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베트남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를 위한 ‘가다’, ‘오다’의 오류 양상을 토대로 적절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연구 의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문헌 고찰을 통한 연구 현안 및 이론 적 배경을 확인하였고, 베트남어 ‘đi(가다)’, ‘đến(오다)’의 의미를 비교 하였다. 그다음 베트남 현지 초급 학습자의 쓰기 자료 46편(1,413어절) 을 분석하여 베트남인 현지 한국어 초급 학습자의 ‘가다’, ‘오다’의 의 미적 오류 양상을 확인하는 양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로써 국내 베 트남인 학습자가 범한 오류와 비교하고, 앞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현지 학습자를 위한 적절한 교육의 방향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아산시 다문화지원센터에서 입문기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중국인 이주여성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구글 이미지 검색방법 활용 기반 PWIM 어휘 교수-학습 사례 연구를 실시하고 이를 통해 이에 관한 교수-학습의 효용성을 논의한 시론적 연구이다. 본 연구는 첫째, 입문기 한국어 과정을 수강하는 중국인 이주여성 학습자 5명을 대상으로 총 4일간의 연구 수업을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에 대한 반응과 활용도 등을 조사하였다. 둘째, 학습자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휘 교수-학습의 도구로서 시각적 이미지 검색 방 법의 활용 방법과 교수-학습의 효용성을 논의하였다. 그 연구 결과 본 연구에서 적용한 구 글 이미지 검색방법 활용 기반 PWIM 어휘 교수-학습 방법은 결혼 이주여성들의 자기주도 적 어휘 학습의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단 5명의 입문기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 단 4일 간의 제한적인 연구 대상으로 실시한 연 구 수업의 결과라는 점에서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휘 교수-학습 방법이 필요한 교육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 학습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나아가 한자 교육의 방법과 정도, 목표까지도 학자마 다 상이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자 교수가 별도로 이루어질 필요가 없으며 쓰기를 제외한 읽기 위주의 이해어휘로서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초급 학습자들에게 효율적인 한자어 교수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학습자들을 한자권 학습자와 비한자권 학습자로 나누어 한자권 학습자들에게는 직접 한자를 제시하는 방법으로, 비한자권 학습자에게는 비노출 학습법을 사용하여 한자어를 교 수해야 한다고 보고 학습 목표와 내용을 제시하였다.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를 직접 교육하는 것보다는 교재에서 제시되는 한자어를 통해 전달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보고 본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으로 초급에서부터 한자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