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배드민턴계의 중심으로 성장 할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대상으로 정신력과 경쟁상태불안에 관하여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2018년 아시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남자 16명, 여자 16명, 총 32명을 전수표집 하였다. 이 중 단식선수는 18명, 복식선수는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측정도구로는 정신력검사지와 경쟁상태불안검사지를 활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S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대상자의 정신력과 경쟁상태불안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상관분석을 하였다. 또한 유의한 상관이 있는 요인에 한해서 경쟁상태불안이 정신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통계적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 하였다. 첫째, 인지적 불안과 주의조절, 시각화 및 심상조절 요인이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불안과 각성수준조절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태자신감은 자신감, 시각화 심상조절, 긍정적 에너지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종목 구분에 따른 정신력과 경쟁상태불안의 상관을 분석한 결과 단식 선수, 복식 선수 모두 인지적불안과 주의조절, 시각화 및 심상조절이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태자신감은 시각화 및 심상조절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불안은 복식 선수 집단에서만 각성수준조절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건설적 실패 이론에 기초하여 스포츠 선수들이 내재하고 있는 실패내성의 개념적 구조를 확인하고, 실패내성의 정도가 훈련과 수행에 결정적인 정신력 요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스포츠 상황을 반영한 실패내성 척도를 개발하고 437명의 개인, 단체종목 선수를 대상으로 내적 구조 타당성을 검토하였으며, 인내, 노력, 투지, 승부욕 등 정신력 요소와의 다차원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스포츠 실패내성은 실패 후 행동, 감정, 과제난이도 선호의 3요인 구조로 나타나 학업 상황에서 일반화된 실패내성 이론모형을 지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여자선수들이 남자선수들에 비해 실패내성이 강하고 학교 급이 낮은 중학생 선수들이 높은 실패내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실패내성의 하위 차원들 중 실패 후 행동과 과제난이도 선호 정도는 정신력 요소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훈련행동과 경기력을 예측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격변수로써 실패내성의 타당성과 후속 연구의 방향 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