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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한국 종교지형을 통시적·공시적 관점에서 탐구하면서 다른 민족들과 차별되는 한민족의 독특한 종교성의 형성 과정과 주요 특징을 분석적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 선교학의 한 분과인 비교종교학 방법론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상존하는 제(諸)종교들을 토착종교, 세계종교, 신흥종 교 등 삼중적 범주로 분류해 각각이 한국적 종교성의 형성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 고찰한 후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에 내재한 공유적 속성을 파헤친다. 먼저 II장에서는 한국 종교 생태계의 통계적 정보 및 범주적 해석이 소개된 다. 이어서 III과 IV장에서는 한국의 삼중적 종교계와 한국적 종교성 간의 유기적 상관성이 정체성, 기능성, 다층성의 삼중적 관점에서 탐색된다. 끝으로 V장에서는 한국의 삼중적 종교계의 역사적 중첩성에서 필연적으로 기인하는 한국적 종교성의 내재적 공유성이 사중적 차원에서 소개되고, 그 결과 한국 종교지형에 발현되고 있는 혼합 종교성의 실체가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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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1세기 한국교회는 교회적 차원, 타종교적 차원, 민족적 차원에서 다음과 같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첫째, 교회 성장의 쇠퇴 현상 속에서 교회 성장 동력의 회복 방안은 무엇인가? 둘째, 한국종교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불교와의 긴장 관계 속에서 불교도 전도의 효과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셋째, 반백 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민족분단의 상황 속에서 북한 복음화의 대비적인 방안은 무엇인가? 해석학적 공동체로서 교회의 상황신학 창출 책무에 주목하면서 필자는 상기한 삼중 과제를 탐색적으로 고찰한다. 먼저 II장에서는 선교와 상황화의 상호 불가분성이 하나님과 교회의 본질 및 사명과 연계되어 소개된다. 이어서 III장, IV장, V장에서는 교회적, 타종교적, 민족적 차원에서 민중신학, 회통모델, 단군사상의 기여점 및 한계가 각각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본고의 연구 결과 21세기 한국교회에게 부여된 해석학적 공동체의 역할은 민중신학의 사회참여성, 회통모델의 상호존중성, 단군사상의 민족유대성을 중시한 통전적 상황신학의 구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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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20.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확산은 경제적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 일례로 세계 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북부(Global North)는 전 세계 수입의 85%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위시한 대다수 국가에서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빈부격차가 점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주목하면서 필자는 본고에서 성서적, 신학적, 선교학적 관점에서 경제적 양극화 현상을 탐구한다. 먼저 II장에서는 경제적 양극화에 대한 통계적 정보가 소개된다. 다음으로 III장과 IV장에서는 빈곤 및 사회정의에 대한 성서적, 신학적 성찰이 각각 소개된다. 특히 IV장은 민중신학을 중심으로 경제적 불평등 현상이 고찰된다. 마지막으로 V장에서는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선교학적 통찰이 미시오 데이의 통전성과 연계되어 제시된다. 본고의 연구 결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요청하는 성서적, 신학적, 선교학적 당위이자 과제는 경제적 샬롬이다. 따라서 미시오 데이에 통전적으로 부름 받은 선교적 교회는 시대적 과업인 경제적 양극화의 완화 및 해소를 위해 자신에게 부여된 예언자적 사명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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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8.