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외래 무척추동물(곤충)의 돌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이들에 대한 확산 및 변화예측 진단을 통한 조기방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외래곤충의 종 정보 및 정확한 침입경로가 충분치 않아 문제해충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신속정확한 정책결정을 위해서 는 현장조사자료가 체계적으로 수집되어 종합되어야만 정확한 진단 및 방제에 활용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다양 한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 국내 서식 중인 주요 산림해충 일부를 제외한 종들은 대부분 외래곤충으로 돌발적으로 대발생한 해충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국내에 유입된 외래 곤충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예측모델 개발 및 활용시스템의 구축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외래 곤충의 전국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분포정보 및 생태정보 등의 중요 데이터 수집과 최신 정보를 활용하여 국내 유입된 외래 곤충의 정착, 확산, 생태계 영향 및 변화예측을 위한 전략수립과 모바일 등을 이용한 전자야장의 사용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8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충남 공주, 예산의 사과와 불루베리를 가해하는 것이 발견되었으며, 미국선녀벌레는 2005년 8월 김해 한림의 단감원에서 처음으로 성충이 발견되어 2008년과 2009년에 김해, 수원 등지에서 확인된 후 최근까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꽃매미는 2004년 천안에서 처음 발견되어 2006년부터 발생이 꾸준히 증가되다 2013년을 정점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도 돌발해충들의 국내 발생분포와 현황을 확인하고자 전국 농경지 및 농경지 주변을 대상으로 3월(3.5-3.23)에는 월동난, 7∼8월(7.31-8.10)에는 약·성충 발생을 조사하였다. ‘18년 갈색날개매미충 월동난 조사결과 89개 시군에서 4,628ha로 전년보다 발생지역 7개 시군이 증가 되었으나 발생면적은 8.1% 감소되었으며, 꽃매미는 80개 시군에서 701ha로 발생되어 갈색날개매미충과 유사하게 전년보다 발생지역은 3개 시군이 증가되었으나 발생면적은 10.5% 감소되었다. ‘18년 약·성충 조사에서는 꽃매미는 95개 시군, 1,171ha, 갈색날개매미충은 94개시군, 7,867ha, 미국선녀벌레는 123개시군, 14,779ha에서 발생을 확인하였다. 전체적으로 발생지역은 확대되는 경향이었으며, 발생면적은 전년대비 꽃매미는 1,047ha, 갈색날개매미충은 967ha 감소되었으나 미국선녀벌레는 4,475ha 증가되었다. 특히 미국선녀벌레의 경우 경기와 경남지역에서 급증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The movements of unwanted pests between different continents are being accelerated by the global climate change and ever-increasing international trades, which has also been facilitated by the recent increase of FTA and other trade agreements. Many invasive pests cause serious economic losses and ecological disturbance in invaded rural and natural areas. Since the uncertainty of potential impact of invasive pests, it would be extremely useful if the priority of invasive quarantine pests can be predicted for the efficient surveillance and eradication processes. We are initially analysed national and foreign examples to evaluate the current system of pest prioritization of national quarantine pests. Also here we suggests evaluation platforms for selecting high priority exotic pests.
The exotic aphid pest, pomegranate aphid, Aphis punicae Parsserini, 1863 (Hemiptera: Aphididae), is newly recognized in the Korean peninsula. This species is originally distributed throughout the Mediterranean regions, the Middle East, Ethiopia, India, Pakistan, Indonesia, and Turkey. In the major producers of pomegranate such as India and the Mediterranean regions, this species is regarded as one of the most serious insect pests inflicting injury on pomegranate, Punica granatum Linnaeus. By sucking plant sap and excreting honeydew, aphids cause various plant diseases and virus infections which are more likely to occur as population size increases. Aphis punicae infests together commonly with Aphis gosspii Glover, and rarely with Aphis craccivora Koch and Aphis spiraecola Patch on P. granatum in Korea. In this study, we first compared two closely related species, A. gossypii and A. punicae, based on morphometric analysis to confirm their morphological relationships. Second molecular identification using mitochondrial COI barcode region was performed for the aphid samples collected from P. granat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