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5

        1.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연구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배경, 특히 부모의 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아버지 학력과 어머니 학력이 단선적으로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동의 사회적 네트워크(사회자본)가 어떤 매개효과를 지니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2018)을 이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초등학교 4학년과 그 부모 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아버지의 학력이 아동 의 사회자본 형성에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학력은 아동의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동의 사회자본은 아동의 건강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의 사회자본은 아버지 학력과 아동건강 간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세 가지를 제언하였다. 첫째, 부모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 및 관계형성을 촉진하기 위하여 유연근무제 같은 일-가정 양립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아동의 사회자본 형성 및 증진을 위하여 아동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노력들을 경주해야 한다. 셋째, 취약계층의 아동들의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위하여 지역사회의 교육복지 공동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7,000원
        2.
        2023.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본 논문은 한국 청소년들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짚어내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기존 건강지표들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진행한다. 한국의 청소년 건강지표들은 그간 비만 같은 신체적 건강지표와, 우울 같은 정서심리적 건강지표에 의존해 왔다. 즉 청소년의 건강상태를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측면에서 종 합적으로 측정하는 지표가 미흡했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주목해 청소년 건강에 대한 종합 적 측정을 시도하는 건강지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일환으로 ‘주관적 건강상태(self-rated health)’ 에 주목한다. 이 논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한국의 청소년 건강측정의 현주소를 파악하 기 위하여 관련 현황을 살펴본다. 둘째, 청소년 건강측정과 관련하여 기존의 주요 지표들(예컨대 우울, 자아존중감)에 대해 살펴본다. 셋째, 청소년 건강측정 수준의 발전을 위해 주관적 건강상태(주관적 건 강인식)―건강의 종합적 측정을 추구하는―에 대해 살펴본다.
        6,100원
        3.
        2020.09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근자에 건강불평등 문제가 한국사회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이 개인적 요인보다는 사회구조적 요인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는게 최근의 경험적 연구들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착안해 부모의 교육수준(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특히, 공공 복지 수혜 여부를 기준으로 저소득층과 비저소득층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아동패널 조사(Seoul Panel Study of Children) 5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단순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 분석, 상관관계 분석, 다중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저소득층 아동들은 부모의 학력이 아동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저소득층 아동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우 어머니의 학력이 높을수록 아동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주양육자인 어머니가 생계의 최전선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상황과, ‘아이는 엄마가 키운다’는 한국의 가부장적 가족문화가 만들어낸 ‘돌봄 공백’이 그 이유라고 본다. 본 연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양성평등적 돌봄 문화의 정립을 주장함과 동시에 섬세한 정책적 접근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예컨대 초등 돌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하여 지역사회 기반의 초등 돌봄 사회서비스(예컨대 서울시의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도입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6,900원
        4.
        2019.06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2018년 3월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 케어 도입’ 조치는 사회서비스 공급의 일대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커뮤니티 케어는, 과거 정부주도로 이루어졌던 사회서비스를 지자체 또는 지역사회 주체들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선언이다. 특히, 커뮤니티 케어는 급속한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한국 사회서비스의 재구조화를 추동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논의는 한국사회에서 대중화·보편화되어 있지 못한 실정이다. 하여 본 논문은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환기를 촉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연구들을 종합하여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합의된 개념을 제시하고, 한국에서 커뮤니티 케어란 어떤 함의를 갖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에서 커뮤니티 케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도 논의해 보고자 한다.
        4,800원
        5.
        2013.12 KCI 등재 구독 인증기관 무료, 개인회원 유료
        이 논문은 미디어 속에 내포된 복지철학적 이슈, 즉 클라이언트(client, 예컨대 사회 적 약자나 취약계층)의 주체화 문제를 복지이론적으로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푸코(Michel Foucault)의 권력이론—대표적 비판사회이론의 하나로 꼽히는—에 입각하여 영화 <완득이>를 분석한다. 이 논문에서 영화 <완득이> 를 분석대상으로 삼은 건, 이 영화가 클라이언트를 ‘시혜의 대상’(객체)으로만 인식하 는 기존의 인식(주류사회의 시각)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주로 미디어 에 대한 비판사회복지학적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핵심 주장은 주류사회의 비가 시적이고 미시적인 권력 작용이 복지서비스에서 클라이언트의 객체화를 야기하고 있 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복지서비스가 본디 클라이언트를 위해 존재함에도 정작 복지 서비스의 제공과정에서 클라이언트는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거의 갖지 못한 채 주변 적 존재로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 논문은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략 두가지 실천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권력은 잘 사용할 경우 부조리한 현실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실천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권력이 클라이언트를 옹호하고 클라이언트의 자기결정권·선택권을 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도 록 윤리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인식의 재 고와 변화를 꾀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실천현장에서 클라이언트의 주체화를 도모하 고, 장기적으로는 우리사회에서 사회권의 실체적 권리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회 적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6,1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