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시인들은 언어의 “생소화”에 상당히 집착했다. 어법적 생소화가 바로 시어의 생소화 신드롬이 당대를 풍미한 이유는 시가 권력과 결합했기 때문이다. 당대의 궁정창화와 과거는 시와 권력이 결합한 “현장”이었다. 당대 초엽은 궁정창화가 시의 발전을 견인했고, “以詩取 士”가 확정된 중엽부터는 과거가 시의 번영을 강력하게 추동했다. 응시자의 신분제한이 철폐 되면서 시인층도 엄청나게 불어났기 때문에 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시의 경쟁은 번영 을 낳았다. 시어의 생소화는 번영의 단면이다. 당시의 어법적 생소화는 주로 근체시에서 목도 된다. 특히 근체시에서 가장 미학적 연이라고 일컬어지는 2연과 3연에 나타난다. 어순의 도치 와 문장성분의 생략은 생소화의 전략이다. 어법적 도치는 앞으로 환위된 요소들이 전경화 효 과를 가진다. 문장성분의 생략은 독자의 상상력이 다양하게 작동할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 정을 풍부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reveal how Jong Ga and its cuisine is perceived by Koreans and foreign tourists and to develop Jong Ga culinary culture for culinary tourism. The Inje Jong Ga was chosen since it is located in Jeonju, Hanok Village, which is a destination for tourists and gourmet enthusiasts. In-depth personal interviews were performed with Koreans and with foreign tourists who were visiting Korea. Interviews were done to provide deeper insight into the comments and subject matters. Most tourists selected "having one table setting for each (Doksang)" as the most distinctive part of Jong Ga and its cuisine. To develop the experience at a Jong Ga as a culinary destination, questionnaires were created to study six areas: preferences on length of stay, price range, food serving style, things to be improved, expectations by as a tourist at a Jong Ga, and the role of the food guide. Perceptions toward Jong Ga and its cuisine were generally positive, but the quality of service and lack of organization in establishments were perceived to be the negative factors.
본고에서는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 감상 교육의 현황을 살펴보고, 2009 개정 음악과 교 육과정의 감상 영역과 생활화 영역을 분석하여 민요 감상 수업을 생활화 영역과 연계하여 설 계해야 할 근거와 필요성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2009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을 고찰해 본 결 과, 감상 영역의 내용은 생활화 영역의 ‘음악을 즐기는 태도’, ‘우리 음악의 가치 인식하기’의 내용 체계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민요를 즐기는 태도 갖 기’와 ‘민요의 가치 인식하기’를 연계하여 민요 감상 수업을 설계해 보았다. 첫째, ‘민요를 즐기는 태도 갖기’와 연계한 감상 수업은 노동요, 의식요, 놀이요의 쓰임 이해 하기에 관한 감상 활동이 생활화 영역의 민요의 쓰임 조사․발표하기 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 록 설계하였다. 둘째, ‘민요의 가치 인식하기’와 연계한 감상 수업은 지역 전승 민요와 문화재 로 지정된 민요 감상 활동이 생활화 영역의 지역 축제 참여하기, 문화재 조사하기의 활동과 연 계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와 같이 민요를 감상한 후 민요와 관련된 내용을 직접 조사․발 표하고, 민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함으로써 감상 영역과 생활화 영역이 자연스럽 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민요를 능동적으로 감상하는 태도를 형성 하고, 민요의 가치를 내면화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본고에서 설계한 민요 감상 수업은 생활화 영역과 연계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민요를 접할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데 의의가 있다고 판단된다. 앞으로 학습자들의 실천적 학 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적인 민요 감상 교육이 설계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