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의 정원에 뿌려진 씨앗 중에서 예이츠가 1차세계대전 이후의 캐나다의 대표적 시인들과 문학운동에 미친 직간접적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이 논문 은 아직 예이츠 연구분야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은 예이츠의 북미 강연여행(1903-4년)의 흔적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캐나다 본연의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작가들에게 캐나 다의 몇몇 도시에서 행한 예이츠의 강연이 어떤 영감을 주는 지 연구할 것이다. G.D. 로버츠와 블리스 카먼의 작품에서처럼 예이츠와 그의 작품에 대한 수많은 비유와 비 교점은 캐나다의 시에 깊이 베어있다. 시의 요람으로서 캐나다 남부와 몬트리올의 맥 길대은 캐나다의 모더니스트 시인들을 생산하는데, 스미스를 대표로 하는 맥길그룹은 A.J.M 스미스와 F.R. 스콧이 편집하는 맥길 격주 리뷰와 같은 군소 문예지를 통해 서 캐나다의 시에 체계적인 모더니즘 운동을 소개한다. 특히 스미스는 이전의 캐나다 의 시 기법에 아일랜드의 모더니스트적 기법을 녹여서 시의 혁신을 가져온다. 스미스 자신의 작품은 시작법과 강한 어조는 쉽게 예이츠의 시를 연상시킨다. 이 논문은 예이 츠와 아일랜드 문예부흥운동이 캐나다의 모더니스트 시 운동에 미친 가닥을 찾아서 문학의 직물을 짜고자 한다.
런던은 예이츠, 엘리엇, 올딩톤, 플린트 같은 이들의 시에서 다양한 자 세를 취한다. 각 시에서 런던의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서, 예이츠의 이니스프리 호반 의 섬 , 플린트의 라일락 , 올딩턴의 1915년 5월 런던 , 엘리엇의 황무지 등을 읽 는다. 이 시의 전체적인 톤은 엘리엇의 경우 연옥적 요소, 엘리엇과 상반되는 플린트 의 천상적 분위기, 예이츠와 올딩턴의 현실과 꿈의 경계적 분위기, 등으로 나타나지면 좀 더 심층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게 서로 다 른 시인들인 것이다. 즉, 적어도 런던에 관한 시에서는 예이츠는 상징주의 시인으로, 엘리엇은 이마지스트 시인으로 비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