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험은 포도부산물의 첨가가 젖소의 산유량, 유성분 및 혈액 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비유중기 젖소 8두(평균 월령: 89.8, 평균 유기: 164.4, 평균 산차: 2.8산)를 공시하였으며, 포도부산물을 첨가하지 않은 대조구와 1일 1 kg을 첨가한 시험구로 두 처리구를 설정하여 3주간 급여하였다. 유지방, 유단백, 유당 및 총 고형물 함량은 처리간에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산유량은 포도부산물 을 첨가한 처리구가 23.13 kg/d으로 대조구의 21.16 kg/d에 비해 높은 반면(p<0.05), 체세포 수는 대조구가 포도부산물 처리구에 비해 높았다(p<0.05). 혈중 glucose, alanine aminotransferase, total protein 및 blood urea nitrogen 함량은 처리구간 차이가 없었으나, AST와 총콜레스테롤 함량은 대조구 (123.75 IU/L, 200.82 mg/dl)가 포도부산물 처리구(95.34 IU/L, 180.63 mg/dl)에 비해 높았다(p<0.05). 이상의 결과에서,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진 포도부산물은 젖소를 위한 기능성 사료로 이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