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現代漢語詞典』(第7版)에 보이는 ‘自+X’, ‘X+自’ 구조 중 동사로만 표시된 어휘를 추출하고 목록화하여 분류한 후 그 형태·통사적 특징을 규명하고 있다. 첫째, ‘自’가 조응사성으로 기능하는 경우인데, ‘X’가 타동사로 쓰인 ‘自+X’ 구조에서만 나 타난다. ‘自’는 재귀대명사로서 ‘X’ 뒤에서 대상역(theme role)의 동일 지표화 흔적만 남기고, 동시에 ‘X’ 앞에서 대상역으로서 조응사성 역할을 하면서 주어로 올 어구(語句)와 동일 지표화한다. 이것은 ‘自’가 분산형태적 모습으로 통사적 연산의 예비적 가능성을 내포하고서 ‘自+X’가 내현적 통합합성어를 형성함을 보여 준다. 둘째, ‘自’가 조응사성이 아닌 경우로 ‘自+X’, ‘X+自’ 구조에서 모두 나타난다. 이때의 ‘自+X’는 ‘自’가 대명사이면서 통사 층위에서 앞에 올 주어와 동격이거나 내부적인 부사어 역할을 한다. ‘X+自’는 ‘来自’, ‘出自’가 있는데, 이전에 어구였던 것이 『現代漢語詞典』 제6판부터 한 낱말이 되었다. 이들은 모두 동일 지표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뒤에 목적어를 가질 통사적 가능성을 띠면서 내현적 통합합성어를 형성한다. 결론적으로 현대 중국어 동사 ‘自+X’, ‘X+自’ 구조는 내현적 통합합성어를 형성하여 분산형태적 형태·통사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도로측구는 도로 노면배수 기능 및 도로포장 양단면에 구조적 지지력을 제공하고, 주행차로로부터 분리된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차량이 도보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여 안전성 확보를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도로측구는 예상치 못한 차량하중 재하 및 극심한 환경 및 기후조건 등의 영향으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측구 시공 시 기존면 처리 미숙으로 인한 반사균열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본 연구에서는, 도로측구 반사균열 저감을 위해서 합성 분리막의 적용성을 실내, 수치해석, 현장실험을 통해 평가하였으며, 평가결과 도로측구 시공 및 유지보수에 효율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철도침목은 일반적으로 목재 및 콘크리트 침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목침목은 수분과 충해등으로 인해 썩기 쉽다. 게다가 짧은 수명으로 인해 교체를 자주해줘야 하지만 자원고갈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이 있다. 콘크리트 침목은 중량이 무거워 시공장소에 제한이 있고 운반이 어려운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균열발생이나 파손이 일어났을 때 소음이 발생하고 심한 진동으로 인해 레일의 수용저하등의 문제가 있다. 그러므로 이번 연구에서는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목재 및 콘트리트 침목을 대신할 합성침목을 개발하는 것이다. 합성침목의 주원료는 폴리올과 이소시아네이트로 구성된 폴리우레탄이다. 폴리우레탄을 수지로 사용하게 되면 강도가 약해 이를 보완해야 하는데 현재까지는 유리섬유나 석탄재와 같은 원료를 사용하였다. 유리섬유 는 인체에 유해하고 침목의 폐기 시 자연에서 분해되지 않은 단점이 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자연에서 분해될 수 있는 천연보 강재를 사용하여 기계적 물성은 유지하면서 가공성 및 경제성이 우수한 합성수지 침목을 개발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