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부상으로 은퇴한 격투기 선수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극복하고, 외상 후 성장(PTG)을 이루어내기까지의 과정과 경험을 포토보이스(Photovoice)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탐색해보는 것이다. 방법: 연구참여자는 부상으로 인한 은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외상 후 성장을 이룬 전직 격투기 선수 4명을 의 도적 표집인 판단표본추출법으로 선정하였다. 자료는 포토보이스 연구절차에 따라 개인인터뷰와 그룹인터뷰를 포함한 총 6회기의 비대면/대면 만남을 통해 수집하였다. 수집한 사진 자료는 포토보이스 분석 방법(사진 고르기, 맥락화, 주제화)에 따라 분석하였고, 인터뷰자료의 분석은 구성주의 근거이론(Constructivist Grounded Theory)의 분석방법으로 보완하여 수행하였다. 결과: 첫째, 부상으로 인한 은퇴선수의 PTG 경험을 참여자들의 사진과 함께 삶의 서사로 제시하였다. 둘째, 부상 직후에서부터 PTG에 이르기까지 단계는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 번째 단계는 ‘부상 직후 : 일상의 상실’, 두 번째는, ‘트라우마, PTSD의 경험 : 심연으로의 칩거’, 세 번째는 ‘성장의 전환점: 다시 찾아낸 원석’, 네 번째 단계는 ‘외상 후 성장: 피워낸 꽃’이다. 이 4단계를 이론적 코딩의 과정을 통해 위기 존(Crisis zone), 고요 존(Silent zone), 원석 존(Gemstone zone), 번영 존(Flourish zone)의 영역으로 구분한 도식을 구성하였다. 이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부상으로 인한 격투기 선수의 PTG 과정과 경험을 일반적 PTG의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논의하였다. 결론: 이 연구는 포토보이스 연구법을 적 용하여 부상으로 은퇴한 격투기 선수의 PTG 경험을 참여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밝혀내었다. 또한, 참여자들의 외상에서 성장까지의 과정을 분석하여 영역별로 구분하고 이론적인 도식을 구축하였다. 이 연구가 은퇴선수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정책의 개선 등에 실증적 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
목적: 본 연구는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이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관을 찾아 미래에 지속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통합적인 진로상담프로그램을 제시 하고자 한다. 방법: 연구대상자는 목적적 표집(purposive sampling)에 의한 눈덩이 표집(snowball sampling)방법을 사용하여 총 6명을 선정하였으며, 모두 여성이다. 프로그램은 CAP+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30대 엘리트 여성 은퇴선수들의 진로전환을 위한 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Career Group Counseling Program: CGCP)을 구성하여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한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하였다. 그리고 단일사례연구(Single-case research)로서 질적⋅양적 방법을 적용한 통합적 연구방법(Mixed research methods)을 적용하였다. 결과: 질적결과는 자기요인과 직업요인의 결과들이 나타났다. 자기요인은 자신과 타인의 인식으로 나타났으며, 양적연구결과의 진로정체감에 영향을 주어 하위요인들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되며, 능력과 자신감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직업요인은 직업정보측면과 직업계 획측면으로 나누어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정보인식과 계획으로 진로준비행동요인은 전체적으로 향상된 변화로 나타났으며, 도구준비행동, 목표달성행동요인에서 차이를 보였다. 진로성숙도는 진로성향성 요인에서만 차이가 나 타났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해 은퇴예정이거나 은퇴선수들 모두에게 CAP+진로집단상담프로그램이 효과가 있었으며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났다. 결과에서 나타났듯이 스포츠선수들의 진로정체성과 진로준비행동에 대한 포괄적 인 점검이 요구되며 진로준비행동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동뿐만 아니라 폭넓은 직업의 시야 확대와 확대된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준비의 계획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은퇴 전 운동과 진로교육병행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운동선수환경에 맞는 맞춤형교육으로 다양한 지역과 종목의 선수들이 쉽고 편안한 장소에서 함께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의 비대면교육 활성화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목적: 본 연구는 10대 은퇴선수에게 수용-전념훈련(ACT) 기반 진로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이를 통해 진로준비 및 진로탐색 과정의 경로와 사회에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위한 준비과정을 제공하고자 한다. 방법: 프로그램은 ACT를 바탕으로 수용, 인지적 탈융합, 맥락으로서의 자기, 현재에 머무르기, 가치, 전념행동과 복습을 단계별로 포함시킨 총 12회기의 진로집단상담을 10대 은퇴선수 6명에게 적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평가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과 진로태도성숙도, 수용행동질문지, 그리고 심층면담과 질적평가를 실시했다. 결과: ACT 기반 프로그램 효과의 양적분석 결과 진로태도성숙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수용행동의 하위요인들은 대부분 사전보다 사후에 평균점수가 향상되었다. 또한 자기 보고식 질적평가와 심층 면담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진로상담에 대하여 상당히 의미있는 반응을 보였다. 결론: 10대 청소년 은퇴선수들에게 ACT 기반 진로프로그램 적용은 진로준비행동과 진로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가져왔다. 즉, 진로태도나 성숙, 그리고 사회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미래 진로에 유연한 대처반응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