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배움여가로서의 팬덤활동을 통한 고령자 배움역량 강화 과정에 대해 파악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하였다 초고령 사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사회는 . 고령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높은 고령자 자살률 등 고령자와 관련된 부정적인 통계결과를 갖고 있으며, 그 원 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이는 만족스러운 노년 생활을 위해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고 부정적 정 서를 극복할 수 있는 내적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권장하고 교육하는 것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고령자들의 배움 역량인 각자력, 자활력, 치유력이 어떻게 강화되는지 살피기 위해 인터뷰 와 질적 내용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연구참여자들의 구체적 배움여가로서의 팬덤 활동을 분석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자들은 배움여가로서의 팬덤활동을 일상적으로 반복하며 배움역량인 각자력, 자활력, 치유 력을 강화하였다. 둘째, 일상적인 배움여가로서의 팬덤활동은 고령자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단기 간에 향상시켰고,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정서를 유발했다. 셋째,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미래의 여가 교육은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흥미와 관심사, 상황에 따라 교육 내용과 방법의 다양성을 확보 하여 노년의 삶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