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조상 제사가 실존적·실제적 차원에서 여전히 중차대한 한국적 상황에서 본 논문은 자신학(自神學)적 시도로써 한국적 조상 신학을 세계관 분석을 중심으로 예비적으로 탐색한다. 첫째, 현상학적 접근의 결과 조상 제사에 내재한 혼합주의적 요소가 파악된다. 무교(샤머니즘)적 우주관, 불교적 구원관, 유교적 윤리관이 조상 제사의 세계관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둘째, 성경적 평가의 결과 혼합주의적 세계관의 실태가 드러난다. 무교적 우주관 으로는 정령(精靈)―망자(亡者) 지향성이, 불교적 구원관으로는 공로(功 勞)―보살(菩薩) 의존성이, 유교적 윤리관으로는 계층-남성 중심성이 특징을 이루고 있다. 끝으로, 본고의 연구 결과 한국적 조상 신학이 추구해야 할 방향성이 제시된다. 우주론적으로는 정령-망자가 아닌 섭리-창조주 지향성이, 구원론적으로 공로-보살이 아닌 은혜-그리스도 의존성이, 윤리적으로는 계층-남성이 아닌 평등-인류 중심성이 요청된다. 상기한 탐색적 연구 즉 세계관 분석 및 변혁은 한국적 조상 신학 정립에 관한 선교학적 논의에 있어 정향(正向)적 기제로써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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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7.05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세바스찬 김(Sebastian Kim)은 한국교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범주 화했다: ① 성경 기독교(초기~1940년대), ② 부흥 기독교(1950~60년 대), ③ 해방 기독교(1960~70년대), ④ 토착 기독교(1970~90년대), ⑤ 통일 기독교(1990년대~현재). 이런 유형론적 접근은 한국교회의 선교학적 과제를 시대별로 단편화시키면서 한국교회에게 부여된 선교적 총체성을 간과하는 경향을 보인다. 본고에서 필자는 교회의 선교적 삶을 총체적으로 정향화시키는 선교학을 메타선교학(meta-missiology)으로 명명하고 21 세기 한국교회가 직면한 선교적 총체성을 주제별로 고찰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로버트 슈라이터(Robert Schreiter) 등이 포괄적 용어로 규정한 화해를 본 연구의 개념 틀로 활용하며, 그 결과 21세기 한국교회의 메타선교 학적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전도와 갱신에 진력하는 ‘영적 화해로서의 선교,’ 2) 한국적 상황화와 간(間)교회적 협력을 지향하는 ‘종교 문화적 화해로서의 선교,’ 3) 양극화 해소와 남북한 샬롬을 추구하는 ‘정치경 제적 화해로서의 선교.’ 이와 같은 메타선교학적 과제에 충실할 때, 21세기 한국교회는 자신에게 부여된 한반도에서의 선교적 사명을 총체적으로 구현 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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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5년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국제나사렛 교단 아시아태평양지구(이하 아태지구)의 싱크탱크 모임이 최초로 개최 되었다. 당시 제기되었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아태지구에서의 리더십 위기였다. 즉, 일부 연회(district)에서 토착적 리더십으로의 위임 및 이양이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연회에서 피라미드 모델(Pyramid Model)에 근거한 전근대적 권위주의 리더십이 만연하고 있다는 상황이 보고되었다. 이러한 이중적 리더십 위기는 아태지구의 성장동력을 저해하고 있는데 본 연구는 이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성서적 충실성(biblical authenticity)과 현대적 적합성 (contemporary relevancy)을 겸비한 트리 모델(Tree Model)을 새로 운 리더십 패러다임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리더와 팔로워(follower)의 관계가 수직적 상명하복인 전통적 피라 미드 모델과는 달리 트리 모델은 양자 간의 유기적 상호의존성과 수평적 파트너십을 전제하고 있는데, 이런 관점은 현대 리더십 이론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또한 군림과 권한독점 대신에 섬김(servanthood)과 권한부 여(empowerment)가 트리 모델에 본유적으로 내재하고 있는데, 이런 특징은 성서적 리더십 원리와 잘 부합된다. 이처럼 현대적 적합성과 성서적 충실성을 지닌 트리 모델을 통해 리더십에 관한 인식론적 전환이 아태지구에 확산되면 현재의 리더십 위기 상황이 극복될 수 있는 기반이 형성될 수 있다. 