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홀드먼은 그의 저서 『인고의 고통』에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의 『일곱 숲에서』(In the Seven Woods, 1903)를 접근할 때 텍스트비평 이론이 얼마나 유용한지를 잘 보여준다. 홀드먼의 저서는 멕간의 텍스트비평 이론에 기반한 서지코드 (즉, 글씨체, 제본 형태, 인쇄 형태, 인쇄 재질, 삽화 등) 그리고 본 스타인이 콘텍스추얼 코드라고 명명한 시집의 순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 코드들은 결국 모더니즘의 핵심 가치 중의 하나인 서로 모순되는 개념의 통합과 지향점이 같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 책은 예이츠가 모더니즘을 받아들인 시기를 보통 1920년대 이후로 생각해온 학계의 의견을 1900년대 초반으로 수정하게 만든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는다. 본 소고는 기본적으로 홀드먼이 분석한 비언어적인 코드와 콘텍스추얼 코드를 소개하고 홀드먼의 저서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쓴 예이츠 시의 언어코드를 분석하여 예이츠의 언어가 이 시집에 사용된 비언어적인 코드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본고는 大徐本《說文解字》와《說文解字繫傳》중에 ‘亦聲’ 계열의 글자 94개를 분석하고, 徐鉉 과 徐鍇이 亦聲字를 판별할 당시의 개인적 차이와 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연구를 통해 94개의 글자 중에서 許慎의 분석에 오류가 있는 5개를 발견하였고, 그들을 제외하고 大徐本《說文解字》에서는 57개, 《說文解字繫傳》에서는 24개의 글자가 있으며, ‘역성’으로 분석 할 수 있는 글자를 모두 합하면 모두 74개가 있고, 두 책 모두 평균 2개의 분석 오류가 있었으며, 어떻게 분석을 진행해야 하는지 어려운 6개 글자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분석 이후에 徐鉉이 교정본을 제작할 당시 매우 신중하고 엄밀하였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가 자신이 연구한 자의의 연구 성과를 매우 중시하여 실현하고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