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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敎會史學會誌 KCI 등재 한국교회사학회지 JCH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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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제56집 (2020년 9월) 8

1.
2020.09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 논문은 1980년대부터 전개되었던 미국 제1차 대각성 운동에 대한 수정주의 논쟁을 간단히 정리하고, 특히 김상근, 류대영, 그리고 이만형의 수정주의 입장에 대한 종합적 이해, 그들의 연구의 문제점, 그리고 본 논문의 결과들이 주는 시사점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의 2장은 선택된 학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1차 대각성 운동에 대한 수정주의 입장과 그에 대한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하고자 한다. 3장에서는 김상 근, 류대영, 그리고 이만형의 연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자 미국 제1차 대 각성 수정주의 입장이 그들의 연구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러한 연구를 시도하였는지 연구한다. 나아가 그들의 연구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4장에서는 2장과 3장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중심으 로 본 논문이 평양대부흥 연구에 주는 시사점을 논하고자 한다. 끝으로 지금까지 논의를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필자의 생각을 밝히고자 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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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창세기 강해』에 초점을 맞춰 루터의 기도 개혁과 기도 신학을 살펴보았다. 개인적 및 대중적 경건 형성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한 루터는 자신이 배우고 경험한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기도 신학과 관행을 비판했고, 대안적인 기도 신학과 관행을 제시하면서 기도 개혁을 주도 했다. 루터의 기도 신학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도에는 명령과 약속이 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어져 있고, 이것이 기도의 출발점이요 근간이다. 둘째,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명령은 사랑으로 순종해야 한다. 셋째, 참된 기도에는 인간의 절박한 필요가 있어야 한다. 특히 가슴속에서 솟아 나오는 성령의 말할 수 없는 탄식과 울음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부르짖음을 완벽한 기도로 만든다. 넷째, 진실한 기도의 중요한 요소인 절박한 필요성은 소명에 충실할 때 나온다. 다섯째, 기도와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계를 강조한다. 『창세기 강해』에서 루터가 제시하는 기도 신학은 다른 글들에 나타나는 기도 신학과 맥을 같이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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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존 웨슬리의 초기 부흥운동이 런던에서 옥스퍼드를 거쳐 브리스톨에서 특색을 드러내기 시작했음을 보이고 있다. 런던과 옥스퍼드가 당시 영국의 도시와 지적인 분위기를 대변한다면, 브리스톨은 상대적으로 지방에서 산업혁명을 통해 새롭게 성장하는 지역을 대변한다. 즉 논문은 웨슬리의 사역을 보다 면밀히 살피면, 많은 경우 다문화의 배경을 갖고 있고, 상이한 문화의 차이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사역임을 드러낸다고 주장 한다. 이 글은 웨슬리가 부흥운동에 참여하였던 1738년 런던에서의 개인체험 (Aldersgate)과 동료들과의 공동체험(Fetter Lane)이 어떤 의미에서 다문화 적인 요소가 있는지 살피고, 브리스톨에서의 사역이 보다 본격적으로 다문화 사역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는 점을 밝히려고 한다. 특히 신학적인 도전을 준 모라비안과의 교류, 가난한 자들을 위한 사역, 흑인노예무역 반대 사역, 그리고 이방인 포로들을 위한 활동, 마지막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 대한 선교 등에서 웨슬리의 다문화 사역을 찾아보려고 한다. 논문은 주로 1738년 이후 웨슬리의 초기 부흥운동에 시기적인 범위를 두며, 런던과 브리스톨이라는 두 지역에 지역적인 경계를 두고 진행한다. 그리하여 목회적인 측면에서, 본 논문은 현대사회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문화속에서 관용과 공존은 어떻게 가능한지를 모색하는데 기여할 점을 웨슬리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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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위그 드 생빅토르(Hugues de Saint-Victor)의 저작인 『연학론』 (Didascalicon)의 전반적인 구성을 “토대-구조-완성”이라는 삼중적 모티프에 따라 고찰하였다. 첫 번째 요소인 “토대”는 성서적 신학의 기초인 히스 토리아(historia)에, 두 번째 요소인 “구조”는 성서적 구속사의 순서에 따른 교리적 의미인 알레고리아(allegoria)에, 마지막 “완성”은 성서적 신학의 정점인 영적 최고봉으로 인도하는 도덕적 해석으로서의 트로폴로기아 (tropologia)에 해당한다. 본 연구를 통해 위그 신학이 지향하는 궁극 목적인 인간 본성 안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고자 하는 비전이 교육대계로서의 『연학론』에서 시종일관된 목표로 제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밖에 본 연구를 통해 확인한 바는 다음과 같다. 위그가 신학 연구를 준비하는 예비과정으로서의 인문학예가 지닌 중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하는 데서 “글 읽기”(lectio)가 그의 전반적인 학문 체계 가운데 폭넓고 견실한 토대를 점 하고 있음이 잘 입증된다. 