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농약 사용량 및 농약 잔류 현황 파악을 위해 전국 골프장 면적과 농약 사용 면적, 지역별·형태별 농약 사용량 그리고 농약 잔류에 대해 조사하였다. <br> 매년 골프장 수가 증가하여 골프장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농약 사용 면적도 증가하였으나, 총 면적에 대한 농약 사용 면적을 살펴보면 2010년 62.70%, 2011년 62.39%, 2012년 61.11%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장의 연평균 농약 사용량은 405,681㎏ 이었고,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은 17.27㎏/ha 였다. 지역별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은 대구, 인천, 전북, 제주, 충북 지역에서 증가하였다. 형태별 농약 사용량은 회원제, 대중제, 군부대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단위면적당 농약 사용량은 회원제 골프장이 평균 17.70㎏/ha로 가장 많았고, 군부대 골프장이 11.45㎏/ha로 가장 적었다. 골프장의 잔류 농약 검사 결과 2010년 185곳에서 14개, 2011년 172곳에서 11개 품목, 2012년 227개 골프장에서 12개 품목의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농약 사용량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생물농약 사용을 홍보하고, 유출수에 대하여는 조사 횟수나 검사항목 등을 증가시켜 검사 방법을 강화하고 골프장 주변 지하수 관정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성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수도권내 9개 골프장 연못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코리아 CC(Korea CC)에서 95종으로 가장 많은 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은화삼 CC(Eunhwasam CC)에서는 가장 적은 21종류가 조사되었다. 조사된 관속식물은 대체적으로 1~2년생의 단자엽식물과 다년생의 쌍자엽식물로 구성되어 있다. 연못식생의 외래식물과 식재식물의 비율은 지산 CC(Jisan CC)가 52.3%의 비율을 보여 많은 식물들이 외래식물과 식재식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인크리크 CC(Pine Creek CC)는 21.1%로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9개 골프장 중에서 식물군락이 가장 다양한 곳은 파인크리크 CC(Pine Creek CC)로서 총 25개 군락이 조사되었으며, 반자연식생 및 자연식생군락이 16개, 식재 또는 외래식물군락이 9개 군락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연못의 반자연식생 및 자연식생 식물군락 중 수생식물군락은 17개군락으로 조사되었으며, 교란지식생 및 식재군락에서는 12개의 수생식물군락이 조사되었다. 조사된 9개 골프장에서 파인크리크 CC(Pine Creek CC)가 자연식물군락이 대상식물군락 보다 많았으며, 프리스틴벨리 CC(Pristine Valley CC)는 반자연식생 및 자연식생이 조사되지 않았다. 연못식생의 자연성 평가에서는 마이다스벨리 CC (Midas Valley CC)와 파인크리크 CC(Pine Creek CC)가 평가지표에 따른 가치등급에서 높은 자연성을 보였으나, 서서울 CC(Seseoul CC)와 은화삼 CC (Eunhwasam CC)는 가장 낮은 자연성을 보였다. 이들 자연성에 대한 유사성 거리계수의 상대거리에 의한 집단 분류에서는 인위적 식생이 우세한 태영 CC(Taeyoung CC), 은화삼 CC(Eunhwasam CC), 지산 CC(Jisan CC), 서서울 CC(Seseoul CC)가 하나의 군으로 구분되었으며, 반자연적 식생의 특징을 보인 코리아 CC(Korea CC)와 프리스틴벨리 CC (Pristine Valley CC)가 하나의 군으로 조사된 골프장에서 비교적 자연성이 높은 마이다스벨리 CC (Midas Valley CC)와 파인크리크 CC(Pine Creek CC)가 하나의 군을 형성하고 있었다. 블루헤런 CC (Blue Heron CC)는 다른 군과는 또다른 의미로서 구분되었는바, 블루헤런 CC(Blue Heron CC)는 경관적 의미에 대한 가치평가가 높은 결과로서 하나의 군으로 나누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