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선교신학 KCI 등재 Theology of Mission

권호리스트/논문검색
이 간행물 논문 검색

권호

제81집 (2026년 2월) 11

1.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르완다 속담에 내재된 역사적 기억과 문화적 정체성을 선교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기독교 복음의 상황화가 지니는 신학적 가능성과 이론적 함의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르완다 속담은 단순한 언어 표현을 넘어 공동체의 기억, 윤리, 세계관을 응축한 규범적 담론으로 기능해 왔으며, 특히 1994년 제노사이드 이후에는 집단적 트라우마를 해석하고 화해 및 공동체 재건을 위한 핵심 문화적 언어로 재구성되었다. 파레미올로지(Paremiology)와 선교학을 통합한 학제 적 접근을 통해, 본 연구는 르완다 속담을 선교의 보조적 도구가 아닌 복음 이해가 생성·확장되는 신학적 담론의 장으로 재조명한다. 분석 결과, 르완다 속담에 내재된 핵심 가치들은 하나님의 나라, 화해의 복음, 제자도, 기억과 치유의 신학 등과 구조적 공명(structural resonance)을 형성하며, 복음과 문화가 상호 해석을 통해 의미를 형성하는 과정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이는 서구 중심 선교 담론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제노사이드 이후 르완다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기반한 탈서구 상황화 선교 신학의 이론적 가능성과 실천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한다.
8,000원
2.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세계교회협의회가 제시한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 (JPIC)’의 담론을 총체적 선교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한국 교회와 선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들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WCC 제5차 나이로비 총회부터 JPIC 서울대회, 제10차 부산 총회에 이르는 JPIC 담론의 신학적 전개를 검토하고, JPIC가 요청하는 선교적 본질과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이를 살림의 선교, 회복의 선교, 치유와 화해의 선교라는 세 가지 실천 범주로 정리하여, 생명의 위기와 생태 문제, 관계 단절과 공동체 붕괴, 사회적 상처와 분열이라는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한 선교적 응답을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고찰한다. 나아가 복음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문제의식 속에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사회 참여, 공적 영역에서의 선교 가능성을 논의하고, 참여적 실천과 인식 전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향한 선교적 참여를 통전적 시각에서 제언한다. 결론에서는 JPIC 선교를 단기적 성과 중심의 전략이 아닌, 관계 회복과 공동체 형성, 지속가능한 생명 공동체를 지향하는 장기적 선교 패러다임으로 제안한다.
7,000원
3.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쟁은 개인과 공동체의 적응 능력과 의미 체계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대표적인 집단적 외상 사건이다. 한국전쟁은 약 500만 명의 사망자를 낳았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었다. 한국전쟁으 로 전쟁고아, 혼혈고아, 장애아, 전쟁미망인, 한센병 환자, 전쟁포로, 순교자 유족 등 다양한 취약 집단이 형성되었다. 본 연구는 이들을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로 개념화하고,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보 았던 밥 피어스(Bob Pierce)의 사역을 ‘밥 피어스의 한국전쟁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위한 목회돌봄’으로 정의한다. 나아가 그의 목회돌봄에 내재 된 신학적 동기와 배경, 그리고 그의 목회돌봄에 활용된 도구와 채널을 분석함으로써, 피어스 목회돌봄의 신학적 특징과 전략적 특징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트라우마로 구조화된 한국 사회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한국교회가 트라우마 생존자들을 돌보기 위해 지향해야 할 신학적 방향과 선교적 지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7,000원
4.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2025년 5월 파나마에서 개최된 제3차 COALA 글로벌 사우스 선교대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확장·학술화한 연구로, 존 스토트의 ‘선교의 기독론(Christology of Mission)’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 선교운동 의 신학적 공통성을 분석한다. 세계기독교의 중심이 글로벌 사우스로 이동 함에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교회들은 글로벌 선교의 주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성육신, 고난, 부활, 영광, 성령, 재림으로 구성된 존 스토트의 여섯 가지 기독론적 단계에 기초하여, COALA 대회에서 발표된 11편의 발표문과 두 개의 공식 선언문(방콕 선언, 파나마 선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글로벌 사우스 선교는 토착성과 성육신적 선교, 고난을 통한 선교, 다양성 속의 선교적 생명력, 상호성과 평등에 기초한 우정의 선교 동기, 성령 의존성, 종말론적 긴급성이라는 여섯 가지 공통된 특징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독론적 패턴은 글로벌 사우스 선교의 신학적 기초를 형성하며, COALA 네트워크 내 다중중심적 협력과 공동의 글로벌 선교 신학 형성에 기여함을 논증한다.
