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 노지 감귤원을 중심으로 알락하늘소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효과적인 예찰 방법이 없는 실정이 다. 본 연구에서는 알락하늘소 성충 예찰을 위하여 카이로몬을 선발하였고, 알락하늘소가 다발생(>100마리)한 과원 3개소에서 유인력을 평가하였다. 시험 결과, 집합페로몬 단독처리 시 알락하늘소 암컷 성충에 대한 유인효 과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소수 개체만 유인이 되었고, 카이로몬(Kairomone) 단독 처리 시 알락하늘소 성충 포획 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합페로몬과 카이로몬을 동시 처리 시 알락하늘소가 대량으로 유인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알락하늘소가 종내신호물질(집합페로몬)을 인지할 때 서식지로서 적합한지 판단 의 기준으로 기주식물의 존재여부를 동시에 확인하기 떄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Spathius exarator의 종 그룹에 속하는 S. ibarakius Belokobylskij et Maeto가 한반도에서 알락하늘소(Anoplophora chinensis)의 1령과 2령 유충에 외부기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산란유인목을 이용하여 유리알락하늘소와 알락하늘소의 기생봉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 고치벌이 발견 되었다. 이 고치벌의 진단형질과 수컷의 특징, 삽화 및 한반도에 분포하는 종들의 기주목록을 함께 제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