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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신학 KCI 등재 Theology of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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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46집 (2017년 5월) 10

1.
2017.05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고통이라는 주제는 현대의 신학, 철학, 그리고 윤리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윤리학적 고찰은 이 분야에 있어 독보적이다. 그의 학문은 우리시대 타자의 고통에 주목한다. 본 논문에서는 고통의 해석학을 전개한 레비나스와 신학자 본회퍼를 초대하여 고통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하지만, 양자는 서로가 종교적, 철학적 배경이 다른 까닭에 고통에 대한 동일한 결론에 이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비나스와 본회퍼는 타자의 고통에 대해서 집중력 있는 관심과 섬세한 배려를 드러내 보인다. 본 논문은 빠르게 변화하고 변모하는 21세기 사회 속에서 타자로 전락하여 고통가운데 처해 잊히고 지워지는 개인들을 향해 선교신학은 어떤 방법으로 손을 내밀어야 할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고,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본 논문의 결론이다. 그것을 ‘존재로 의 선교’라 명명하기로 한다.
7,800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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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인류를 향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계획은 그 분의 시간표 안에서 이방 선교의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준비되고 있었다. 박창현 이 지적한 것처럼 예수와 수로보니게 여인과의 만남 (마가복음 7:24-30)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열린 유대교적 종교개혁의 시작이 었다. 디아스포라의 유대 공동체는 이방인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에 개방적이며 자유로운 사고 방식을 가졌으며 국제 공용어 인 헬라어를 구사하였다. 한편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예배와 토라에 따른 생활양식을 접한 이방인들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와 삶 속에서 고백되어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히브리 성서의 헬라어 번역본(칠십인역)으로 인해 이방인 들에게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초기 기독교 선교에 미친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의 헬라어 성서 번역본의 역할과 영향, 그리고 한국 교회 선교역사에서 활약한 한글 성경 번역의 의미를 살펴볼 것이다.
6,400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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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토마스의 신학방법론은 신학발전과정에서 세 가지 관점으 로 나타난다. 비록 그의 신학발전의 각 단계 사이의 명확한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지라도, 그것은 그의 적합한 신학적인 틀을 형성하고 있다. 토마스의 방법론적 접근은 그의 신학이 인류학적 접근 에 근거하고 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 위해서 도전적인 관계와의 접촉점을 찾는다. 우선 그의 방법론은 인류 학과 벌코프 관점의 소통에서 나타난다. 토마스는 기독교 신앙과 간디 주의와 마르크스주의의 두 이데올로기의 소통을 통하여 남아있는 문제 를 풀고자 애쓴다. 신학과 이데올로기 사이의 소통은 그의 예비적인 필요조건인식에서 나온다. 그는 간디주의와의 소통에서 비폭력의 원칙 은 육체의 힘으로 이해된 힘의 실재에 대한 간디의 근본적인 접근이었 다. 그는 간디의 도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는 마르크스주의의 인식을 사회의 분석을 위한 더 나은 도구로 판단하고, 인도 사회에서 급격한 변화에 영향을 주는 수단으로서 발전시켰다. 사회 현실에 대한 깊은 연구가 그로 하여금 마르크스주의와의 소통을 이루도록 도왔다. 나중에, 종교를 소외의 형태로 이해하는 마르크스주 의적 신학이 종교를 불신앙의 형태로 본 것과 달리 후기 크래머와 결합되었다.
