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기술이 매개하는 비대면 교육 환경에서 학습자의 즉시성이 수업 중 긍정적 정서경험에 미치는 영향성을 확인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수업 중에 경험하는 사회적 실재감이 즉시성과 긍정적 정서 경험 간의 관계 를 매개할 것으로 보았고, 즉시성과 사회적 실재감 간의 관계는 개개인의 기술준비도에 의해 조절될 것으로 예측하 였다. 이를 위하여 비대면 수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즉시성과 긍정적 정서 경험 간의 관계는 사회적 실재감에 의해 완전매개 되었다. 즉, 즉시성이 높은 학생들은 비대면 수업 중에 더 높은 사회적 실재감을 경험했고, 그 결과 부정적인 정서에 비해 긍정적인 정서를 더 많이 경험 하는 경향성을 보인 것이다. 또한 즉시성과 사회적 실재감 간의 관계는 기술준비도에 의해 조절되었다. 본 연구는 교수자의 즉시성이 학습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와 달리, 학습자 자신의 즉시성도 학습 과정에 긍정적 영향이 있음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그 뿐 아니라 팬데믹 이후 변화된 학습자의 참여도와 만족 도 등을 예측하기 위하여 학습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인 결과라 하겠다.
Technology-mediated communication is established as a key channel for firms to interact with consumers, who can choose between a rapidly expanding variety of devices types and interaction modes such as live-chats, video calls, voice-controlled virtual assistants, or online avatars. However, frustrated consumers report publicly about their negative experience and attribute their discontent to a lack of authenticity of the technology-mediated encounter. In technology-mediated contexts consumers often cannot relate to tangible products and observable behavior of a service employee to judge the authenticity of the encounter. Thus, it is unknown how consumers form their authenticity evaluation. We address this gap by exploring the concept of authenticity in technology-mediated consumer-firm interactions. Based on 41 qualitative in-depth interviews we provide a framework of consequences and antecedents of authenticity perception. Most importantly, we identify three different categories of cues from which consumers infer to judge the authenticity of an encounter: the interaction counterpart, the communication quality and the brand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