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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색결과 5

        1.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641-1649년에 하르스되르퍼(Georg Philipp Harsdörffer, 1607-1658)는 8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문학전집 『여성실에서의 대화놀이』(Frauenzimmergesprächspiele)를 완성하고 4번째 권에 《젤레비히》(Seelewig)를 수록하여 1644년에 출판한다. 당시 하르스되르퍼의 대본을 가진 《젤레비히》는 무대작품의 표현법들을 담아 슈타덴(Sigmund Theophil Staden, 1607-1655)의 음악과 함께 극작품으로 탄생된다. 따라서 ‘텍스트의 소통을 위해’ 《젤레비히》에서 사용된 개별 악기와 조성은 각각의 등장인물과 연계되어 상징적 의미와 정서적 표현을 가지며 텍스트의 내용과 전개처럼 음향적 내용과 전개로 소통력을 보여준다. 결국 제시된 악기와 조성의 상징적 의미와 정서적 표현은 바로크 뉘른베르크 오페라 «젤레비히»에서 소통된 당시 사회의 ‘문화적 소리’로 음악 사적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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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에서는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Op.48에서 나타나는 조성의 순환을 전조의 관 점에서 살펴보았다. 연가곡의 조건인 단일조성이나 주제적 동기의 반복에 의한 음악적인 순환 및 일관성 있는 시적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에서 볼 때,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은 일관적인 시적 내용이 부족하지만 조성적 순환과 악곡간의 유기적 관계가 잘 나타나고 있다. 그리하여 본 논문에서는 첫 번째, 악곡과 악곡을 연결해주는 방법과 개별 악곡 내에서 나타나 는 다양한 전조방법을 통하여 음악적 문맥을 더욱 명확하게 하였다. 두 번째, 연가곡 전체의 조성구 조와 개별 악곡의 조성구조의 유기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의 개별 악곡은 단일 조성구조와 장단조 혼용 조성구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악곡 간의 연결에서는 으뜸화음으로 시작하고 으뜸화음으로 끝나는 유형(T-T/T-T″)인 닫힌 형식 악곡과의 연결 및 으뜸화음으로 시작하지 않고 으뜸화음으로 끝나는 유형(X-T/X-T′), 으뜸화 음으로 시작하지 않고 으뜸화음으로 끊나지 않는 유형(X-Y)인 열린 형식 악곡과의 연결로 구분하여 전조방법을 살펴보았다. 악곡 간의 전조는 5도권조(버금 딸림조와 딸림조)와 3도권조(관계 장단조, 가온조, 버금 가온 조)인 근친조에 국한되어 온음계적 전조 및 반음계적 전조, 이명동음적 전조가 나타났다. 개별 악곡 에서는 근친조 및 원격조의 범위에서 온음계적 축화음 전조, 장단조 혼용화음 및 변화화음, 딸림화 음의 기능을 하는 2차적 화음인 부 딸림화음의 반음계적 축화음 전조와 이명동음적 축화음 전조, 동형진행적 전조 등의 전조방법이 나타났다. 또한, 연가곡 전체와 개별 악곡의 화성구조가 같고 전 조를 통한 조성방법이이 유사하다는 점을 통하여 연가곡《시인의 사랑》에서 나타나는 유기적 관계 를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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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2.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It is the purpose of this study to document the decline of voice leading concept for the twentieth-century tonality.In this essay I shall try to show how Shostakovich achieves a sense of unity through the association of interval structures made up of linear melodic patterns and of the voice leading provided by accompanimental harmonic figures.Some twentieth-century music seems to invite the use of traditional analysis.Lots of music by Stravinsky, Bartok, Berg, and even Schoenberg has a kind of tonal sound, at least in certain passage. But on closer inspection, we generally find that tonal theory has little to tell us about most twentieth-century music. When twentieth-century composers create a tonal sound, they usually do so by using non tonal means. And for a piece to be tonal, it must have two things: functional harmony and traditional voice leading. But, a piece is not tonal, does not mean it can't have pitch or pitch-class centers. All tonal music is centric, but not allcentric music is tonal.Post-tonal voice leading models are 3 patterns. The first has its bases in the theories of Heinrich Schenker. The second has its the pitch-class set of Allen Forte and others. The third has its bases in recent theoretical work by David Lewin. The prolongational analysis identifies some tones as structural and others as embellishing. Associational analyses linear projections of harmonic type from musical surface. Transformational model shifts our attention from the chords themselves operations, transformations, that connect them.Nowadays, many composers are again exploring the possibilities of synthesis of tonal and atonal procedures. The time is ripe to approach voice leading techniquesanalyt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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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1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아도르노의 저작들 가운데서 발견되는 조성에 대한 단편적인 분석들을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그의 철학적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면밀히 살펴보고, 나아가 재해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아도르노의 철학과 미학 전반에서 주장되는 계몽의 동일성 사유 비판과 비동일성의 추구는, 그의 조성에 대한 분석에서, 특히 베토벤의 중기와 후기에서 나타나는 소나타 분석에서 드러나고 있다. 비록 아도르노가 “조성이 곧 음악에서의 계몽의 원리이자 체계”라고 언급한 부분은 그의 저작 어디에도 없지만, 그의 철학의 동인(動因)인 계몽의 변 증법과 그가 파악하는 음악 예술의 고유한 특질을 씨실과 날실로 배치했을 때, 조성이 다름 아닌 사회와 역사에서 드러나는 계몽의 역할을 음악 안에서 수행하는 동시에 그 결과인 전체 성이자 총체라는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첫째로, 조성은 인간의 역사에서 계몽이 하는 역할 그대로 음악에서 발견되는 인간 이성과 합리화의 도구이자 그것의 결과로서의 총체이다. 그것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효율적인 처리 방식과 특정한 개체의 다른 개체들에 대한 우위가 정당화되며 집단에 대한 대표성을 가진다 는 것, 음 혹은 화음들이 그 자체의 특징, 곧 고유한 울림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능에 의해 분 류되고 규정된다는 것이다. 둘째로 이러한 조성의 체계성과 음악에 대한 지배는 또 다른 음 악적 이성의 산물인 형식, 특히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을 통해 잘 드러난다. 아도르노는 시대 배경적 측면과 음악 내적인 측면 모두에서 조성의 동일적 사유가 베토벤의 중기 양식의 소나 타 형식에서 달성된다고 보았고, 그것을 관념론 철학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헤겔의 철학 과 유비한다. 또한 베토벤의 후기 양식에서 이러한 동일적 사유의 성취가 음악 내적으로 의 도적으로 회피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베토벤의 음악이 헤겔의 철학보다 진실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후기 소나타 형식 안에서 나타나는 전체에 대한 저항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조성 음 악의 체계 아래에서는 조성이 전반적인 음악의 정체성과 구성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조성의 본성에 대한 통찰은 아도르노의 무조음악과 12음 음악을 위시한 신음악 옹호 와 20세기에 잔재해 있는 조성음악과 대중음악 비판의 근거로도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