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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1992년 8월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지명표준화총회에서 한국과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일본해 지명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일본해는 19세기 서구에서 확립된 유일한 명칭이므로 일본해 이외에 다른 명칭을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 그동안 한일 간에 동해와 일본해를 둘러싼 논쟁과 분쟁은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는 문제 해결의 일환으로 한일 대학생들의 동해/일본해 지명에 대한 인식을 조사 및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의 대학생들은 일본해 지명에 대해 좋지 않은 이미지와 감정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국제사회의 표준 지명으로 한국의 대학생들은 동해를 선호하고, 일본의 대학생들은 동해/일본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한일 대학생들은 공통적으로 한일 정부의 논의에 가장 많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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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1905년 을사늑약 전후에 저술된 현채 일가의 지리교재를 분석하여 그들의 동해 지명에 대한 인식을 밝히는 것이다. 일본인들은 20세기 초까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북해로 불러왔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1905년 러일전쟁 이후 이 바다에 대한 지정학적 중요성으로 외래지명 일본해가 공식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 나아가 일본해는 을사늑약 이후 한국에서도 통감부의 관여로 공립 보통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이에 대해 당시 한국의 민간 지리교과서 집필자들은 일본해 지명에 거부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현채와 그의 아들 현공렴은 을사늑약 이후에 지리교과서, 지도, 지도집을 완성하면서 일본해에 대한 자주적 입장에서 동해 또는 대한해를 사용하거나 최소한 대한해와 일본해를 함께 표기했다. 하지만 1910년 한일병합 이후 식민지 조선에서는 공 ․사립학교를 불문하고 모든 지리교과서와 지도에 이 바다의 명칭이 조선총독부에 의해 일본해로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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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4.04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증평 이성산성은 토축산성으로 남성과 북성이 이격하여 축조되어 있어 입지적인 약점을 서로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백제산성의 특징 중에 하나인 모자성에 해당한다고 하겠으나 두 城모두 내성과 외성을 갖추고 있는 특이한 유형에 속한다고 하겠다. 북성의 전체 둘레는 내성 219m, 외성이 310m로 내외성의 공유벽 100m를 포함하여 전체 둘레는 429m이다. 南城은 이성산 정상부를 에워싼 테뫼식산성과, 계곡을 포함한 포곡식산성이 부가된 복합식산성으로 테뫼식산성의 둘레는 741m이고, 포곡식의 외성은 1,052m으로 내·외성 공유벽 191m를 제외하면 전체 둘레는 1,411m에 달한다. 남성의 체성 축조기법은 성토기법을 기본으로 하되 부분적으로 유사판축기법이 채용되고 있으며, 북성은 남성 보다 유사판축기법이 좀 더 많이 채용되면서 판축기법도 관찰되고 있어 남성 보다 발전적인 형태를 갖추고 있다고 하겠다. 기저부 조성에 있어서 성토층의 유동성을 억제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목주를 시설한 점과 암반 외벽 경사면에 성토층의 접착력 감소를 최소화시키기 위하여 길게 홈을 파서 기저부 성토층과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은 새롭게 확인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특히, 남성과 북성 모두 체성 축조에 있어서 벽심을 시설하여 이에 의지해서 축성해 나간점과, 남성 서벽에서 확인된 표토블록의 사용 사례는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토성축조기법에 있어서의 다양한 축성방법 중의 하나가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정주와 협판을 사용하지 않고 성벽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벽심이 협판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판축에 의한 축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토성 축조에 있어서 판축기법이 보급되기 이전에 축성공정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 하겠다. 남성 서벽에서 확인된 표토블록은 외벽 벽심을 내향하여 사직선으로 보축하여 형성한 중심토루를 보강한 것이라 하겠다. 표토블록은 유사판축이 판축기법에 준해서 목봉으로 다지기 때문에 이 압력으로 중심토루가 뭉개지거나 내려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한 발전된 축성기술의 하나라 하겠다. 중심토루를 토괴(土塊)로 보강하고 이 중심 토루에 의지해서 유사판축으로 토성을 구축한 사례로 지탑리토성이 주목되며, 증평 이성산성 보다 선행한다고 판단되어 어느정도 계통성을 살필 수 있는 성곽유적이라고 하겠다. 앞으로도 점토괴나 표토블록을 사용한 토성의 조사사례가 축적되어 비교 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토성 조사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토법, 삭토법, 판축법 외에도 다양한 축조기법이 확인될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하여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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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8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의 목적은 황명직방지도라는 지도집에 수록된 조선에 대한 지리정보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 지도집에 수록된 조선과 관련된 지도들은 당시 중국인들의 조선에 대한 지리적 인식을 보여준다. 