다시 말해, 트리 모델의 권한부여적 속성은 토착적 리더십으로의 위임 및 이양에, 섬김과 파트너십의 수평적 특성은 전근대 적 권위주의 리더십 타파에 각각 기여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아태지구의 성장 동력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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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5.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하워드 스나이더의 5중적 교회 갱신론에 비춰 본 평양 대부흥운동 오늘날 이구동성으로 한국 기독교의 위기를 말한다. 종교별 사회 적 신뢰도에서 최하위를 면치 못하면서 동시에 양적으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갱신과 부흥이 한국 교회에 절실히 요청된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가운데 필자는 평양 대부흥운동을 하워드 스나이더(Howard Snyder)의 이론 과 연계해 고찰함으로써 교회 갱신에 관한 선순환 패턴과 목회적 통찰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대전제, 설명, 비교의 순서로 전개된다. 먼저 갱신과 부흥의 대전제로서 하나님의 주권적 역할과 은혜가 소개될 것이다. 다음으로 스나이더의 5중적 교회갱신론이 설명될 것이다. 그에 따르면 참된 갱신은 개인적(personal), 회중적 (corporate), 개념적(conceptual), 구조적(structural), 선교적 (missiological) 차원을 함께 아우른다. 마지막으로 평양 대부흥운동과 스나이더의 이론과의 상관성이 서로 비교되어 논의될 것이다. 본고의 연구 결과, 평양 대부흥운동은 스나이더가 제시한 5중적 차원과 밀접한 상관성을 보인다. 우선 하디 선교사와 길선주 장로를 위시한 개인적 갱신이 선도적으로 일어났고 뒤이어 장대현교회를 중심 으로 회중적 갱신이 광범위하게 발생했다. 또한 새벽기도, 철야기도와 같은 개념적 갱신과 사경회(査經會)와 같은 구조적 갱신이 대부흥을 촉발시키면서 동시에 심화시켜 나갔다. 끝으로 상기한 개인적, 회중적, 개념적, 구조적 갱신은 날연보(日捐補)와 100만인 구령운동으로 대표 되는 선교적 갱신으로 승화되었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제2의 평양 대부흥운동이 발화하기를 희구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갱신과 부흥의 주체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적으로 사모해야 한다. 특히 교회 지도 자들부터 회개를 통한 개인적 갱신을 철저히 추구해야 한다. 그들은 또한 회중적 갱신에 기여할 개념적, 구조적 갱신에 진력하면서 종국에 는 모든 교회적 활동을 선교적 갱신으로 수렴시켜야 한다. 이와 같은 5중적 차원의 갱신이 일어날 때 한국 교회는 초창기의 영적 능력과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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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4.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필자가 직접 참석한 2014년 요하네스버그 나사렛국제신학대회(Johannesburg 2014)를 중심으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동향과 과제를 탐구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관찰, 평가, 제언의 순서로 전개된다. 먼저 직접적 관찰자의 입장에서 Johannesburg 2014가 통시적으로 소개된다. 뒤이어 나사렛교회의 공식 문서들과 Johannesburg 2014의 논문들과 토론들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이 탐색된다. 마지막으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과 현대의 선교신학적 주된 추세 간의 비교・분석을 통해 나사렛교회가 금세기에 지향해야 할 선교신학적 과제가 요약적으로 제시된다. 본고의 연구 결과 도출된 나사렛교회의 선교신학적 주요 동향은 다음과 같다: 1) 지상명령에 의거한 그리스도 중심적 선교학(Christocentric missiology); 2) 영적 전쟁에서 능력 대결(power encounter); 3) 선교적 전략으로서의 비판적 상황화(critical contextualization); 4) 사회적 성결을 강조한 긍휼 전도(compassion evangelism). 이러한 경향성은 탈-기독교세계(post-Christendom) 정신을 반영하는 현대의 선교신학적 흐름에 발맞추어 다음과 같이 발전적으로 전이될 필요성이 있다: 1) 미시오 데이에 기초한 삼위일체적 선교학(Trinitarian missiology); 2) 영적 전쟁에서 능력, 진리, 사랑, 충성을 포함한 총체적 대결(wholistic encounter); 3) 제(諸)문화의 자신학적 권리를 고취하는 탐색적 상황화(exploratory contextualization); 4) 영적, 사회적, 생태학적 구원을 아우르는 하나님나라 전도(Kingdom evangelism). 