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현대중국어 客套语의 활용현황과 특징을 고찰하였다. 중국어 교육 내에 서 특히 비즈니스 중국어 학습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되어, 비즈니스 목적 의 중국어 교재에 수록된 客套语의 제시 상황을 분석하였다. 비즈니스 화행에 따라 안부 및 소개, 부탁 및 요청, 사과 및 양해 구하기, 감사, 접대 및 선물하기로 분류하 였다. 주요 고찰 결과와 시사점을 토대로 향후 연구에서는 등급별, 수준별 교육 내용 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관련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어져 한층 더 효과적인 客套语 교육 방법이 마련되어 중국어 교육 현장에 활용되길 기대한다.
본 연구는 공손 관점에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고찰하였다. 공손의 의미와 표현은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 호칭어 역시 시대와 함께 변화한다. 이에 본 연구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호칭어의 변천 양상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193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호칭어의 사용 양상을 조사하고, 변화 과정과 그 특징을 분석하였다. 호칭어는 사회적 통용 호칭, 사회적 친족 호칭, 직업·직함 호칭, ‘老+성’ 호칭 등이 있다. 시대와 맞지 않는 호칭어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호칭이 생겨나기도 하고, 또 어떤 호칭은 시대에 따라 그것이 내포하는 의미나 내용이 달라지기도 한다.
본 연구는 통시적인 관점에서 현대중국어 공손표현의 변천 양상을 개괄하여 그 특징을 명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3, 4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로 공손표현의 사용 양상을 조사하고 그 변화 과정을 분석한다. 인칭대명사 존칭, 친족에 대한 존칭(尊称)과 겸칭 (谦称), 노인에 대한 존칭, 서술성 경어와 겸양어가 작품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또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그 특징과 차이점을 논의하였다. 공손한 표현은 시대적 변화에 민감하다. 그 시대에 맞지 않는 공손 언어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공손한 표현이 사용된다. 경어와 겸양어의 사용은 약화되고, ‘사교성 인사말, 사양하는 표현’인 ‘客套语’ 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현대인의 공손표현이 되었다.
This paper aimed to discuss the operative aspects of politeness from two perspectives (i.e., social duty and intentional strategy) by examining the Korean public perceptions presented within the Korean literature texts. As the Korean social duties for politeness presuppose the recognition of status, the speech and behaviors of superiors and inferiors are distinct and fixed. Thus, the truth is concealed to respect superiors’ status while inferiors are forced to do self-depreciation. In addition, speech and behavior for solidarity and fellowship are considered as ones that inferiors dare not perform to superiors, and instead are replaced by obedience and permission to superiors. The intentional strategies of inferiors to superiors for individual profits run outwardly in parallel with polite behaviors performing social duties. However, when they do not bring any profits, the polite speech and behavior disappears, thus bringing about relative betrayal. On the other hand, the intentional politeness of superiors to inferiors is marked in Korea. It is performed to trade profits with each other and recognized according to a hearer’s subjective perspective and emotion. In this way, Korean politeness in terms of the social norms operates in the boundary between harmony and betray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