지도집에 수록된 조선지도의 지리적 내용은 광여도의 조선도와 거의 동일하지만, 일부 지명은 수정하여 표시하였다. 그리고 백두산을 중국인들이 하나의 산이 아닌 산맥으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지도에서 확인하였다. 지도에 표기된 지명은 위치 및 표기 오류가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충분히 비정하지 못하였다. 그렇지만 이 지도집은 우리에게 아직 소개되지 않은 조선과 관련된 지도를 포함하고 있어서, 본 논문은 역사지리학적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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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2.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저장곡물해충 방제를 위한 열처리기술은 일반적으로 제분회사 및 식품회사의 해충 방제 대상 건물 내부 온도를 50∼60℃로 24∼36hr 정도 유지함으로써 설비 내부 및 건물 균열부 등에 서식하는 저장곡물해충을 방제하는 것으로써 기존의 화학훈증제를 대체할 방제기술이다. 약 50℃의 온도가 일정시간 지속될 경우 해충의 체온 상승과 탈수, 그리고 단백질 변성 등에 의한 방제기작으로 해충의 모든 생태 단계에 대해서 방제 효과가 우수하며, 훈증제의 잔류성 문제와 살충제에 대한 해충 내성출현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최근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의식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서 무독성 및 비잔류성의 친환경적 저장곡물해충 방제시스템의 개발이 절실하다. 본 연구소는 지난 2010년부터 국내외 저장곡물해충 방제에 대한 열처리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현재 전기형 열풍기(18kw, 20kw) 106대, 오일형 열풍기(1,000,000kcal) 1대, 그리고 무선 온도 Monitoring시스템 1대를 개발하였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년간 국내 제분회사 5개 업체 및 식품회사 3개 업체에 대해서 약 20회 이상의 현장 열처리 방제를 수행하였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하여 방제효율의 개선 및 원가점감 등 관련 기술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6.
        2011.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2000년 이래 영국과 미국의 주요 지도제작사 및 지리교재 제작사가 제작한 지도를 중심으로 동해 해역의 지명표기 형태를 조사하고, 그 원칙을 분석한 것이다. 대부분의 지도 제작사들은 지명표기와 관련하여 자체의 원칙을 가지고 있는데, 동해 해역은 ‘일본해(동해)’의 형태로 병기했지만, 여전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경우도 있다. 한편 지리교재 제작사는 지명표기를 저자들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그 결과 지리교재에 따라 동해 해역에 대한 지명표기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국제사회에서 동해 지명의 확산을 위해, 영미권의 주요 지도제작사 및 지리교재의 저자들에게 동해 지명의 정당성을 전략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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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7.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현재 일본에서 일본해라는 지명은 16세기 이래 서양인 선교사와 탐험가들이 일본에 관한 지리적 지식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이 지명이 서양에서 일본에 수입되어 정착하게 된 계기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의 시베리아철도 부설, 러일전쟁 등 러시아의 남하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이 일본 제국주의 정책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던 동해라는 지명은 1910년에 완전히 소멸되고, 식민지 한국에서도 일본해라는 지명이 정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은 현재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일본해 지명에 대해서 서양인들에 의해 생성되고, 세계에 확산되었기 때문에 일본의 한국 식민지 지배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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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2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전후 일본의 독도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의 학자들은 영유권 공고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독도 연구를 전개해 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에서 동·서양의 고지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독도 연구의 성과를 고찰하고, 나아가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한국 에서 독도 관련 고지도 연구는 1980년 전후의 여명기, 1980년대 후반부터 1995년까지 공백기, 1990년대 후반부터 2005년까지 관심기, 그리고 2006년 이후 현재까지 확산기라고 할 수 있다. 연구의 초기에는 독도 관련 고지도를 소개하는 거시적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주제 중심의 미시적 연구가 증가하는 편이다. 그러나 여전히 독도 관련 고지도 연구는 중복이나 유사한 연구가 많은 편이다. 향후 새로운 사료 발굴에 따른 심층적 연구와 학제적 연구를 기대해 본다.
