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4월 4일 익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은 농촌의 한 교회가 주축이 되어 일으킨 매우 격렬하고 장엄한 의거였다. 이날 목숨을 바쳐 만세운동을 이끈 선각자들의 순교(혹은 순국)정신을 선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익산지역 선교역사와 남전교회의 설립과정 그리고 4.4 만세운동의 준비과정과 만세현장을 순교자들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먼저, 이들의 정신은 순교와 선교정신이다. 만세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6명 가운데 문용기, 박영문, 장경춘, 박도현은 신실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이들은 하나님과 독립을 믿으며 죽음으로써 이를 증거(μαρτυρία)한 증인(μάρτυς)들이 다. 다음으로, 파송(missio)공동체 정신이다. 남전교회는 세상으로 파송 받은 공동체로써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에 참여했다. 끝으로, 정의, 평화, 창조보전(JPIC)의 정신이다. 이것은 최근 세계교회가 일으킨 운동이나 순교자들은 이것을 앞서 실천한 선구자이다.
헤어드레서 전문인 선교는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 속에서 전문적인 헤어기술로 사회봉사를 하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별히 뉴질랜드의 총 인구 433만 명 가운데 헤어드레서 종사자는 11,457명이다. 이러한 수치는 헤어드레서 1명 당 377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써 직업부족 직종에 해당하여 사회적 대우와 근무환경이 한국보다 월등하다. 주 40시간 근무에 시간당 $19-32이상 의 임금을 지급 받고, 시간외 수당도 1.5배-2배까지 받을 수 있는 여건이다. 특수한 경제실정으로 인해 헤어커트 봉사는 소외되고, 가난 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매력적이다. 헤어드레서 전문인 선교사는 좋은 작업환경과 무자본으로 지역사회 속에서 사회봉사, 기술교육, 상담 등의 사역을 하고, 지역주민과 원활한 소통을 하며, 복음을 전하는 가교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선교사는 복음으로 인해 회심한 자를 만나게 되면, 그 제자와 함께 동거동락하고, 영육간의 필요를 채워주며, 제자 양육이 가능하다. 한 명의 제자가 또 다른 제자의 영적 성숙이 이루어지 기까지 도와주고, 책임져 주면, 제자 삼는 재생산은 계속 이어지고, 효과적인 전문인 선교의 동력이 될 것이다.
한국개신교 선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도된 ‘아빙돈 『단권 성경주석』’ 번역사업은 감리교와 장로교의 일부 외국 선교사와 다수의 한국인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한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고, 이 일을 주도한 사람은 감리교의 류형기 목사였다. 그러나 장로교 총회에서는 『단권 성경주석』이 자신들이 추구하는 성경무오설과 축자영감설을 부정한다는 이유로 이를 금서(禁書)로 규정하였다. 그리고 장로교 번역자들에게 자신들의 글을 이후에 재판(再版)이 될 때 『단권 성경주 석』에서 빼도록 강요하였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단권 성경주석』 이 매우 많이 판매되었다는 점에서 당시에 한국교회에 미치는 파장이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결과는 본격적인 신학 논쟁 야기와 교회 분열이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1930 년대 있었던 한국개신교 선교 시작 시점에 관한 논란과 50주년 기념사업 으로 진행된 『단권 성경주석』이 초래한 여러 가지 논쟁 과정과 결과를 선교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 교회의 1세대 선교학자들 중에 이광순 교수에 대한 연구이다. 전재옥, 전호진, 강승삼, 이태웅 등과 더불어 이광순 교수는 한국 선교학자의 1세대에 속한다. 그는 1986년 풀러에서 박사 학위 취득 후 장신대에서 가르쳤으며 많은 예장 통합 선교사 훈련에 참여했다. 이 연구는 이광순 박사의 선교학과 예장 통합 선교사들과 한국 교회에 대한 공헌을 이해하고자 했다. 이것을 위해 본인은 이 박사의 연구논문들과 저서들과 박사 학위 논문을 참고했다. 본인은 우선 그 이전의 두 명의 장신대 선교 관련 교수들에 대해 간략히 고찰한 뒤에 그의 생애와 사역을 정리했다. 그 뒤에 본인은 그의 연구 주제들을 여섯 개의 주제와 몇 개의 작은 주제들로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이광순 박사의 사역에 대해 논의했다. 이광순 박사와 그의 연구가 영어권에서 비교적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그의 생활과 사역을 보다 자세히 살펴 보았다. 이 연구는 이신형의 선행 연구보다 광범위하게 이광순 박사에 대해 살폈다.
