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동매미충, 진딧물 등의 분비물에 의해 매개되는 벼 그을음병은 벼 잎 및 이삭을 덮어 광합성을 저해 하여 수량과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을음병에 강한 벼 품종 및 발생시 수량영향에 대한 구체적 인 자료가 미흡하여 2009년 기능성작물부 포장에서 조사하였다. 벼 이삭부위에 그을음병 발생정도에 따라 품종을 분류한 결과, 벼 그을음병 발생이 비교적 적었던 품종은 끝동매미충의 저항성으로 알려진 남평벼, 청남, 동진1호 등이었고 화성벼, 강백, 진백은 중간정도의 발생율을 나타냈고, 대부분의 품종이 60% 이상의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었다. 벼 그을음병 발생시 쌀 수량은 발병율이 60%이하에서는 수량감수가 크게 없었으나 60% 이상발생시 등숙비율이 떨어지고 현미천립중이 가벼워 쌀수량은 유의하게 감수되었다. 한편, 현미 완전미율은 60%이하 발생에서도 미숙립 및 피해립 증가로 유의하게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끝동매미충 등이 다발생하는 녹비작물 이용 친환경 벼 재배단지 및 미맥이모작 지역에 그을음병 발생이 적은 품종을 선택․재배하여 벼 그을 음병 피해를 경감시키고 피해발생시 수량영향 참고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본 시험은 벼 이기작 재배 중 후기작에 적합한 육묘일수와 이앙시기를 구명하기 위해 육묘일수를 25일, 30일, 35일 묘로 하여 각각 7.26, 7.31, 8.5일에 극만식하여 출수기 및 수량변이를 검토하였다. 출수기는 품종, 이앙시 기, 육묘일수에 따라 차이가 컸는데, 대체로 중생종이 빠른 경향이었으며 이앙시기가 빠르고 육묘일수가 오래 될수록 빠른 경향이었는데, 이앙시기에 따라 35일묘가 25일묘에 비해 출수기를 2~7일 정도 앞당겼다. 밀양 231호는 35일묘로 7.26 이앙시 9.12일에 출수가 가능하였으며, 극조생종인 진부올벼는 이앙 후 불시출수 증상 을 보여 7.26일 이후 이앙시 적당치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후기작 재배시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주로 등숙율 이었으며, 7.26일 이앙에 비해 7.31일은 12%, 8.5일 이앙은 35%까지 감소하였다. 이앙기 지연에도 쌀수량이 비교적 높은 품종은 일품, 남평, 밀양 231호, 화영벼 등이었으며, 일품벼와, 밀양 231호는 수량뿐만 아니라 등숙율 감소도 비교적 적은 특성을 보여 이기작 재배를 위한 후기작 적응 품종선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운영 지속재배시 토양에 매몰된 종자의 휴면 및 발아특성을 조사하여 토양속 종자 동태를 구명하기 위해 자운영종자와 꼬투리의 토양매몰 깊이 및 기간별 휴면성과 종자활력 변화를 조사하고 또한 자운영 지속재배 포장에서 낙수후 자운영 종자의 토양속 분포 개수, 발아율 및 종자활력기간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운영 종자 회수율은 종자 매몰 한달후부터 활력이 잃기 시작하여 낙수전 9월까지 52~65%, 낙수후 10월에는 급격히 떨어져 종자와 꼬투리 모두 30% 이하를 나타내었고, 꼬투리 매몰의 경우는 낙수전 9월까지 활력소실이 되지 않고 100%를 보였다. 2. 자운영 종자의 휴면은 수확당시는 95%로 높았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파괴되어 9월에는 휴면율(경실율)이 종자는 12~22%, 꼬투리는 31~33%로 급격히 낮아졌고, 낙수후 10월에는 경실율이 종자는 2~8%, 꼬투리는 5~12%로 보다 더 낮아졌다. 3. 발아율은 토양 매몰전 종자는 4%로 낮았으나 토양에 120일간 매몰후 종자 및 꼬투리속 종자 발아율은 휴면이 타파되어 각각 21%~31%, 49~51%로 증가하였다. 4. 자운영 지속포장에서 9월 낙수후 토양속 잔존 자운영 종자는 로터리 부분경운이앙은 경운이앙보다 2.3~2.6배가 많았고, 자운영 종자분포 깊이는 로터리 경운은 0~15 cm 깊이에 고르게 분포되었으나 부분경운 이앙은 대부분의 종자가 5cm 이하 깊이에 분포하고 있었다. 5. 