8,300원
5.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장애 개념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맥락의 반영을 통해 장애 개념을 새롭게 다가가고자 하였다. 장애 개념의 새로운 모색과 과정을 통해 장애인복지 실천의 새로운 접근의 방향성을 찾아보는 것은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장애접근의 개념 전환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장애접근은 정상성 중심에서 공동체 중심으로 변화가 요구된다, 둘째, 고립의 사회적 구조를 벗어나 연대성 회복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셋째, 장애인을 대상이 아니라 참여 주체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넷째, 차별과 사회적 배제를 넘어 관계성 회복의 관점이 필요하다. 이를 토대로 장애인복지 실천의 선교적 방향성을 살펴보면, 첫째, 구별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기. 둘째, 대상과 돌봄을 넘어 참여로 함께 하기. 셋째, 교회공동체를 넘어 지역사회로 나아가기. 마지막으로, 치유 중심에서 권리 중심 인정으로 나아가기 등을 제언하 였다.
8,900원
6.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청년세대를 향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한계를 성찰하고, 20세기 영적 지도자 방지일의 사역을 ‘소통’의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MZ세대 선교 전략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방지일의 사역이 복음의 불변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용자의 맥락을 존중하는 ‘복음적 소통’의 혁신적 모델임을 규명한다. 그의 소통 신학은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근거한 존재론적 실천으로 서, 하나님과의 소통, 철저한 자기 성찰, 그리고 이웃과의 동일화라는 삼중 구조를 지닌다. 특히 그의 사역에 나타난 탈권위적 태도, 상호 존중과 동행의 자세, 생명을 나누는 순교적 사랑은 자율성과 진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문화적 특성과 깊이 상응한다. 또한 그는 잡지 발간과 이메일 등 시대적 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복음의 접촉점을 확장하 였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방지일의 소통 원리를 청년 선교 현장에 적용하여, 세대의 언어로 복음을 재구성하는 ‘관계적 복음화’와 ‘선교적 우정’의 실천적 지표를 제시한다.
6,700원
7.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탈진실 시대는 객관적 사실보다 감정과 정체성 확신이 우선되는 인식론적 전환을 특징으로 하며, 기독교의 진리 이해와 선교의 공적 신뢰를 구조적으로 약화시킨다. 본 연구는 감정 중심 인식 구조가 사회적 신뢰 붕괴, 알고리즘 확산, 정체성 위기와 결합하여 종교적 실천을 재편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특히 브라질 신오순절 운동이 감정 동원, 영적 전쟁 담론, 미디어 전략을 통해 탈진실적 종교성을 제도화하 는 양상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비 콕스의 성령 이해를 적용하여 감정의 시대와 성령의 시대를 구별하고, 성령이 감정을 윤리와 타자성, 공동체적 책임으로 전환시키는 신학적 기준을 마련한다. 본 연구는 선교를 교리 전달에서 성령의 해석학과 윤리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재해석하며, 신뢰 회복과 관계적 실천 중심의 선교 신학 재구성을 시도한다. 이는 감정주의와 번영신학으로 왜곡될 수 있는 오순절 운동 의 양가성을 비판적으로 분별하며, 성령의 변혁적 사역을 회복하는 신학적 토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탈진실 시대가 요청하는 신학적 분별의 원리를 제안한다.
