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선단에 달린 초음파 탐지자를 이용하여 위장관 내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주변 장기를 관찰하는 검사다. 초음파 내시경을 이용하면 췌장을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하면서 병소에 대한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초음파 내시경 유도하 조직 검사는 지난 20여 년간 초음파 내시경 및 세침의 발전과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 및 내시경을 통한 조직 검사 술기 등의 발전으로 췌장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비수술적 조직 검사가 되었다. 본고에서는 최근에 발표된 유럽 및 국내 가이드라인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조직 검사의 췌장 병변에서의 활용 기준과 다양한 종류의 조직 세침의 특성에 따른 선택, rapid on site evaluation, stylet 및 음압의 사용, fanning technique 등 검사에서 고려할 사항 및 조직 검체 처리 방법, 합병증 및 교육에 대해서 간략히 기술하였다.
Although fine-needle aspiration biopsy (FNAB) has been widely accepted as a valuable tool for differential diagnosis of head and neck tumors, the diagnostic value of FNAB in the management of salivary gland tumors has been questioned. This case report presents a patient with mucoepidermoid carcinoma of parotid gland diagnosed as pleomorphic adenoma by FNAB and discusses the pitfalls in the diagnosis of malignant salivary gland tumors.
내시경 초음파 유도 가는 바늘 생검은 췌담도 질환의 진단 영역에서 잘 알려진 안전한 시술이다. 심각한 천공, 췌장염, 출혈, 감염의 합병증은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시술 후에 발생한 지연성 출혈의 보고는 매우 드물고, 시술 후 가성 동맥류으로 인한 지연성 출혈의 보고는 저자가 알기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저자는 췌장의 고형성 병변에 대한 내시경 초음파 가는 바늘 생검 후에 발생한 위십이지장 동맥 가성 동맥류로 인한 지연성 출혈을 보고한다. 68세 남자 환자가 췌장두부에 15 mm 가량의 종양으로 시술 10일 후에 흑색변을 주소로 재방문 하였다. 당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였고, 2 cm 가량의 조영증강의 둥근 병변이 췌장의 두부에서 확인되었고, 조직 검사 결과는 악성을 시사하지 않았다. 환자에게 추가 검사를 위하여 입원을 권유하였으나 거부하였다. 12일 후에 환자는 반복되는 흑색변을 주소로 응급실에 재방문하였다. 혈관조 영술에서 위십이지장동맥 가성동맥류 소견 및 코일 색전술을 시행한 후 성공적으로 지혈하였다. 환자는 유문 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을 받았고, 병기는 IIB 췌장암으로 진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