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갈색날개매미충의 기계유유제 처리 방법별 부화율과 산란에 의한 사과 열매의 품질 변화에 대해 조사하였다. 기계유유제 처리 효과를 보면 기계유유제 20배를 도포한 것이 평균 0.57%로 가장 적은 부화율을 보였고, 분무한 가지에서는 평균 1%의 부화율을 보였다. 기계유유제를 50배 도포 처리시 부화율이 약 35%를 보인반면 분무처리는 약 77%를 보여 편차를 고려하면 무처리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홍로와 후지 품종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이 산란한 결과지와 산란되지 않은 결과지에 이듬해 사과 열매가 결실되어도 과실의 품질 차이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또한 갈색날개매미충의 산란에 의한 가지의 부러짐도 없었고, 결과지 생육도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 4월부터 12월까지 갈색날개매미충 알기생봉의 주요발생지인 구례, 순천을 포함한 총 5개의 지역에서 월동난괴를 채집하여 산란특성 및 월동률을 조사하였다. 야외에서 2차례(12월,4월) 채집해온 월동난괴를 실내조건(25 ± 1℃, 40~60% RH, 16L:8D)에 두고 월동률 및 치사율을 조사한 결과 순천과 구례가 각각 월동률 19.69%, 18.17%, 치사율 5.89%, 4.88%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평균수명인 약 20일 동안의 산란 분포는 주로 우화 후 1~5일 사이에 전체산란 수 중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우화 1일 후에 평균 산란 수 9.2개로 가장 높은 산란력을 나타냈다. 실내에서 하루 중(2시간 단위) 알기생봉의 산란은 주로 20:00-24:00에 분포하였으며 소등(24:00) 후 2:00부터 다시 산란하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