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상 성인에서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혈액내 Lipoprotein(a)농도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 농도와 지질농도, 섬유소원, 공복혈당 및 일상생활요인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일부 초, 중, 고교 교사들로 의료보험 관리공단의 신검에서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판정받은 남자 80명, 여자 60명을 대상으로 혈액분석과 설문 조사를 1990년 11월 2일부터 11월 7일에 걸쳐 실시하였다. 혈액분석 결과에 따라 이 들을 정상군과 위험군으로 나누고 이들 군들 사이에서 Lipoprotein(a)농도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았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전체 대상자들 중 관상동맥질환 유발의 위험수준인 30㎎/dL을 초과하는 대상자는 140명 중 37명으로 26.4%에 달했다. 대 상자들의 Lipoprotein(a) 평균농도는 남자는 15.94± 12.70 ㎎/dL,여자는 17.92±17.58㎎/dL로 성별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Lipoprotein(a)농도의 경우 연령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3. 대상자의 혈액을 분석하여 각 항목에 대해 정상군과 위험군으로 나눈 후 Lipoprotein(a) 농도와 각 항목들간의 유의성을 살펴본 결과 1) Aspartate aminotransferase, Alanine aminotransferase와 Lipoprotein(a) 농도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공복혈당, 섬유소원과 Lipoprotein(a) 농도 사이에도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3) 지질농도(총콜레스테롤, 고비중 지단백콜레스테롤, 저비중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와 Lipoprotein(a) 농도 사이에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4) 일상생활요인과 Lipoprotein(a) 농도와의 경우 혈압, 비만도, 성별, 흡연 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육식 섭취, 음주, 염분 섭취의 정도에 따라서 이들과 Lipoprotein(a)농도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5) 혈액분석 결과와 일상생활요소를 모두 통털어 Lipoprotein(a) 농도가 고려된 경우 나이와 육식섭취의 정도^(*)에 따라 정상군과 위험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었다(p<0.05, p<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