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에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진 선교적 공동체로의 정체성은 이미 인간 창조 서술에 암시되어 있다. 그것으로부터 하나님의 선교가 먼저 인간의 선교(창 1:26 이하)로 그리고 이스라엘의 선교(창 12:3)로 발전하며,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출애굽기에서 처음 민족적 단위로 세워지며, 온 세계 민족에 대한 선교적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었음은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로 세워지는 출애굽기 19장 4-6절에 명시화되어 나타난다. 또한 레위기는 오경의 신학적 핵심에 서 있을 뿐 아니라 책 자체에 고안된 중앙 집중적 구조를 통해서도 자신의 백성의 공동체에 임재하며, 그들에게 속죄의 현재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백성을 통해 그 속죄의 은혜를 온 세상에까지 전파할 사명을 부여하는 하나님을 제시한다. 구약이 제시하는 이러한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가 가진 정체성은 신약의 교회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뿐 아니라, 에베소서가 제시하는 교회의 정체성으로서의 통일성, 성결성 그리고 보편성에 맞닿아 있으며, 나아가 신약과 오늘날의 선교적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가져야 할 모습을 규정하고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존 웨슬리의 일차자료, 특히 그의 설교를 중심으로 그의 교회 이해를 밝히는 것이다. 웨슬리는 그의 신학적 관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으로 대부분의 설교를 출판했다. 웨슬리가 그의 사역 초기부터 교회의 본질과 형태와 기능이라는 세 가지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깊이 숙고했다는 하워드 스나이더의 분석을 기반으로 본문을 구성하고 교회의 역사에 관한 웨슬리의 견해를 더한다. 2장에서는 교회의 본질에 관한 웨슬리의 견해를 다룬다. 3장에서는 교회의 형태에 관한 웨슬리의 견해를 다룬다. 4장에서는 교회의 기능에 관한 웨슬리의 견해를 다룬다, 5장에서는 교회의 역사에 관한 웨슬리의 견해를 다룬다. 6장에서는 각 사람이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과, 자신들의 구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로 돕는 일과, 모든 사람을 구원하여 그리스도의 왕국을 세우는 일이 교회의 목적이라는 웨슬리의 소견을 소개하면서 결론을 맺는다.
본고에서 필자는 동반자 선교의 신학 정립과 실천적 방향을 연구한다. 왜냐하면, 동반자 선교가 선교의 중요한 문제로 오랫동안 제기되어 왔음에도 여전히 선교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되지 못하는 것이 어디에 기인하는지를 신학에서 찾고, 바른 신학정립을 통해 실천적인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자는 동반자 선교의 개념 규정을 간략히 하며, 동반자 선교의 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그 신학적 토대에서 동반자 선교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순서로 연구를 진행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 세계의 모든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선교의 동반자임을 인식하고, 동반자 선교를 구현하도록 돕는 데 있다. 이런 연구를 통해 동반자 선교에 걸림돌을 걷어내고, 분리와 경쟁과 시행착오와 중복투자와 낭비를 극복하고 진정성 있는 선교를 구현하며, 선교의 신뢰도를 고양할 수 있을 것이다.
바울은 각 선교지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에서 비롯된 여러 신학적 문제들을 그의 서신에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바울서신의 신학적 주제들은 선교적 해석을 통해 보다 바르고 분명하게 이해될 수 있다. 왜냐하면 바울서신에서 선교의 성서적 근거를 찾는 것이 아니라 바울서신 자체가 하나님의 선교를 증거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선교적 해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이신칭의’(以信稱義)를 통해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이 구원을 얻는 복음의 보편성을 확립하였다. 이것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십자가는 유대인들이 수치스럽게 여기는 것이고 헬라인들이 어리석게 여기는 것이지만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자 지혜임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얻은 자들은 ‘연합과 일치’를 이루어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여야 한다. 오늘날 침체된 한국교회는 바울서신의 신학적 주제에 대한 선교적 해석과 실천을 통해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최근 급증하는 신노년 세대를 교회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존재로 헌신하도록 하는 방안 모색한다. 신노년세대의 동력화를 위한 이론적 근거로서의 “선교적 그리스도인” 개념은 신노년 세대를 “선교적 그리스도인”의 신학적 정체성으로 강화함으로써 이들을 교회와 사회 안에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기여자로 동력화할 수 있다. 글의 전개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이 연구는 신노년 세대를 “선교적 그리스도인”으로 동력화 하기 위한 목회적 실천의 3가지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어서 3가지 사례의 분석에 근거하여 신노년 세대의 동력화를 위한 선교학적 제언으로 다음의 5가지를 제안한다. 즉, 1) 대상의 사회문화적 상황의 면밀한 분석, 2) 교회 및 사회의 기여자로서의 자기 정체성 강화, 3) “하나님의 선교”에로의 동참이라는 신학적 정체성 강화, 4) 헌신된 전문 인력의 개발, 5) 지성적 욕구의 만족과 균형을 이루는 예배를 통한 영적 욕구를 채우는 접근이다.