8,300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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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세계복음전도대회(이하 베를린 대회)는 복음주의선교의 언약과 선언문의 기초가 되었다. 1961년 WCC 제3차 뉴델리대회 이후, 베를린대회는 복음주의 선교에 관계된 모든 단체, 모든 선교사, 개인 그리고 교회와 교단들이 총 집결된 모양이었다. 마치 WCC와 같은 복음주의세계선교대회라는 성격을 갖게 한 창조적인 대회였다. 베를린대회는 두 가지를 정리한 대회였다. 1) 예수의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에 관한 사역과 2) 복음의 직접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거듭 강조한 일 이었다. 이것은 로잔대회로 발전되었다. 베를린 대회는 복음을 듣지 못한 세상을 향한 복음전도가 주된 관심사였다. 베를린 대회가 선교의 사회참여는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복음전도를 모든 선교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한 것이다. 로잔 제1, 2, 3차대회에서도 선교의 사회참여와 봉사는 복음전도의 우선적 논쟁에서 벗어나 있었다. 복음전도를 “사역의 한 유형”으로 전달 매체의 종류를 보려는 경향성은 상당히 에큐메니칼 선교입장에서 논증하는 것이다.1) 베를린 대회는 에큐메니칼 선교의 ‘방어적 입장’을 취한 면도 있지만, 복음주의 선교의 ‘복음전도’를 다른 어떤 형태로든지 “저해”, “방해”, “변질”시키려는 모든 경향성을 차단하는 것이 베를린대회의 성격이다. 이점에서 휘튼대 회와 차이가 난다. 휘튼대회는 선교의 적응력을 키워가는 성향을 지녔 다.2) 즉, 휘튼대회는 사회참여 선교의 효율성을 주는 점에 접근했다면, 베를린 대회는 사회참여가 복음전도에 필요하지만 동시에 장애물로 작용할수 있다는 점을 선포한 것이다. 1974년 로잔 제1차 대회에서도 사회참여가 필요함을 인정했지만 복음전도가 우선이라는 점을 언약으 로 규정했다. 제2차 로잔 마닐라 대회는 “선언문”으로 3차 로잔 케이픈 타운 대회에서는 “서약”으로 정리하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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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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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역사적 관점에서 7세기 이후 기독교와 이슬람 간의 주요 논쟁점을 살펴본다. 본 연구의 주된 내용은 무슬림들은 기독교인 들이 하나님, 예수, 마리아의 삼신을 믿는다고 생각한다. 다마스커스의 요한은 이슬람을 기독교의 한 분파나 이단으로 간주하였다. 테오도어 바르 코니는 다마스커스의 요한처럼 이슬람을 이단으로 간주하고, 무함마드를 이단의 두목으로 보았다. 가경자 피터, 루터, 칼뱅도 이슬람 을 이단으로 단정하였다. 무슬림들은 예수의 하나님 되심과 구세주이심 을 부인한다. 루터와 칼뱅은 무슬림들이 예수를 구원자, 중재자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못한다고 보았다. 루터와 칼뱅은 이슬람을 하나님이 범죄한 자기 백성을 징계하기 위해 사용하시 는 진노의 막대기로 보았다. 루터는 무슬림을 기독교의 대적자로 보았 고, 칼뱅은 이슬람은 거짓 종교(우상숭배)이며, 무함마드는 배교자, 협잡꾼, 악마의 하수인, 그리고 적그리스도로 간주하였다. 새로운 무슬림 전도방안을 제시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대 이슬람 변증의 주요 논쟁점이 무엇인지 우선 인식해야 한다. 이슬람에 대한 공격적인 선교 를 지양하고, 이슬람 선교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성경과 유사한 꾸란의 내용을 활용하여 무슬림 전도의 연결고리(bridge)로 활용해야 한다.
9,000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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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 성서번역의 핵심적 인물인 유진 나이다와 윌리엄 카메론 타운트의 비교 연구를 통해 현대 성서번역의 중요성을 조사한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논지를 펴고 있다. 첫째, 교회의 선교 역사에서 하나님은 각 시대별로 촉매적 역할을 하는 인물들을 사용하시며, 둘째, 그들의 선교 방법론은 고정되어 있기 보다는 역동적으로 시대와 상황에 맞게 새로운 형태의 조직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드러난 몇 가지 사실은 타운젠트는 성서 번역의 선교학적인 면에 공을 들인 반면에, 나이다는 성서 번역의 학문성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들의 성서 번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들은 식민주의에서 민족주의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교는 그 시대의 상황과 필요에 적합한 창의적인 사고와 새로운 형태의 모임들을 통해 활성화 된다는 것을 이 연구는 말해준다.
