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 차례의 오일쇼크(1973년, 1979년)와 세계곡물위기 (2008년)는 상대적으로 천연자원이 풍부하지 못한 국가들에게 위협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의 약 70% 이상을 수입 에 의존하고 원유의 100%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식량 및 석유의 가격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된 정도가 심하였다. 2. 하지만, 위험정도는 국가 간의 부존자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 수준, 경제변동률 등에 따라 다르게 분석되었다. 3.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이러한 개별 국가가 처한 위험 정 도를 알아보기 위해, 2개 구간(1971-1990년, 1991-2011년)으로 나누어 국가 유형화를 시도함. 유형화를 위해 요인분석, 군집분 석을 실시하였으며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4. 본 논문에서는 (1)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식량 자원보다 에 너지 자원의 활용이 많아져 경제변동률이 높은 유형에는 에너 지 자급률이 높은 국가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고, (2) 국가별 식량 안보수준의 변화는 에너지 안보수준의 변화 에 비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알 수 있으 며, (3) 생산력 수준이 낮은 국가들의 식량자급률은 하락하는 방향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식량자급률 하락에 따른 식량 자원 분포의 비대칭성 문제와 아울러식량 자원 생산에 있어서의 불균등도 심화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다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