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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도학회지 KCI 등재 Journal of the Korean Cartographic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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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 제2호 (2011년 9월)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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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도학 관련문헌의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하여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지도가 터키 아나톨리아 지방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이른바 ‘차탈휘위크 맵’임을 밝히고, 이 지도가 가지는 성격은 물론 발굴된 경위와 지도학적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선사취락 유적지를 발굴하던 중 발견된 ‘차탈휘위크 맵’은 조감도 형식으로 묘사된 인류 최초의 취락계획도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지도 속에 하산 닥 화산이 취락과 가깝게 묘사되고 표범무늬로 표현된 것은 수렵활동을 하거나 가축을 사육하던 차탈휘위크 주민들에게 표범이 경쟁자이거나 공포의 대상이었으므로 폭발 위험성이 있는 화산의 존재는 표범에 버금가는 두려운 존재였기 때문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므로 ‘차탈휘위크 맵’은 당시 인간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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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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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부아쉬의 산맥체계에 의한 바다분류가 동해표기에 미치는 시사점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관련 고문헌과 고지도를 조사하여 부아쉬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부아쉬가 동해 명칭으로 한국해를 사용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았다. 첫째, 부아쉬는 프랑스 최초로 지리학자의 자격으로 왕실지리학자로 임명되었다. 그는 일반시스템 이론을 지리학에 도입하였는데, 이 시스템은 세계의 자연질서를 산맥과 바다의 계층질서를 통해 찾는 것이었다. 둘째, 부아쉬는 지도를 20세기 후반 지도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였던 지리적 시각화의 도구로 활용하였다. 셋째, 부아쉬는 산맥체계를 바탕으로 바다를 세 개의 대양으로 분류했으며 각 대양은 다시 해양분지로 분류하였다. 동해는 태평양의 특별분지에 속한다. 넷째, 부아쉬가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한 것은 두들리의 1647년 아시아 지도와 기욤 드릴의 1720년 아시아 지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섯째, 부아쉬의 한국해 명칭 채택이 갖는 의미를 동해 표기와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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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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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0년 이래 영국과 미국의 주요 지도제작사 및 지리교재 제작사가 제작한 지도를 중심으로 동해 해역의 지명표기 형태를 조사하고, 그 원칙을 분석한 것이다. 대부분의 지도 제작사들은 지명표기와 관련하여 자체의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동해 해역은 ‘일본해(동해)’의 형태로 병기했지만, 여전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경우도 있다. 한편 지리교재 제작사는 지명표기를 저자들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그 결과 지리교재에 따라 동해 해역에 대한 지명표기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제사회에서 동해 지명의 확산을 위해, 영미권의 주요 지도제작사 및 지리교재의 저자들에게 동해 지명의 정당성을 전략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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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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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 중인 242매의 1:50,000 축척의 지도를 분석하였다. 미육군지도창에서 발간된 지도에 대하여 지도제작을 위한 데이터 수집방법과 제작연도 및 지명표기를 위해 사용된 언어를 중심으로 난외주기를 읽어서 정리하였다. 분석에 이용된 240개 지도가운데 91개 도엽의 지도는 1910년대와 1930년대에 발간된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그대로 복제한 것이며, 24개 지역의 지도는 일본이 제작한 지도를 기반으로 재제도한 것이다. 가장 많은 수인 125개 도엽은 일제 강점기의 지도에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전후로 미군이 수집한 항공촬영정보를 보완하여 편집한 지도이다. 일본식 지명은 복제된 지도와 대부분의 편집된 지도에 그대로 나타나며, 이들이 미국의 국가지리정보국에서 운영 중인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되게 되고 현재까지도 이칭의 형태로 남아 구글 어스 지도와 같은 인터넷 매체에 발견되는 오류의 근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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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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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유럽과 한국에서 사용된 ‘독도’ 명칭과 새 한글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독도의 표기 문제를 살펴봄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한국의 영유권의 정당성을 증명하는데 있다. ‘독도’가 쓰이기 전까지 이 섬은 ‘우산도’, ‘석도’, ‘삼봉도’, ‘가지도’ 등 다양하게 쓰여졌다. 독도는 1849년 ‘리앙쿠르’ 포경선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고, 그로 인해 ‘리앙쿠르암’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20세기에 들어서 역사적, 지리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독도’라 쓰여지게 된다. 