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약시의 시감각 이상 위한 임상에서 가능한 검사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정상안 24명(15.6±6.1(세))과 약시 치료 중이거나 중단한 약시안 21명(11.4±4.4(세))을 대 상으로, 시감각 검사법들 중 원-근거리 시력, 단안-양안 조절력, MEM을 이용한 조절래그, 입체시 검사를 실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약시 그룹을 부등시성(굴절성)과 혼합성(사시성) 약시로 나누어 시감각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 정상안과 약시안의 시감각 비교에서 원거리 시력(정상안: 1.0±0.0, 약시안: 0.53±0.3), 근거리 시력(0.99±0.03, 0.43±0.25), 조절래그(0.78±0.25, 0.63±0.51(D))와 입체시(32.71±6.90, 457.62±320.47(sec of arc))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p<0.05)를 보여 시감각 검사방법 중 네 가지 방 법으로 약시안의 시감각 이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단안-양안 조절력과 굴절성과 사시성 약시 그 룹간의 시감각 이상 비교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원-근거리 시력, 조절래그 그리고 입체시 검사들이 약시의 시감각 이상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는 결과를 보였으며, 약시의 종류로서의 시감각 검사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약시의 치료 및 분석에 있어서 이 연구에서 제시한 방법을 통해 보다 다각적인 약시의 임상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의 약 3퍼센트를 차지하는 약시는 시로에 병리학적 이상 없이 시력의 발달성 저하로 정의할 수 있다. 적절한 시자극이 없으면, 신경 가소성 기간 동안 시각계는 계속적으로 약시로 발전한다. 약시의 시감각은 시 력, 대비감도의 저하와 공간 왜곡이 비정상적일 뿐만 아니라 추적과 추종 운동과 같은 눈 움직임에도 이상을 보인다. 그러므로, 약시 치료에서 최종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적용되어 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