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생 34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다. 1. 조사 대상자는 남학생 56.2%, 여학생이 43.8%이었고, 20-24세가 66.8%를 차지하였고, 자기집에 거주하는 학생이 73.6%이었으며. 평균용돈은 16-20만원이 31.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2. 대상자 중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대학생이 83.3%로 남학생이 77.6%, 여학생이 90.3%, 19세이하가 88.1%를 차지하였으며, 자기집에 거주하는 학생이 87.7%, 월평균용돈의 액수에 상관없이 높은 비율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었다. 3.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하는 시간대는 아무 때나가 44.7%로 가장 많았으며, 저녁시간, 점심시간 순으로 남학생은 아무 때나, 저녁시간대가 많았고, 여학생은 모든 시간대에 비슷한 비율로 높았다. 또한 자기집에 거주하는 학생이 아무 때나, 저녁시간대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4. 1회 이용시 평균비용은 삼천원대가 가장 많았는데 남학생은 삼천원이상 비용대의 비율이 높았고 여학생은 삼천원 비용대에서 두드러지게 그 비율이 높았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비용이 많이 들었고, 자취와 하숙생이 삼천원 이상의 비용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평균용돈이 많을수록 삼천원 이상의 비용대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5. 패스트푸드점 이용시 메뉴선택은 기호에 따라 선택하는 비율이 64.5%로 가장 높았고,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이 기호에 따라 선택한다는 비율이 80.1%로 높았다. 6.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은 맥도널드이었으며 특히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상대적으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맥도널드, 롯데리아 등을 많이 이용하였고, 나이가 많을수록 다른 패스트푸드점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같은 결과로 볼때 대학생들의 패스트푸드점 이용은 점점 증가하고 있고, 소비하는 비용도 많아져 가고 있어 젊은이들의 식습관에 문제가 되리라 사료된다. 그러므로 패스트푸드의 영양성을 고려한 메뉴개발 등의 노력이 필요하며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의 식습관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함께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