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draws on recent corpus-based information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frequency on Korean ESL learners’ acquisition of English verbs occurring with the double object construction (DC). Thirty low English proficiency Koreans (LPK), 30high English proficiency Koreans (HPK), and 30 native English speakers (NS)participated in an acceptability judgment test and an elicited production task featuring six high frequency (HF) verbs and six low frequency (LF) verbs. Results indicate that (a) both the LPK and the HPK more favorably accepted and more frequently produced DC sentences with HF verbs than with LF verbs and (b) the HPK more favorably accepted and more frequently produced DC sentences with both HF and LF verbs than the LPK. These results are interpreted as evidence for the significant role of frequency in Korean learners’ acquisition of English verbs occurring with the DC. The study ends with a discussion of theoretical and pedagogical implications.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통사 점화를 통한 여격 구문 습득 과정에서 구문 유형(PO vs. DO)과 동사 유형(Same verb vs. Different verb)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도 측면에서 살펴보는 것이다. 총 61명의 실험 참여자들은 구문 유형과 동사 유형에 따라 임의로 네 개의 실험 집단(POS, POD, DOS, DOD)으로 배정되었다. 실험 결과, DO 구조의 사후 이해도는 구문 유형(PO vs. DO)에 따라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DOD 집단과 POD 집단의 평균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사 유형은 여 격 구문의 이해도에 유의미한 효과 차이를 가져오지 못하였고 구문 유형과 동사 유형의 상호작용 효과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집단 내 사전-사후 검사 결과를 대조한 결과, DOD 집단의 DO 구조에 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효과 크기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d=0.75). 이 결과는 통사 점화가 암시적 학습의 형태로 L2 학습에 인지적 기능을 수행하며 L2 학 습 상황에서 복잡한 통사 구조의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