        9.
        2019.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일본 시마네현이 2005년에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이래 매년 2월 22일에 기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독도 도발은 끊이지 않았고, 한일 간의 정치적 갈등은 심화되었다. 특히 일본의 초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로 기술됨에 따라 한국의 반발이 거세지고 독도교육은 한층 강화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초중 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기술된 독도 관련 내용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그것은 첫째, 중학교 사회와 역사 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지리와 한국사 교과서에서 다루는 독도 내용의 중복이 많고 계열성이 부족하다. 둘째, 이들 교과서의 본문 기술과 수록 지도에는 독도와 관련하여 부정확한 내용이 보인다. 초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독도 내용이 정확 하고 충실하도록 수정 및 보완이 요구된다.
        10.
        2019.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1세기에 들어와 일본에서는 보수적인 정치인들에 의해 독도 도발이 지속적으로 이루 어졌다. 그것은 일본이 2005년에 ‘독도의 날’을 제정한 이래 초중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기술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한국은 강하게 반발했으며, 독도 교육을 한층 강화시켰다. 그 결과 한국과 일본의 교과서에는 독도영유권과 관련하여 상반 된 내용이 기술되었다. 한국은 일본의 교과서에서 왜곡된 독도 내용을 철회하도록 요구했다. 그리고 일본은 자국의 독도영유권을 훼손하는 한국의 교과서 내용들을 부정하는 논리 를 만들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본이 부정하는 한국의 독도교육을 고찰하여 그 성격을 밝히는 것이다. 양국에서 독도교육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것은 역사적 문헌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11.
        2018.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21세기에 들어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한층 강화되었는데, 그것은 초중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독도를 기술한 것이다. 이에 한국도 초중등학교 사회과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서술했다. 나아가 한국은 독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했다. 그 중에서 전국 시도별로 25개의 독도교육실천연구회를 선정하여 지원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연구회의 목적은 다양한 독도교육의 활동을 개발 및 실천하여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다. 각 연구회는 교과서 중심의 독도교육에서 탈피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연구회의 독도교육 활동은 교내에서의 실천, 교외에서의 실천, 교내외에서 온라인을 통한 실천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다. 그 결과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높아졌고, 교사는 독도수업에 대한 전문성이 신장되었다. 2017년 연구회의 보고서는 인터넷에 공개되어 독도교육의 공유와 활성화에 기여했다.
        12.
        2017.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일본은 2005년에 ‘독도의 날’을 제정한 이래 초중등학교 사회과에서 독도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이에 한국의 초중등학교 사회과에서도 독도교육이 강화되었다. 본 연구는 근대 한국과 일본의 초중등학교 지리교육에서 독도교육의 기원을 밝히고, 그 특질을 명확히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 결과, 근대 한국에서는 초중등학교 지리교과서 및 지리부도에 독도를 한국의 소속으로 나타내었다. 반면 근대 일본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기술한 지리교과서가 보인다. 게다가 대다수의 지리교과서에 수록된 지도와 지리부도에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의 영역과 무관하게 채색되어 있지만, 소수는 두 섬을 일본의 영역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혼란은 1870년대부터 1880년대까지 지속되지만, 1880년대 후반부터 1905년 러일전쟁 직전까지는 이들 교과서에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과 무관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이는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정치적 결정이 지리교과서 및 지리부도에 반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