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일반 학령기 아동의 놀이 가치와 놀이 선택에 대한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연구대상의 선정을 위하여 2007년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경남 G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중 지역별로 2개교를 선택하였다. 대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 중 204명으로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자 료 분석은 놀이 가치와 놀이 선택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 아동의 놀이 선택 빈도는 컴퓨터하기가 139명(13.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TV보기가 117명 (11.4%)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이 가지는 놀이 가치는 정서적 가치(20.0 ± 3.53), 사회적 가치(17.2 ± 4.08), 신체적 가치(15.3 ± 3.81), 인지적 가치(13.7 ± 4.77)순으로 나타났다. 놀이 선택은 대상자의 성별과 주거형태, 놀이를 하 는 장소, 아동이 다니고 있는 학원의 수, 놀이를 함께하는 인원수, 놀이를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놀이 가치와 놀이 선택의 상관관계에서는 축구하기와 아동의 신체적 가치, 그림그리기와 인지적 가치, 만화책 보기와 정서적 가치, 인지적 가치 사이에서 유의한 관계가 나타났다. 결론 : 본 연구는 아동이 가지는 놀이 가치와 놀이 선택이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에 기인하여 실시하였 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놀이 가치와 놀이의 상관관계에서 축구하기와 아동의 신체적 가치, 그림그리기와 인지 적 가치 사이에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만화책보기 놀이는 정서적 가치, 인지적 가치사이에서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초등학생의 놀이 가치와 놀이 선택의 관계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는 데 유용하며, 아동의 작업을 선택할 때 의미 있으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에 따라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가 각 놀이 영역별로 어떻게 나타나며,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는 데에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만 5세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는 106.50(SD=12.49)으로 보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 과정의 특성의 발현 정도는 순차처리가 가장 높았고, 계획기능, 동시처리, 주의집중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아의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52.57%로, 중간 정도의 일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유아의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에 따른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가 높은 집단의 유아가 보통 집단의 유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전체적인 인지 과정 특성의 발현 정도에 따른 집단 간 놀이 계획, 수행, 평가의 일치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 영역에서 높은 집단과 보통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의 목적은 유치원의 자유 선택 활동 시간에 유아의 놀이 선택과 실행 과정에서 놀이 계획, 수행, 평가가 일련의 과정으로 어느 정도 일치하여 나타나고 있으며, 유아의 성별과 놀이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만 5세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자유 선택 활동 시간에 21회 참여 관찰을 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아의 놀이 선택과 실행의 평균 일치율은 60.24%이었다. 일치율이 높은 놀이 영역은 미술과 쌓기놀이, 수․조작, 역할놀이였으며 낮은 영역은 음률이었다. 유아 1인 1일 평균 영역 선택 수는 3.18이었으며, 1영역 평균 놀이 수행 시간은 23분이었다. 둘째, 성별에 따른 놀이 선택과 실행의 선호 영역과 일치 정도는 남아는 쌓기놀이와 미술, 여아는 역할놀이와 미술을 선호하였으며, 일치 정도는 쌓기놀이와 음률에서 성별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유아의 놀이성 수준에 따라 놀이의 선택과 실행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자유 선택 활동의 놀이 선택과 실행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유쾌함 즐기기에 근거하고 있음을 검증해주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