그리스도의 ‘대위임령’(The Great Commission)은 선교 명령이 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 28:19)는 말씀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이 주어진 때와 상황을 미루어 본다면 선교가 얼마나 기독교 신앙과 교회 사역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이 논문은 먼저 초기 기독교 시대에 로마제국의 상황에서 이루어진 선교의 역동성과 방식이 4세기 초에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종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형성된 국가교회 체제에서 어떻게 변질되었 는지를 설명하고, 16세기 종교개혁 이후에도 국가교회 체제를 수용했 던 관료의존적 개혁 진영은 선교의 개념과 방식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점을 지적한 뒤에, 동시대에 국가교회 체제의 청산을 주장하면서 등장한 아나뱁티스트 개혁에서 초기 기독교의 선교 개념과 방식이 회복되었음을 말하고자 한다. 이 글은 ‘콘스탄티누스 전환’이라는 현상과 이를 극복하고자 한 아나뱁티스트 운동의 선교적 원천에 대한 설명을 포함한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복음 선교사역을 지금까지 충실하게 감당해 왔다. 그러한 헌신은 세계선교의 역사에도 빛날 정도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에서 영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하여 경제, 사회, 문화 등 삶의 전 영역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교회가 이러한 사태 속에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 한국교회의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본 논문은 앞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독일 요한 힌리히 비헤른의(Johann Hinrich Wichern) “내적선교”(Innere Mission)를 선교 신학적 관점 에서 독일 디아코니아의 역사와 함께 살펴보고, 문명 대전환기에 서있 는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디아코니아의 선교적 의미를 찾아보고, 디아코니아 실천을 통한 교회의 긍정적인 모습과 그 가치와 중요성에 논의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 두 가지 목표를 가진다. 첫째,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신자들의 삶에서 경험하는 영성으로 측정하는 개념적 틀을 구상하는 것이다. 둘째, 이 틀을 바탕으로 영성을 양적으로 또한 질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설문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 연구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와 사람들의 영적 경험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문헌 조사를 시작으로 수행된다. 그 다음에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주관적 영성 경험으로 측정할 수 있는 틀을 구상하고, 윤리적 고려사항에 대한 권고와 2020-2021년 봉쇄, 고립, 격리 기간에 사람들의 영성을 측정한 설문 조사 결과의 데이터 분석으로 마무리된다. 본 연구는 미시오 데이(missio Dei)를 영적 양과 질로 측정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을 고안하여 미래 연구 설계의 기반으로 사용된다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는 중세에 잘못된 교권에 저항하면서 말씀에 순종하기 위한 많은 여성들이 선교를 위해서 그리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선교적 삶을 살고 사역을 하였는지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첫 번째로 중세시대에 여성들이 전승된 여성관 으로 인해 매우 부정적인 대우를 받으며 가부장적 권위 아래서 가사를 돌보는 일에 전념하게 됨으로써 그 존재감이 매우 미약했음을 연구하였 다. 두 번째로는 12세기 이전세대로부터 전승되어온 여성들에 대한 교권의 견해를 살펴보고, 라테란 공의회 이전과 이후의 변화된 여성들 의 사역의 부흥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세 번째로는 중세시대 여성사 역의 주요 기구인 베긴공동체에 대해 연구하였다. 베긴공동체 신앙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신비주의와 신앙적 소명을 통해 발전해가는 여성사 역을 연구하였다. 네 번째로 베긴공동체 여성들이 한 선교사역을 통해 그 특징을 살펴보았으며 통전적 관점에서 기술하였으며, 마지막으로 현대 여성들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간략하게 모색하였다.
현재 분단시대를 사는 우리는 앞으로 통일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평 화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데 평화통일이라는 용어가 언제부터인지 평화와 통일로 분리되어 사용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것은 통일이 지연됨에 따른 피로감 확산과 평화적 공존을 추구하려는 움직임 그리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개념의 차이와 접근법의 차이로 보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통일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통일은 평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다. 평화 없는 통일은 불완전한 통일이고, 통일 없는 평화 또한 온전한 평화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선교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평화를 추구하며 평화를 가져오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 무엇 보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용서와 화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울러 교회내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고, 철저한 회개와 교회 갱신을 통해 윤리의식 정립과 공신력 회복을 이루어야 한다. 평화는 구호가 아니라 실천임을 명심하여 화평케 하는 자로서 대사회봉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평화를 분모로 통일과 선교와 목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 는 평화가 이 땅에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한국 교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선교적 차원에서 논의한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코로나 시대에 선교적 교회의 교회론적 변화와 선교적 대응의 중요성을 고찰한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위해 세상으로 파송한 선교 공동체이다. 교회의 선교적 사명은 깨어진 세계 를 치유하고 인류와 화목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교적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보냄 받았다. 한국 교회는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제도화 된 선교적 관행이 아니라 선교의 본질을 성찰하고 새롭게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 숨 쉬는 소망을 간직한 공동체로서 교회 스스로 회심과 갱신, 변혁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타자와 함께 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함을 주장한다. 코로나 시대에 상생을 위한 교회론적 ‘뉴 노멀’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연대와 책임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시대적 변화를 읽고 적용하며, 선교 사명을 감당하 는 하나님의 선교 주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할 것이다.
현재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전 세계인의 전인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성령의 역사 가운데, 전인을 치유, 회복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행해져야 한다. 더불어 하나님 나라를 향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수용성을 높이는 전인치유선교의 핵심적 대안이 요구된다. 이는 곧 그랜빌 오랄 로버츠(Granville Oral Roberts)의 전인치유선교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에 주력해야 함을 방증한다. 그랜빌 오랄 로버츠는 오순절/은사주의 중심에서 개신교의 거대한 성장을 이룬 인물이자, 20세기 복음치유사역의 권위자이다. 그는 대형천막집회와 각종 문헌 발생 및 방송사역을 시행하고, 병원, 학교를 설립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전한 복음전도자이다. 그랜빌 오랄 로버츠는 통전적 선교사상, 믿음선교사상, 종족화합을 위한 협력선교 사상을 바탕으로 일평생을 하나님의 치유회복의 능력을 전하는 전인치 유선교를 하였다. 그의 전인치유선교 연구는 복음전도를 위한 목회와 선교현장에 실천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고, 선교사상 정립에 바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