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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북한과 유사한 경제사회 조건을 지닌 아프리카 취약국가에서의 위기 전이 현상에 대한 분석을 북한에 실험적으로 적용해보는 것은, 북한에 대한 이해 증진에 있어 유의미할 수 있다는 시각에 기초 한다. 이러한 시각아래 2018년 8월부터 경제사회 위기가 표면화된 짐 바브웨 사례를 기술해보았다. 최근 모두 역의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 는 짐바브웨와 북한은 낮은 경제자유도, 경제규모, 산업구조 및 무역 형태 등에서 유사성을 지닌다. 또한 양국 모두 경상수지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각각 미국 및 미국과 유엔 제재 아래 있어 외환 확보 제약에 직면해있다. 2017년말 37년 무가베 독재 종언이후 표면화된 짐바브웨 상황은 정치변동, 물가상승, 외환시장 왜곡, 보건 위기, 사회인프라 붕 괴가 상호 악순환 고리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이 기본 경제 조건의 왜곡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는 북한에서 짐바 브웨에서 나타난 경제사회 분야 악순환 고리 형성 및 작동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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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석기는 청동기인들의 실제적인 삶의 필요에 의하여 고안되었기 때문에 기능적 속성 파악을 통한 당시인의 생활방식이나 생계수단 등의 연구에 있어서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석기분석을 바탕으로 청동기시대 취락의 생계유형과 그 변화상을 검토하고, 더 나아가 취락 간의 사회경제적 측면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물론 석기만의 분석을 통하여 취락의 생계경제를 언급하는 것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지만, 고고학적 현상을 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분석을 통하여 확인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단위 취락의 생계유형은 공통적으로 농경에 기반을 둔 경제생활을 영위하는 동시에 자연지리적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렵이나 채집활동, 유적의 입지에 따라 어로활동까지 병행하는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논농사의 집약화에 의한 생산량의 증대와 농경 비중의 확대, 증대된 생산물을 차지하기 위한 집단 간 갈등과 교역을 목적으로 한 석기 생산량 증가 등의 변화상이 관찰되었다. 다음으로 호서지역 청동기시대 취락의 사회경제적 측면에 대해서는 특수한 역할을 담당하는 취락이 후기부터 등장하였는데, 저장 중심 유적이나 제사 관련 유적이 다른 취락과 유사한 생계경제 방식을 취한데 반하여 교역 관련 유적은 농경에 의존하는 대신 교역 등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통하여 식량의 공급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 호서지역의 최상위 취락이라 할 수 있는 관창리유적과 송국리유적에 대한 조성비 비교 결과, 생계방식상의 유사성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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