6,600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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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선교적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해 교회 리더십을 선교신학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적용하고자 한다. 교회 리더십을 성경적, 신학적, 선교적 관점으로 분석하면, 성경적으로 교회 리더십은 모든 열방을 향한 보편적인 성격으로서의 선교적 의미를 담고 있고, 신학적으로 하나님 의 선교 신학은 선교의 주체가 교회가 아닌 하나님이라는 것을 재발견하게 한다. 그리고 선교적 관점에서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데, 선교적 교회론에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선교적 리더십이다. 선교적 리더십의 적용으로서 한국교회의 실례를 들어 창조적, 통전적, 에큐메니칼, 개혁적 리더십의 특성을 이 연구는 다루고 있다. 즉, 창조주 하나님의 능력의 확장으로써의 창조적 리더십, 영혼구원과 사회적 책임을 통합하는 통전적 리더십, 더불어 살기를 지향하는 에큐메니 칼 리더십, 개혁영성을 회복하는 개혁적 리더십이다. 교회의 선교적 리더십 적용은 교회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본질적 리더십의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7,700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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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주신 율법이 어떠한 모습으로 선교를 구현하고 있는가에 관한 것이다. 구약성경은 선교의 사상만 있다고 말하지만 율법 속에는 하나님의 속성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스라엘 공동체가 사는 삶의 모습을 통하여 드러난다. 이스라엘 공동체에게는 인권과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사회복지 등이 있음을 율법을 통해 볼 수 있다. 율법은 이스라엘 공동체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속성을 드러내도록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 님의 속성을 드러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더불어 사는 삶’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먼저 율법을 통해서 이스라엘 공동체를 세 가지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더불어’의 의미를 살펴본 뒤 율법과 ‘더불어 사는 삶’과의 관계성을 기술하였다. 율법은 이스라엘 공동체로 하여금 철저 하게 ‘더불어 사는 삶’을 살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그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선교를 세상에 알리는 방법이었다. 다음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현대교회 적용을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조에 나타난 교회의 네 가지 표지로 적용하였다. ‘더불어 사는 삶’은 오늘과 같이 빈부의 격차 혹은 실패감과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시대에 매우 역동적이면서도 나눔과 섬김 그리고 배려를 알려주는 삶의 방식으로 교회 공동체가 실천해야 할 삶의 방식이다.
7,000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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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현대교회의 전도 패러다임 중에 소그룹 중심의 전도 전략과 방법을 주로 다루고 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연결 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전도소그룹이다. 본 연구에서는 소그룹 중심의 전도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이해를 제시하였고, 또한 초대교 회에서 소그룹의 중요한 원리를 발견하였다. 또한 소그룹 중심의 전도 형성과정이 무엇인지를 밝히었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전도소그룹 의 내용을 소개하였으며, 미국의 뉴호프커뮤니티교회(New Hope Community Church) 대전 제자들교회의 전도소그룹을 소개하고 분석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도소그룹의 전도방법과 전략에 대하여 설명 하였다. 전도소그룹에서는 훈련된 평신도 지도자와 구성원들이 함께 소그룹 안에서 구도자를 위해 어떻게 초대하고 전도해야 할지 논의하 고, 기도하며 예배하는 모임이 되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현재 전도소그 룹으로 전도패러다임의 전환이 요청되고 있다. 교회 전도사역의 우선순 위를 전도 소그룹에 두고, 평신도들을 훈련하여 전도를 생활화 할 때, 한국교회는 건강한 사도적 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6,000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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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김(Sebastian Kim)은 한국교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범주 화했다: ① 성경 기독교(초기~1940년대), ② 부흥 기독교(1950~60년 대), ③ 해방 기독교(1960~70년대), ④ 토착 기독교(1970~90년대), ⑤ 통일 기독교(1990년대~현재). 이런 유형론적 접근은 한국교회의 선교학적 과제를 시대별로 단편화시키면서 한국교회에게 부여된 선교적 총체성을 간과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고에서 필자는 교회의 선교적 삶을 총체적으로 정향화시키는 선교학을 메타선교학(meta-missiology)으로 명명하고 21 세기 한국교회가 직면한 선교적 총체성을 주제별로 고찰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로버트 슈라이터(Robert Schreiter) 등이 포괄적 용어로 규정한 화해를 본 연구의 개념 틀로 활용하며, 그 결과 21세기 한국교회의 메타선교 학적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전도와 갱신에 진력하는 ‘영적 화해로서의 선교,’ 2) 한국적 상황화와 간(間)교회적 협력을 지향하는 ‘종교 문화적 화해로서의 선교,’ 3) 양극화 해소와 남북한 샬롬을 추구하는 ‘정치경 제적 화해로서의 선교.’ 이와 같은 메타선교학적 과제에 충실할 때, 21세기 한국교회는 자신에게 부여된 한반도에서의 선교적 사명을 총체적으로 구현 해 나갈 수 있다.
6,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