본 연구는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오순절/은사주의 운동을 선교와 전도의 측면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한다. 그들의 괄목할만한 교회성장의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실천적인 측면 즉 선교와 전도에 있어서의 특징들을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오늘날 오순절주의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신학적인 정체성을 가진 그들의 한 가지 공통점: 그들이 언제나 선교와 전도를 가장 많이 강조했다는 것이다. 오순절주의자와 은사주의자들은 처음부터 강력한 그리스도 중심적(Christocentric) 메시지와 성령론(pneumatological)을 중심으로 선교와 전도 활동을 해왔다. 최초의 오순절주의자들은 세계 전역에서 ‘순복음(full gospel)’이 선포되는 것과 함께 나타날 마지막 때의 영혼 추수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성령이 부어졌다고 믿었고 그 운동을 선교운동으로 발전시키며 전 세계로 나아갔다. 오순절 운동은 성령이 모든 선교와 전도 활동을 이끄는 원동력이며, 성령 세(침)례를 통해 그들에게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언어가 주어졌다는 확신에 근거하고 있다고 믿는다. 이 논문은 특별히 선교학적 접근으로 오순절주의의 선교와 전도에 특징을 집중적으로 연구해봄으로써 그들의 성장 동력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고는 기본적으로 이슬람권 지역에 대해 어떻게 하나님의 선교를 할 것인가를 분석하는 학적 시도이다. 체첸이 속한 연방국가인 러시아와 체첸 간의 관계를 잘 이해하는 올바른 지역학적 연구 방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본 논고는 강조하였다. 연방 내에서 약소민족이 전쟁을 경험한 정치적 사건도 선교 대상적 학적 체계의 일부분이 될 수 있다는 입장으로 기술된 내용이다. 즉 본고는 지역학적 관점에서 선교 전략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서술되었다. 지역연구로서의 대상지역을 체첸으로 설정하였지만, 전체적으로 러시아와 체첸 관계가 그 중심적인 내용이 될 것이다. 특히 매우 강력한 연방 국가에 속한 체첸공화국에서 발생한 체첸 전쟁을 둘러싼 역사적, 정치적, 문화적 요소를 통해 선교를 어떤 방식으로 도출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반응으로 본고의 내용이 서술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칼빈이 추구하던 교회의 모습, 즉 교회론을 통해 ‘돌봄’(caring) 개념에 대해 고찰하는 것이다. 또한 간호의 정신 중 ‘돌봄’ 개념 속에 내재된 기독교적 정신과 선교적 의미를 찾고자 함에 있다. 칼빈은 「기독교 강요」 속에서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칼빈은 교회를 가시적 교회와 비가시적 교회로 구분하였으며, 가시적 교회 안에 하나님만이 아시는 참된 신자들로 이루어진 불가시적 교회가 내재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칼빈은 교회의 직분에 대해 강조하고 직분을 목사-장로- 집사- 교사의 직분으로 나누었다. 각 직분은 병든 자를 돌봄, 감독함, 가르침처럼 현대의 간호사가 수행하는 역할들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모두는 하나의 교회이며, 하나님 나라를 실현해가는 도구이자 장소이다. 칼빈의 교회론을 통해 찾아낸 돌봄은 간호사와 대상자가 상호 주관적 관계를 갖고 서로의 감정을 상상하고, 깨닫고, 행동하고, 접촉하며 언어 등의 수단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선교, 즉 하나님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