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개인의 경력개발역량이 긍정심리자본과 경력탐색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개 전문대학 1학년 재학생 223명을 대상으로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경력개발역량은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 희망, 복원력, 낙관주의에 유의미한 영향 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경력개발역량은 경력탐색행동의 직업에 대한 탐색과, 자신에 대한 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심리자본의 자기효능감과 희망은 경력탐색행 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검증하였다. 넷째, 긍정심리자본은 경력개발역량과 경력탐색행동 간 의 영향관계에서 부분 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전문대생의 긍정심리자본이 높아지도록 동기부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경력개발역량과 경력탐색행동의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시사점과 향후 연구방향 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학교 진로교육활동이 진로개발역량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 고용패널(KEEP)Ⅱ 1차년도 데이터의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216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학교 진로교육활동은 ‘진로와 직업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동아리’, ‘진로체험’의 6가지 활동으로 구분하여 검토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학교 진로교육활동과 자기효능감이 진로개발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진로와 직업 수업’ 활동과 ‘진로심리검사’ 활동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자기효능감은 ‘진로체험’ 활동과 진로개발역량의 관계에서 완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진로체험 활동은 자기효능감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반면, 진로체험을 제외한 기타 학교 진로교육활동 변수들과 진로개발역량의 관계에서는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 결과를 바탕으로 자기효능감을 연계한 진로교육의 제공,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개발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