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인식하는데 있어 생리적 반응은 중요하다. 생리적 반응은 인체의 주요 기관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감성을 인식하는데 연결성은 고려되지 않고 있다. 자율신경계는 감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심장과 폐와 같은 인체 내주요 내장기관에 분포되어 기능적 상보작용을 통해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심장과 호흡의 연결성을 분석하고 감성을 인식하는 중요한 연결 변수를 찾고자 하였다. 피험자 18명(남 10명, 평균 나이 24.72 ± 2.47)은 소리 자극을 이용한 감성 유발 실험에 참여하였고 심전도와 호흡 데이터를 측정하였다. 수집된 심장과 호흡 데이터는 스펙트럼 분석을 이용하여 HRV와 BRV spectrum을 구하였고, 감성에 따른 HRV와 BRV spectrum의 동기화 차이를 일원배치분산분석을 통해 통계적 유의성을 확인하였다. Tukey 검증 결과, arousal-relaxation은 HF 대역에서 심전도와 호흡의 동기화 차이로 인식 가능하였고(p = 0.008, d = 1.4274), negative-positive는 LF 대역에서 인식이 가능하였다(p = 0.002, d = 1.7377). 본 연구 결과로 심장과 호흡의 연결성을 통해 차원적 감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현되는 감성을 인식하는데 생리적 반응들의 연결성 변수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유가사지론 성문지에 나타난 산수수습법의 수습과정과 그것의 자연치유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산수수습법에는 크게 보통의 산수수습법과 특수한 산 수수습법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산수수습법에는 일일산수법, 이일산수법, 순산수법과 역 산수법의 네 가지가 있다. 수습과정은 일일산수법의 수습이 완성될 때 이일산수법을 익 힌다. 그때 순산수법과 역산수법을 병행하여 익힌다. 그 다음에 온전히 승진산수수습법 을 닦아 익혔을 때 과산수지법을 익히고 이것마저 온전하게 닦아 익혀지면 그 때 심일 경성과 신심경안을 얻게 된다. 심일경성이란 삼매의 동의어이다. 삼매란 인식주관, 인식 대상과 인식 자체의 셋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산수수습법을 단계적으로 닦아 익히면 마음이 깊이 안정되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과 능력이 향상되는 자연치유 적인 효과가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