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의 변혁적 리더십이 부하들의 발언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변혁적 리더십과 발언행동의 영향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의 매개효과와 권력거리 성향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특히 군 조직에서 수직적인 관계의 중요성이 상당히 크다 는 것을 고려하면 직속상사의 리더십은 부하의 발언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다. 권위적인 군 조직의 특수성은 민간조직에 비해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하므로 발언행동에 대한 메커니즘과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연구의 대상은 위계적 조직인 육군의 부사관 및 장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응답한 517개 표본 중 불성실한 표본 64개를 제외하고 453개의 유효한 표본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 계, 상관관계 분석, 구조모형 검증을 통해 실시하였다.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변혁적 리더십은 발언행동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변혁적 리더 십과 발언행동 영향관계에서 심리적 임파워먼트는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변혁적 리 더십이 발언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권력거리 성향이 조절한다. 넷째, 변혁적 리더십이 심리적 임파워먼트 에 미치는 영향을 권력거리 성향이 조절한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군 조직의 HRD 담당자에게 시사 할 수 있는 실무적 내용을 논의하였고,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는 경영 환경에서 리더가 구성원들과 함께 문제해결 과정을 공유하는 참여적 리더십(participative leadership)의 선행요인과 경계조건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참여적 리더십에 관한 기존연구와 계획된 행동 이론에 기반하여, 리더 개인과 관련된 선행요인으로 리더의 자기 지향 완벽주의(self-oriented perfectionism)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참여적 리더십 간 관계의 1차적인 경계조건(제1조절변수)으로 구성원의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다루었고, 2차적인 경계조건(제2조절변수)으로 구성원의 권력거리성향(power distance orientation)의 역할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연구 가설에 대한 실증적 검증을 위하여 상사를 둔 국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모든 변수에 대한 측정은 구성원 개인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참여적 리더십의 선행요인으로서 완벽주의의 적응적 측면인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그러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구성원과 조직문화에 관한 조건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적응적 완벽 주의에 관한 보다 활발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실무적 관점에서 인적자원관리 방안에 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참여적 리더십에 정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리더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참여적 리더십의 관계에서 구성원 성장 마인드셋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리더의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참여적 리더십의 관계에서 구성원 성장 마인드셋과 권력거리성향의 조절된 조절효과(3원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 결과에 관한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절차적 공정성이 조직몰입과 조직시민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선행연구의 결과를 재검증하는 한편, 개인의 문화적 성향인 권력거리 성향과 개인주의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몰입 의 관계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의 관계를 조절하는가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 6개 대기업에 근무하는 327명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첫째, 절차적 공정성은 조직몰입과 조직 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다. 둘째, 권력거리성향은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 몰입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의한 부(-)의 조절효과가 입증되었으나,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개인주의는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몰입의 관계에 대한 조 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나, 절차적 공정성과 조직시민행동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유의한 부(-)의 조절 효과가 있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권력거리성향이 낮은 구성원들이 높은 구성원들보다 조직의 절차적 공정성에 대 해 더욱 민감하게 증가된 조직몰입으로 보답하였다. 한편, 개인주의성향이 낮은 구성원들은 높은 구성원 들보다 조직의 절차적 공정성에 대해서 더욱 민감하게 증가된 조직시민행동으로 보답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조직이 절차적으로 공정하다면 채용, 승진과 같은 인적자원관리제도의 운용에 있어서 권력거 리성향이 낮고 개인주의가 낮은 구성원들을 우선시하는 것이 조직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