상기한 선교신학적 과제들에 충실할 때 선교적 교단을 표방하는 나사렛교회의 정체성과 생명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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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4.07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고는 세계선교운동에서 상황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전개를 인식론의 시대적 변천과 연계해 추적하면서 교회 본연의 선교적 삶을 확증하고 강화하는 상황화의 존재 의미와 가치를 다각도로 탐구한다. 교회의 선교적 생명성은 상황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활성화된다. 문화적 진공상태 가운데 형성·전파·정착되는 복음은 결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복음의 전수(傳授)적 측으로부터의 탈(脫)문화적이며 동시에 복음의 수용적 측으로의 재(再)문화적인 상황화는 선교적 교회에게 존재론적으로 부여된 해석학적 과제이다. 그러나 세계선교운동에서 상황화가 교회의 선교적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본질적 요소로 중시되어 적극 활용된 것은 탈기독교세계 시대의 출현 이후이며, 이것은 복음과 문화에 대한 인식론적 전이와 밀접히 관련된다. 다시 말해 상황화는 계시와 이성, 본체와 현상, 주관성과 객관성, 실증주의와 상대주의를 통전적으로 아우르는 비판적 사실주의 관점에서 복음의 경계 한정성 대신 중심 지향성이, 문화의 자족적 폐쇄성 대신 유기적 상관성이, 그리고 타종교의 문화적 우연성 대신 문화적 필연성이 강조되는 탈기독교세계적 사유의 산물이다. 이와 같은 인식론의 시대적 변천과 맞물려 1970년대 초 에큐메니칼계 신개념으로 등장한 상황화는 1980년대에 그 유형과 방법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와 연구를 거치면서 세계선교운동의 주류 패러다임으로 부상하였다. 그 결과 오늘날 세계선교운동은 ‘상황화는 함의상 과정성이, 유형상 포용성이, 그리고 방법상 적합성이 요청되는 교회의 선교적 실존의 필연이다’라는 공동의 선교신학적 인식 속에 단일문화적인 기독교세계가 아닌 다문화적인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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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11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반교회적, 탈교회적 상황이 확산되는 시대적 상황은 교회의 본래적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절실히 요청한다. 이러한 교회 본질의 회복의 일환으로서 필자는 하나님나라와 하나님나라 전도(kingdom evangelism)를 하워드 스나이더의 이론을 바탕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본고는 하나님나라의 성서적 개념, 하나님나라의 신학적 논의, 스나이더의 하나님나라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탐구한 후, 영적, 사회적, 생태적 구원을 총괄하는 하나님나라 전도를 교회의 본질적 사명으로 제시한다. 스나이더에 따르면 하나님나라는 본질상 현재-미래, 이생–내생, 개인–사회, 점진–급진, 인적–신적, 교권–비(非)교권 등 6중적인 양극성을 수반한다. 이런 창조적인 긴장관계에 주목하면서 그는 하나님나라의 성서적 표현과 역사적 표출을 다음과 같이 8가지로 분류한다: 1) 미래의 희망, 2) 내면의 영적 경험, 3) 신비로운 사귐, 4) 제도적인 교회, 5) 대안 사회, 6) 정치적인 국가, 7) 기독교적 문화, 8) 지상의 유토피아. 이처럼 다양한 사상 중에서 스나이더의 주관심사는 재세례파, 스탠리 하우어워스 등과 경건주의, 스탠리 존슨 등이 각각 지향했던 ‘대안 사회’ 즉 전복적 하나님나라(subversive kingdom)와 ‘기독교적 문화’, 즉 변혁적 하나님나라(transformative kingdom)에 통합적으로 기울고 있는데, 이는 양자가(특히 후자가) 성서적으로 적합한 개시된 종말론(inaugurated eschatology)에 기반하고 상기한 6중적 양극성을 전향적으로 추구하기 때문이다. 또한 후자의 스탠리 존슨이 주창한 하나님나라의 우주적 복음에 경도된 스나이더는 하나님의 창조적 주권성과 인간의 청기기적 선교성에 주목하면서 생태학적 차원까지 아우르는 하나님나라의 전일성을 강조한다. 스나이더의 하나님나라 사상에서 교회는 하나님나라 공동체로 부름을 받았다. 세속적 집단과 성별된 선교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왕권의 범우주적 선포와 실현을 위해 즉, ‘회심(conversion), 제자화(discipling), 정의(justice), 문화(culture)’를 포괄하는 하나님나라 전도를 위해 세상으로 보냄을 받았다. 따라서 하나님나라 전도에 올곧게 집중할 때 교회의 정체성과 생명성은 최고로 발현되며, 바로 이 때 신적 샬롬이 영적, 사회적, 생태적으로 온 피조물의 삶에 회복되고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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