의의 복음의 필요성,” “열방구원,” “삶에서의 선교”를 이해하는 데 있다. 로마서 9-11장이 강조하고 있는 “유대인의 남은 자 사상,” 과 “이방인의 구원,” 그리고 “이스라엘의 구원”과 바울의 선교의 상관관계를 통해서 유대인과 열방을 향한 보편적이고, 우주적인 구원 사상을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로마서 9-11장에서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구원역사에는 보편주의(universalism)와 이스라엘을 배척하지 않는 민족주의적인 요소(ethnocentrism)가 함께 포함된다. 이것은 복음의 우주적 성격으로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함께 예수 그리스 도 안에서 상속자가 되며, 함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로마서에 나타난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에 관한 사도바울의 선교적 이해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바울 서신 중 하나인 로마서는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에 관한 논쟁점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로마서 1장부터 8장에서 바울은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인이 됨을 강조한다. 그러나 9장부 터 11장에서는 모든 이스라엘의 구원 문제에 관해서 예수 그리스도 혹은 믿음에 관한 내용을 더 이상 다루지 않고 있다. 오히려 바울은 하나님의 언약과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롬 11:29)라는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많은 학자들은 바울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가 아닌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어떤 방법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은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다. 바울에게 있어서 그 신비스러운 방법이란 예를 들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의 숫자가 어떤 기준에 도달하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과 같은 방식이 다. 그래서 바울은 이방인들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구원을 항상 연결시켰다. 한 사람의 유대인으로서 바울은 모든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신비스러운 계획에 참여하기 위해서 이방 인의 사도가 된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은 유대인들을 반드시 전도 해야만 하는가?” 그리고 “우리는 로마서 9-11장을 유대인들과 이방인 들 모두에게 설교 할 수 있는가?” 하는 선교적 질문들로 우리를 이끈다.
This article is composed to give some clues for researching Corpus Ignatianum continuing since 1960s through interpreting the letter to Romans. It contains some unique and special points, namely martyrdom as the main theme, not monepiscopacy. About the martyrdom of Ignatius only one letter says, that is Polycarp’s letter to Philippians. But in this letter Ignatius appears not only as dead(9, 1) but as living.(13, 1) It could make so interpret, that the unknown person Ignatius has somehow found the Polycarp’s letter and disguised himself as Ignatius. That means the Corpus Ignatianum. is pseudonymous. It’s terminus post quem must lie later than Polycarp’ letter. And seeing the praising Polycarp so many times in almost every letter we could believe, that the Corpus Ignatianum had to be composed after the dead of Polycarp as martyr, namely A.D. 165. Then the insist of some experts ‘the Corpus Ignatianum appears during the reign of the emperor Marcus Aurelius’ could be acceptable. So, the end of the letter to Romans, in which the pseudo-Ignatius who might have not died did hope so eagerly to die for God as demanding the Romans not to prevent his martyrdom, is not to hope a martyrdom, but to confirm the authority of the author of the Corpus Ignatianum. Ignatius wrote the letter to Romans in order to realize the idea of the Corpus Ignatianum, that is, monepiscopacy. Then man must accept the idea the seven letters couldn’t be sent to the addressees in every letter, but to one. For example in the letter to Polycarp he talks in the beginning to Polycarp, but from chapter 6 to the Church Smyrna. More than this, in the letter to Smyrna the name of the renowned bishop Polycarp is astonishingly not mentioned. In this researching situation the church in Rome has been called the addressee(Schmithals), because of no mentioning the names of bishop and the members. But this fact couldn’t be the master key into the solving the problem, because it is of nature, that the person coming to Rome for the first time does not know their names. On the contrary, the letter to Smyrna deliver in the thank and farewell address several names clearly, but first in a name of some Philon of Cilicia and then in his own name. It says, that Ignatius knows the milieu and persons in the church Smyrna very well. Every letter has some relation with the name Smyrna. Moreover regarding no mentioning Polycarp in the letter man could so speculate, that the Corpus Ignatianum is composed to subside the accurately unknown problems in the Smyrna after the martyrdom of Polycarp. Though the monepiscopacy against some heresies, especially the docetism of gnosticism, is persuaded unanimously in every letter, the chief concern of the Corpus Ignatianum is to earn the stability of the church Smyr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