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수소 등 유황계 악취물질은 매우 낮은 최소감지농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출구에서 악취가 검출되지 않는 적정 부하량에 대해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활성탄을 가공하여 제작한 습윤 상태의 활성탄소섬유를 이용하여 현장조건과 유사하게 황화합물악취 H2S 10 ppm, MT 3 ppm, DMS 1.5 ppm 3성분의 혼합가스에 대해 약 130일 동안 제거실험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H2S는 유입부하량을 0.78 g-H2S / kg ACF·d 이하로 설정하여 운전하는 것이 필요하며, MT는 불완전산화 부산물인 DMDS가 출구에서 검출되어 악취를 유발하므로 안정적인 운전을 위해서는 유입부하량을 0.27 g-MT / kg ACF·d 이하로 설정하여 운전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DMS는 유입부하량의 변화에 관계없이 거의 제거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