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보접근성에 대한 장애인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수준의 차이와 장애인 정보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장애변수가 정보접근 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정보접근성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격차를 확인하고, 인구사회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장애’ 요인 자체만으로도 장애인의 정 보접근성이 격차를 발생시키는 유의미한 독립변수임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7년도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행한 자료를 통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은 연령, 학력, 소득수준, 고용여부 등 인구사회학적 요인들에 영 향을 미치며, 연령이 낮을수록, 저학력일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무직일 경우 정보 접근성의 수준이 더 낮아졌다. 문제는 이러한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하더라도 장애 인은 ‘장애’ 요인은 정보접근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는데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장애’가 정보접근성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임을 검증하였다. 기존 연구와 다른 점은 접근성의 개념 규정을 물리적 접근성만 두지 않고, 조작의 적합성 차원을 추가하여 장 애인의 정보접근성의 차이가 나는 결과에 대해 설명력을 보다 더 높였다는 것이며, 장 애인의 정보 불평등이 정보화의 기술적 요인-조작의 적합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 을 검증하여 향후 사회복지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작의 적합성을 염두 하여 개발하여 장 애인의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사회통합돌봄을 위해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과 사회통합 간의 관계를 문헌고찰을 통해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선행연구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첫째, 장애인 분야의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위해 장애인의 개별 지원계획 수립과 자립생활을 위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개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둘째,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을 고려할 때, 거리적, 경제적, 정책적, 제도적, 법적 측면 등을 살펴봐야 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의 기회확대와 살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셋째,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해 자기결정권을 전제로 기회와 참여 보장과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접근성과 사회통합은 정적(+) 관계와 부적(-) 관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비스 이용만족에 대한 서비스 질에도 관심이 요구된다. 후속연구로는 장애인의 서비스 접근성과 사회통합 간의 실증적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