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야r presents findings of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use of the word democnα:y as bino때aJs (e,g" democracy and freedom) in the US and South Korean newspa야r COlpora, The US corpus is 42 rnillion words comprising foreign news reports taken from the New York Times and the Washington Post from 1댔 to 2야3, The South Korean corpus consists of news articles from the Dong-A Ilbo and the Hankyoreh. The corpus covers the same period between the year 1999 and 2003 and is of a relatively modest size of 200 thou없nd words, The anaJysis has shown di fferences in the frequency of the noun phrases occurring as binornials with demαracy, While human rights-relat어 noun phrases are found to occur most frequently with democracy in the US corpus, it is obseπed that capitalism-related noun phrases occur most frequently in the South Korean corpus, It is a1so found that a number of evaluative and rhetorical functions are perfonned by the binornials of demαracy such as evaluating other countries on their political, sociaJ, and economic problems; criticizing actions 떠ken by the govemment and political oppositions; or stressmg paπnership with other countries,
이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언어에 대한 사회적 인식 파악을 목표로 신문기사의 보도 프레임 변화 양상을 분석한 것이다.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10년의 기사 109건을 선정하여 분석한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언어에 대한 프레임은 ‘한국어’에 대한 것과 ‘자국어’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어’ 관련 프레임으로는 ‘생활 적응 도구’, ‘자녀 교육 근간’, ‘사회 진출 자원’, ‘사회 통합 조건’의 4가지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자국어’ 관련 프레임으로는 ‘제거 대상’, ‘정체성 원천’, ‘경쟁 자원’, ‘포용 대상’의 4가지 프레임이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 보도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두 언어는 대체로 긍정적인 자원으로 재현되고 있었다. 이는 다문화 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한국어 능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으며, 자국어 능력은 사회의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의 전환을 겪은 결과로 해석된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는 생활 적응을 위한 ‘도구적 수단’에서 사회 진출을 위한 ‘언어적 자원’으로 의미 가치가 변화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자국어의 경우 ‘사회 통합을 방해하는 요소’라는 부정적 인식에서 ‘경쟁 자원 및 정체성 원천’이라는 긍정적인 의미 가치로 변화되었다. 셋째, 정보원 분석을 통해 기사에서 언어 사용 주체로서의 결혼이주여성 본인 및 가족의 목소리가 높은 비율로 반영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과거 이들의 언어 능력이 전문가들을 통해 타자화되었던 것과는 달리 언어 사용 주체로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