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남성셔츠 소재의 선염 줄무늬 특성에 따른 시각적 감성 이미지의 차원을 알아보고 소비자들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남성셔츠 소재용 줄무늬 디자인 개발을 위한 기초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 결과 남성셔츠 줄무늬 감성은 매력성, 성숙성, 품위성, 실용성, 단순성의 5가지 차원으로 구분되었다. 남성셔츠 소재 줄무늬의 특성이 감성 차원 및 선호도와 구매 욕구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색상, 배열, 간격 등 줄무늬의 특성이 남성셔츠 소재의 시각적 감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두 가지 두께의 부등간격 줄무늬 조합이 매력성, 실용성이 높기 때문에 선호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대조되는 복합색의 줄무늬가 매력성이 높으므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s about the strife patterns in modern fashion and the characteristics inherent in them. The study was aimed at offering the basic materials to develop the creative design that can show various visual expression effects. In terms of method, the study was led by the analysis of documents; domestic and foreign fashion, collection magazines etc were used to analyze the strife patterns in modern fashion. According to the findings, the study used the rearrangement of the strife patterns at the same intervals, the arrangement of different strife patterns within one single item, the hybrid arrangement of strife patterns and different patterns, and the use of strife patterns for a certain part of clothing for the purse of emphasis or decoration. First, the characteristics inherent in such strife patterns showed clear simplicity using the same repetition of simple lines or the two colors of black and white. Second, strife patterns changed silhouettes by causing optical illusion, and showed the rhythm effects, such as swelling, wave or movement by distorting and controlling lines or forms. Third, based on irregular intervals or multi-strife, the concept of unclear disharmony and inconsistency was shown with the beauty of hybridharmony by blending various strife patterns with each other, or strife patterns with different patterns, and thus expressing composite images.
텍스타일 패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의 감성을 반영하는 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블록 스트라이프 패턴 (block stripe pattern)에 대한 디자인 요소를 조사하였다. 자극물은 명도차(3가지), 배열(2가지), 폭(2가지), 간격(3가지)의 4가지 요소를 조작하여 구성되었다. 36가지 조합 중에서 사전 조사에서 독립적인 감성을 보이는 27개를 최종 자극물이 선정되었으며, 남녀 대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감성평가를 실시하였다. 4가지 디자인 요소가 요인분석을 통해 도출된 12개의 감성차원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물리량에 근거한 정량적 분석을 통해 각 자극물과 감성과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각 디자인 요소가 감성에 미치는 영향을 ANOVA 분석한 결과, 명도차, 간격, 폭, 배열의 순서로 의미있는 감성차이를 유발하였으며 명도차는 거의 모든 감성에서 감성차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설명력 높은 디자인 요소로 분석되었다. 디자인 요소 레벨에 따른 감성의 차이를 살펴보면, 폭이 좁을수록 '수수한', '깨끗한', '모던한', '심플한', '편한' 감성을, 간격이 좁을수록 '강렬한', '보수적인' 감성을, 명도차가 작을수록 '고급스러운', '모던한', '수수한', '심플한', '점잖은', 보수적인', '소프트한', '깨끗한', '편한' 감성을 나타내었다. 감성을 요소별 물리량으로 예측한 회귀모형을 도출한 결과, 12개의 감성 중 '보수적인', '캐주얼한', '모던한' 감성을 제외한 모든 감성에 대해 R²가 0.6 이상의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이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감성이 반영된 2가지 디자인 프로토타입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