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대 성서번역의 핵심적 인물인 유진 나이다와 윌리엄 카메론 타운트의 비교 연구를 통해 현대 성서번역의 중요성을 조사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지를 펴고 있다. 첫째, 교회의 선교 역사에서 하나님은 각 시대별로 촉매적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사용하시며, 둘째, 그들의 선교 방법론은 고정되어 있기 보다는 역동적으로 시대와 상황에 맞게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몇 가지 사실은 타운젠트는 성서 번역의 선교학적인 면에 공을 들인 반면에, 나이다는 성서 번역의 학문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의 성서 번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들은 식민주의에서 민족주의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는 그 시대의 상황과 필요에 적합한 창의적인 사고와 새로운 형태의 모임들을 통해 활성화 된다는 것을 이 연구는 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