본고에서는 ‘독도’의 남·북한 로마자 표기법을 적용하여 적절한 표기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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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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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생산 및 유포에 있어 GIS의 역할이 증대됨에 따라, 오늘날 많은 나라들은 GIS와 기존 통계 시스템이 결합된 지리통계시스템과 통계 내비게이터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웹 GIS에 기반한 통계 내비게이터는 사용자와의 동적인 상호작용 통계 탐색 및 맵핑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사용자 서비스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세계 각국에서 운영되는 통계 내비게이터의 주요 특성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통계 내비게이터와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보다 나은 지리통계시스템의 구축 및 서비스 운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특히 유럽연합을 비롯한 영국,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와 같은 유럽의 통계 선진국들을 대상으로 사례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데이터의 탐색 기능, 주제도 작성의 유연성 및 지도학적 표현, 원자료의 이용 가능성, 부가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나라 통계 내비게이터와의 차이점과 유용성을 비교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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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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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농업공간이 전통적 사회공간에서 국제적 경제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농업 입지에 관한 계량적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져왔다. 특히, 미래의 시장성이 기대되는 작물인 복분자는 곡물대체 상업작물로서 지역적 특화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농업 클러스터로서 복분자에 대한 자연⋅인문 환경을 고려한 입지연구는 현재까지 진행되지 못했으며, 일반적인 농산업 클러스터 입지 연구 조차도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농업입지 연구의 특성과 한국의 농업입지에 관한 기존의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경상도 지역에서 복분자 클러스터가 입지할 수 있는 최적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간통계기법인 Kriging을 이용하여 공간데이터를 구축하였으며, 다기준 분석법(Multi-Criteria Analysis)의 하나인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기법을 이용하여 복분자 클러스터 입지 요인들의 중요도에 따른 가중치를 산출한 후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경상북도 남서쪽 지역, 경상남도의 서쪽지역과 중앙부 지역, 남쪽 해안가 지역 등이 복분자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경상도 내 복분자의 지역적 특화에 대해 실질적인 활용 가치를 지니며, 관련 담당자나 농업인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간분석 방법을 적용한 농업의 최적 입지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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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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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free and open source software)는 라이선스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소스코드를 재사용하거나 수정 및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서, 정보시스템 구축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최근 GIS의 컴퓨팅 환경이 웹으로 확장되면서 FOSS를 활용하여 공간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시각화하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볼 때, 웹GIS에서 FOSS 애플리케이션들은 환경 및 생태 정보 제공을 위한 지도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분석지향적인 사례는 매우 드물다. 또한 공간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 GIS툴, 통계패키지 등의 FOSS가 개별적으로 웹GIS에 활용되어 왔으나, 개방성과 재사용성이 우수한 이들 FOSS를 커플링(coupling)하면 공간자료의 공유, 시각화에서 더 나아가 공간데이터의 통계분석을 지원하는 웹GIS가 구축 가능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웹 환경에서 DBMS, GIS툴 및 통계패키지를 커플링하는 브로커리지(brokerage) 모듈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공간자료의 저장, 질의, 처리 및 통계분석을 수행하며 그 결과를 시각화하는 FOSS 기반의 웹GIS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자 한다. 공간 DBMS로는 래스터와 벡터가 모두 지원되는 PostGIS을 이용하였고, 공간데이터 프로세싱에는 GRASS, 통계분석에는 R, 시각화를 위한 지오브라우저로는 Google Maps와 Google Earth를 사용하였다. 이러한 FOSS들의 커플링을 위한 브로커리지 모듈은 운영체제 독립적인 Java 언어로 구현되었으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JSP(Java Server Pages)에서 참조하여 웹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본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에서는, 남한지역의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와 환경요소 간의 회귀분석을 수행하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공간데이터의 공유, 프로세싱, 시각화, 분석에 있어서의 가용성이 검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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