자운영 종자의 출아기간을 기준으로 한 토양 속에서 활력유지기간은 매몰 후 2년정도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운영 재배농가에 자운영 안정적 입모확보에 기초자료를 얻고자 자운영 지속재배와 매년파종시 입모 및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운영 지속재배포장에서 가을철 토양 속 자운영 종자는 이앙전 로타리는 토양표면에서 15 cm깊이까지 고루 분포한 반면, 부분경운 이앙시는 주로 10 cm깊이 이하에서 대부분 분포하였다. 2. 자운영 지속재배시 출아깊이는 부분경운 이앙시 1~3 cm. 로터리경운 이앙시 1~5 cm에서 출아가 되었다. 3. 자운영 지속재배는 표면에서 출아하는 매년파종 자운영보다 월동전 뿌리 길이가 깊어 월동율이 높고 논 정지 작업시 종자가 토양과 고루 혼합이 되어 입모균일도가 10.6~11.7% 가량 높아 입모수 확보가 유리하였다. 4. 자운영 지속재배시 건물생산성은 수분부족 및 저온 등기상환경이 불량 할 경우 매년파종보다 건물생산성은 높았으나 환경조건이 양호할 경우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조광" 은 밀양187호와 YR21113-B-B(삼백벼/그루벼)를 교배하여 육성된 소득작물 전 후작에 적응하는 조생종 신품종으로 주요특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광은 영남지역 만기재배에서 평균 출수기가 8월 29일로 표준품종인 금오벼 보다 2일정도 빠른 조생종 품종이다. 간장은 63 cm로 금오벼보다 3 cm 짧으며, 수장, 주당수수 및 수당립수는 금오벼와 비슷하며, 등숙비율은 87.6%로 금오벼보다 높고, 현미 천립중은 금오벼보다 약간 무거운
질소수비 및 실비 시용량을 증시하여 미립내 단백질함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이에 따른 식미저하와 쌀의 구조적 특성의 품종별 반응을 정밀하게 분석 검토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현미 단백질함량은 질소 수비 실비의 증량에 따라 표준구(N6) 대비 35~47% 까지 증가하였으며 식미가 낮은 품종일수록 증가 정도가 컸고, 동일한 질소 15kg/10a 수준으로 1,2차 수비가 충분히 준 조건에서도 1차 추비에 비해 실비를 준 경우 유메히까리와 레이호우는 현미 단백질함량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2. 아밀로스함량은 질소 수비 실비의 증시에 따라 대체로 단백질함량과 반대로 변화정도는 품종간 차이보다 미미하지만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3. 식미 관능총평은 히노히까리 > 유메히까리 > 레이호우 순으로 높았는데 N 12 kg/10a 이상에서 질소 수비 실비 증시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식미가 낮은 품종일수록 저하 정도가 컸고, 모든 식미관능 특성이 아밀로스함량보다 단백질함량 변화에 따라 크게 좌우되었으며 식미가 양호한 품종보다 식미가 낮은 품종에서 단백질함량 변화의 영향이 컸다. 4. 미립의 층위별 분포를 보아 외층에서 내층으로 갈수록 단백질함량은 현저히 감소하였고 아밀로스함량은 증가하였다. 식미가 양호한 품종이 낮은 품종에 비해 단백질함량의 분포가 겨층에서 높은 반면 백미층에서 크게 낮았으며 특히 아밀로스함량의 백미 외층 분포비율이 낮았다.
연구는 쌀의 다양한 용도개발을 위하여 당질미 계통들의 작물학적 및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한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당질미 계통들의 간장은 평균 90 cm로 남평벼에 비하여 6 cm정도 컸으며 현미 천립중은 10.2~22.2g 으로 남평벼보다 가벼웠다. 또한 현미 평균 수량은 159~473kg/10a 로서 큰 변이를 보였다. 2. 당질미들의 아밀로스를 제외한 일반성분 및 무기성분의 함량은 대부분의 경우 남평벼보다 많았으며 당함량은 남평벼에 비하여 최저 2.4에서 최고 6.1배 가량의 높은 당함량을 보였다. 특히 다른 당에 비하여 sucrose 함량이 높았다. 3. 아밀로펙틴사슬분포에서 당질미 계통들은 DP12 의 비율이 높고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