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골프운동참여자의 내기행동의 관계를 Ajzen(1991)의 계획행동 이론을 적용하여 내기태도 및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력이 내기 의도 및 행동으로 이동해 가는지를 변수 간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하는데 있었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경기도지역에 산재해 있는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13개소에서 내기골프경험이 있는 참여자로부터 600부의 표본을 표집하였으며, 이중 불충실한 73부를 제외한 527부의 자료가 연구에서 사용되었다. 회수된 자료는 SPSS 12.0과 AMOS 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구조방정식모형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내기태도는 의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내기에 대한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내기의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내기의도는 내기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넷째, 내기에 대한 지각된 행동통제력은 내기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에서는 Orlick(1986)에 `멘탈 플랜`모형을 이론적 틀로 삼아 인지재구성, 심상, 루틴, 혼잣말, 호흡, 목표설정 등 다양한 심리중재기법을 적용한 심리기술훈련의 절차, 내용, 그리고 효과를 소개한다. 심리기술훈련은 골프 선수 1인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과 과제 부여 방식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기초선과 훈련처치 단계에서 각각 세 차례의 측정으로 훈련의 효과를 평가하였다. 선수의 심리적 장단점을 파악하고 심리기술요인(긴장풀기, 혼잣말, 감정조절, 부정적 생각)을 개선시키는 것을 훈련의 목표로 설정하였다. 인지재구성, 프리샷루틴, 혼잣말, 호흡, 심상, 목표설정 등의 기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갔으며, 궁극적으로 시합 대비 `멘탈 플랜`을 개발하고 숙달해 나갔다. 기초선 단계에서 선수의 약점으로 밝혀졌던 긴장풀기, 혼잣말, 감정조절, 부정적 생각이 훈련 처치 이후에 개선된 것을 밝혀졌다. 두 차례의 시합 성적도 기초선에 비해 좋아 졌다. 선수와의 인터뷰에서는 심리 문제점으로 부각되었던 집중력 혼란, 시합불안 대책 부재, 감정조절의 미흡, 가족과의 갈등, 상세한 시합대비 연습 계획 부족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