7,800원
8.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효명 김선태의 삶과 실천을 디아코니아 선교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현대 교회의 선교적 본질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노르드스토케의 교회론적, 통전적, 예언자적 디아코니아 분석 틀을 이론적 토대로 삼아 김선태의 생애와 사역을 구조적으로 고찰하였다. 김선태는 한국전쟁 중 실명이라는 개인적 고난을 복음적 소명으로 승화시켜, 1972년 한국맹인연합교회 창립과 1986년 실로암 안과병원 개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통전적 섬김을 제도화하였다. 그의 디아코니아 실천은 포용적 예배 공동체 형성(교회론적 차원), 의료·교육·복지의 통합적 사역(통전적 차원), 장애인 권익 옹호와 사회적 불의에 대한 공적 증언(예언자적 차원)으로 구현되었다. 결론적 으로 김선태의 삶은 복합적 위기 시대에 교회가 본래적 선교 사명을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는 통전적 디아코니아의 핵심적 모델을 제시한다.
7,000원
9.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상황화 선교 원리의 유대인 선교 적용 가능성을, 현대 메시아닉 유대인(Messianic Jews) 운동의 선구자인 마틴 체르노프 (Martin Chernoff)의 사역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폴 G. 히버트(Paul G. Hiebert)의 비판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 이론을 분석 틀로 활용하여, 19세기 히브리 기독교 운동에 내재한 동화주의적 한계와 체르노프의 메시아닉 회중(Messianic Congregation) 모델의 선교학적 혁신을 비교 분석한다. 삼위일체와 이신칭의를 포함한 정통 교리를 견지하면서도 복음의 초문화적 본질과 문화적 형식을 명확히 구별한 체르노프의 모델이 '유대교화(Judaizing)' 이단이 아닌, 성경적 상황화의 정당한 전략임을 논증하며, 로마서 11장의 감람나무 해석학 에 기초하여 대체신학과 세대주의의 양극단을 극복하는 '제3의 길(The Third Way)'로서 그 선교학적 함의를 제시한다. 아울러 메시아닉 운동 내 신학적 스펙트럼의 분화를 인식하고 개별 단체의 기독론적 입장을 분별하는 것은 한국 교회의 유대인 선교 및 타문화권 선교 협력에 필수적이다.
8,700원
10.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전통적으로 성전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예배의 중심 공간으로 이해 되어 왔다. 그러나 솔로몬의 성전 봉헌 기도의 분석에서 확인된 것은 이방인(노크리, nokṟî, נכרי /미래세대)을 환대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열방에 선포하는 선교적 공간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예수의 성전 정화 사건을 통해 성전 개념이 건축물에 국한되지 않고 “자신이 성전 됨”(요 2:21)이라는 선언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개인과 공동체로 확장됨을 통하여 성전은 배타적 제의 공간이 아니라 포용과 환대를 통해 열방을 향해 열려 있는 하나님의 선교가 실현되는 곳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의 결과를 얻게 되었다. 첫째, ‘만민이 기도하는 집’은 특정 장소에 한정된 제의적 공간이 아니라 우주적이고 개방적인 하나님의 임재의 공간이다. 둘째, 교회는 예배와 선교를 함께 수행하도 록 미래세대를 환대와 선교의 동반자로 세워 신앙을 계승하는 곳이다. 따라서 교회는 자기 보존에서 벗어나 미래세대를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주체로 세우기 위한 선교적 비전으로 제시해야 한다.
7,000원
11.
2026.02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선교 패러다임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선교 관점에서 복음 텍스트와 디지털 콘텍스트의 균형을 모색한다. 2016년 이후 한국 선교의 정체 현상은 ‘질적 선교’로의 전환을 요청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은 선교 방법과 구조의 근본적인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디지털 선교 로드맵과 실제 교회 시스템 구축 사례를 토대로, 폴 히버트의 비평적 상황화 이론에 기초한 ‘디지털 통합 모델’을 제안한다. 이 모델은 네트워 크, 플랫폼, 하이브리드, AI 보조라는 네 가지 핵심 차원을 통해 선교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역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AI 시대의 기술적 편향과 윤리적 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강조하며, 디지털 기술이 성령의 사역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조하는 도구임을 명확히 한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공유 플랫폼을 통해 선교 역량을 강화하고 선교적 유산을 축적함으로써, 복음의 본질을 수호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다음 세대를 향한 지속가능한 선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6,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