위그의 신학적 대전(summa)이라 할 수 있는 『성사들』(De Sacramentis)을 관통하는 “창조의 사역”(opus conditionis)과 “회복의 사역”(opus restaurationis)이라는 거시적인 신학적 틀이 『연학론』 의 결말부에서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연학론』의 제5권에서는 덕의 실천이 지닌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위그의 초기 저작인 『연학론』이 그 주제와 구성에 있어 그의 여타 주요 저술들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과, 아울러 그가 신학 연구의 결실로서 윤리적 모범과 목회적 실천을 힘주어 말하는 대목에서는, 그 자신이 속 하여 활동하던, 12세기 의전사제단 운동에서 추구하던 고유한 영적 에토스 (“가르침과 본보기를 통해 타인을 건덕으로 인도함”)가 반영되어 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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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라이어(John Fryer, 1839-1928, 중국명 傅兰雅)는 평신도 선교사로 중국에 와 홍콩 성바울서원, 경사동문관 그리고 상하이 영화서원을 거치면서 교육 선교에 전념했다. 그러나 영국성공회 선교부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일반 선교사의 길과는 다르게 과학 전파에 전념하게 된다. 주로 강남제 조국, 『격치휘편』, 격치서원 그리고 익지서회를 통한 과학교과서 출간 등 서방 과학문명의 전파를 통한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는 과학 전파만이 아니라 종교와 과학의 적절한 결합을 통해 종교로서 기독교가 중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 지 궁구했다. 비록 과학지식의 보급 현장에선 종교와 과학의 철저한 분리를 견지했지만, 종교는 정신적이며 도덕적인 영역에서 위기의 중국을 구원할 역량의 원천으로 삼고자 했다. 이에 프라이어는 독특한 자신의 길을 모색해 종교와 과학의 균형을 통 한 중국사회의 변천과정에서 기독교가 미칠 영향을 늘 기대했다. 그는 선교사이며 동시에 과학 전파자였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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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석원(韓錫源) 목사의 “責任의 自覺”(1922)과 이 글이 갖는 현재적 함의를 내연(內燃)과 외연(外延)의 원리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려 는 데 목적이 있다. 그는 갈라디아서 6장 5절의 말씀(“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을 성경본문으로 설정하여 이 글을 저술했다. “責任의 自覺”은 1922년 7월 일제강점기에 출판된 『宗敎界諸名士講演集』(개신교 저명한 선각자들의 설교문집)에 수록되어 있다. 한석원의 글 “責任의 自覺”에서 보여주는 핵심적인 논점들과 주요사안 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석원이 논하는 ‘내연’으로서의 책임의 자각에 대해서 고찰했으 며 고결한 인격, 경건한 신앙심, 탁월한 자격, 영성, 지속적인 각성, 성경읽 기와 기도,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일, 믿음과 행위의 일치(信行一致) 등 이 내연에 해당된다. 둘째, 한석원의 첫째 논지를 확장하여 계속해서 그가 논하는 ‘외연’으로 서의 책임의 자각에 대하여 다루었다. 그는 진정한 이타주의는 성경적 청지기 정신과 자기희생에서 비롯된다고 확신했으며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범주를 넘어서서(외연하여) 가정, 교회, 사회, 민족, 그리고 국가를 대상으 로 반드시 이타주의를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석원 목사가 남긴 의미심장한 발자취와 그가 남긴 주요 공적에 비추 어 볼 때 본 연구자는 향후 그와 연관된 연구를 외연함으로써 이 주제 외 에도 문서선교, 주일학교 교육활동, 청년운동, 기독교윤리관, 출판 목회사 역과 기독교 서적 보급 등 다양한 방면의 담론으로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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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는 개혁의 인물, 저항의 인물, 시대의 인물 그리고 기도의 인물이다. 그는 교회의 본질을 되찾고자 신학적 저항을 했다. 교권에 맞서 신앙의 자 유를 천명했다. 구시대의 전통과 관습에 맞서 ‘오직’을 고수했다. 이 모든 것의 도구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는 자신의 내면과도 싸웠다. 그 도구 는 기도였다. 기도의 경우, 루터에게 죄와 은총의 문제처럼 논쟁적 성격을 가진 주제는 아니다. 그에게 기도는 책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 있었다. 그의 저서에는 물론 ‘기도’라는 명확한 단어가 붙은 책도 있다. 『소 기도서』(1522) 와 『쉽게 기도하는 법』(1535)과 같은 저서이다. 『대교리문 답서』와 『소교리문답서』에서는 기도의 콘텐츠를 제시했다. 이 글은 루터의 기도 이해를 연대기적으로 다루면서 올바른 기도란 무엇인지를 찾고자 했다. 초기강의 중 로마서와 갈라디아서 강의에 당시의 기도에 대한 비판이 들어있다. 로마서 12장 12절 주해에서 두 종류의 기도를 설명했다. 음성기 도(oratio vocalis)와 정신기도(oratio mentalis)이다. 갈라디아서 4장 3절에서 는 ‘이해 없이 소리내는 기도’ 즉 “음성기도”(oratio vocalis)를 육적인 것이 라고 비판한다. 1519년에는 기도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 설교에서 모든 기도는 5가지 요소를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약속, 간구. 믿음. 진심 그리고 예수의 이름이다. 『간략한 주기도문 강해』(1520)에서는 “가난한 기도”를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기도라고 평했다. 『소기도서』(1522)에서는 십계명,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강조했다. 『쉽게 기도하는 법』(1535)에서는 루터 그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기도를 설명한다. 루터는 무엇보다 기도의 필요성을 하나님의 명령에서 찾았다. 하나님은 기도를 명했고, 기도의 응답도 약속 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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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공보」는 1946년 1월 17일에 발간되어 74년 동안 출판된 한국 에서 가장 오래된 주간지이며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기관지이다. 최근 에 「공보」는 4만 페이지 이상의 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만들어서 누구 든지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논문은 디지털아카이브를 사용해서 얻 은 1차 자료를 통해 「공보」의 초기 역사(1946-1979)를 구성한 것이다. 특 히 「공보」가 혼란기를 거쳐 에큐메니칼적 정체성을 확립하고(1960년대), 재정자립을 구축하고(1970년대), 대정부와 사회를 향해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는 신문으로 발전하는 역사를 추적했다. 이 역사작업은 한국 기독교 언론의 가치와 의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