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물과 지방의 신호가 동 위상에 있을 때와 역 위상에 있을 때의 신호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물 소거 영상과 지방 소거 영상을 제공하는 mDixon기법은 지방소거 영상에서 균일한 영상을 제공하며, 금속물에 의한 인공물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mDixon 기법을 통해 영상화 된 T2 영상과 T2 FS(지방소거) 영상에 대한 영상 비교를 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요추 자기공명 영상검사에서 mDixon 기법이 기존의 T2 TSE, T2 SPIR 영상과 비교하여 Scan Time, L3 body(요추 체), Back fat(등 지방), Spinal cord, CSF의 SNR과 CNR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Lower Back Pain으로 요추 자기공명 영상검사를 위해 내원한 성인 30명(남22, 여8, 평균연령 46.1±16.37, 평균 BMI 22.9±3.2)을 대상으로 하였다. 사용한 장비는 Philips사의 Achieva Release 3.0 T와 Spine 전용코일을 이용하였으며, 요추 시상면 mDixon 검사와 T2 TSE, T2 SPIR 검사를 하였다. 검사 시 mDixon과 T2 TSE, T2 SPIR검사는 SNR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TR, TE, TSE factor, FOV, Matrix, Thickness, NSA)를 고정하였고, 이에 따른 Scan time을 비교하였다. 검사한 영상은 세 번째 요추를 가로 기준선으로 L3 Body, Back fat, Spinal cord, CSF에 대해 각각 20mm²의 원형 ROI를 설정하여 신호강도를 측정하였고, SNR과 L3 Body-Back fat의 CNR, Spinal cord와 CSF의 CNR값을 구하였다. 각각의 SNR, CNR 값은 대응표본 t-검정(SPSS win 18.0)을 통해 분석하였고, 0.05이하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값으로 보았다.
결 과 : mDixon의 Scan time은 1분 55초, T2 TSE는 1분 00초, T2 SPIR는 1분 00초였다. mDixon T2영상은 T2 TSE 영상보다 L3 body에서 SNR이 높았고, back fat과 CSF에서는 SNR이 낮았으며(p<0.05) Spinal cord에서는 비슷한 SNR을 가졌다(p>0.05). L3 body와 back fat의 CNR은 mDixon T2영상이 높았으며, CSF와 Spinal cord의 CNR은 T2 TSE가 높았다(p<0.05). mDixon T2 FS영상은 T2 SPIR영상 보다 L3 body, back fat에서 낮았고, Spinal cord, CSF에서는 높았다(p<0.05). L3 body와 back fat의 CNR은 mDixon T2 FS영상이 높았으며(p<0.05), CSF와 Spinal cord의 CNR은 두 영상이 차이가 없었다(p>0.05).
결 론 : 결론적으로 LBP환자의 요추 시상면 자기공명 영상검사에서 mDixon 기법이 기존의 T2 TSE, T2 SPIR 기법에 비해 Scan time, 각 부위의 SNR, CNR에서 보다 우수한 영상이라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본 연구는 단순 LBP환자를 대상으로 제한하였다는 한계로, 기존의 연구에서 보고된 특정 환자군의 설정(금속물 삽입, 척추 종양, 골절 환자 등)을 통한 추가 연구들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지방소거 영상의 금속 인공물을 비교하여 mDixon 기법의 유용성을 평가하고, 임상에 적용하여 인공물을 줄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면적 10 cm×10 cm, 두께 약 3~4 cm인 돼지고기에 수술접합용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여 두께 1 mm인 스테인리스 스틸 스테이플을 삽입하였다. Ingenia 3.0T(Philips medical system, Netherlands), FlexCoverage Posterior coil(32 channels)을 사용하여 SPIR, SPAIR, mDixon 영상을 얻었다. 스테이플의 간격을 5 mm와 10 mm로, 두께를 1 mm와 5 mm로 다르게 하여 시상면, 관상면, 횡단면 영상을 각 5회씩 획득하였다. 장비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금속 인공물의 윤곽선을 따라 그려 면적을 측정하여 평균값을 얻었다.
결 과 : mDixon 기법을 사용한 지방소거 영상에서 시상면 34.6 mm²(p<0.01), 관상면 67.6 mm²(p<0.01), 횡단면 51.8 mm²(p<0.01)으로 금속 인공물의 크기가 가장 작았다. 스테이플의 간격이 좁을 때에도 mDixon 기법이 시상면 12.2 mm²(p<0.01), 관상면 58 mm²(p<0.02), 횡단면 40.2 mm²(p<0.01)으로 가장 적게 왜곡되었고, 스테이플의 두께를 두껍게 했을 때 시상면 14 mm²(p<0.01), 관상면 84.8 mm²(p<0.01), 횡단면 24.8 mm²(p<0.01)으로 역시 mDixon 기법으로 얻은 영상의 금속 인공물이 가장 작았다.
결 론 : 지방소거법에 따라 인공물의 크기가 달라졌다. mDixon 기법은 기존의 SPIR, SPAIR 기법보다 금속물의 영향을 적게 받았다. 특히 스테이플이 두꺼울 때 횡단면 영상에서, 다른 기법에 비해 각각 40%, 52%로 인공물의 크기가 줄었다. 실제 임상에서 금속물을 체내에 삽입한 환자의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지방소거 영상이 필요한 경우, mDixon 기법을 이용하여 검사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