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약시 종류에 따른 중심외주시와 시력과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약시로 인해 치료 중이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19명(7~40세)을 약시안들을 대상으로, 전체 약시안과 약시 원인에 따른 분류 중 사시성과 굴절성의 중심외주시와 최종 교정시력을 비교하였고, 최초 시 력과 최종 시력을 비교하여 중심외주시의 영향을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약시 대상자들의 중심외주시는 시력과 강한 음의 상관관계(r=-0.77, p<0.05)를 보였고, 사 시성(r=-0.72, p<0.05)과 굴절성(r=-0.70, p<0.05) 약시안 모두 강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최소 6 주 이 상의 약시 치료를 받은 두 그룹 모두 치료전의 최초 시력보다 최종 시력이 평균 2~3단계 시력 상승(p<0.05) 하였고, 중심외주시 또한 감소의 형태를 보였다. 하지만, 최종 시력에서 두 그룹간의 중심외주시는 차이가 보이지 않아 약시 종류가 중심외주시의 최종 변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그룹 중 굴절 성 약시안들만 정상 시력과 함께 정상 주시형태를 보였다. 결 론: 약시의 종류와 상관없이 중심외주시는 시력 저하에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약시 치료의 성 공률을 높이기 위해 약시안 특히, 굴절성 약시안의 단안 주시형태에 대한 측정과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