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검색조건
좁혀보기
검색필터
결과 내 재검색

간행물

    분야

      발행연도

      -

        검색결과 9

        1.
        2011.10 구독 인증기관·개인회원 무료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한자의 해서체는 오랜 기간 동안의 규범화과정을 거쳐 정리된 것이지만, 그 학습과 운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개별 자소의 변이형태가 워낙 많다는 점이다. 한자는 隷變 이후 자형 자체의 象意性은 많이 훼손되어 대부분의 개별 자소들이 符號化되긴 하였지만, 여전히 義符 혹은 音符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자소의 사용위치 혹은 결합대상이나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한자의 학습과 운용과정에서 봉착하게 되는 난제들 가운데 해결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문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필자는 몇 해에 걸쳐 한자의 자소추출 및 정리에 관심을 갖고 일련의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2010년에는, 고문자 계통에서의 특정한 자소의 자형이 예서를 거쳐 해서체 자형으로 정착하는 과정에서 두 개 이상의 자형으로 나타나는 경우 혹은 상이한 두 개 이상의 자소가 동일한 형태로 정리된 경우 등의 자소들을 대상으로 하여, 그 변이형태를 분석、정리하여 「한자 해서체 자형에 나타나는 자소의 변이형태 小考」라는 제목으로 졸고를 발표한 바 있다. 본고는 이상의 작업 결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자형교육 현장에서 변이자소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한 방법을 제시하고 공론화하는데 일차적인 목적이 있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적출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한자학적인 관점에서의 변이자소와 실용적 문자체계로서의 변이자소를 동일한 기준으로 일일이 구분하고 분석해야 한다면 오히려 교육현장에서 혼란만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분석대상 한자의 범위설정도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결코 개별 연구자 몇 명에 의해서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 다만, 논의의 시작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는 시급히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본고는 기왕에 설정되어있는 「교육용 기초한자」1800자를 대상으로 하여, 출현하는 개별 변이자소를 분석 정리하고, 그 활용방안에 관한 개인적 의견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중국 교육부에서는 2009년에 공포한「현대 상용한자의 部件 및 부건명칭 규범(現代常用字部件及部件名稱規範)」을 통하여, 현대한어 3500 상용한자의 514개(441組) 部件을 제시해 놓고 있으며, 이 가운데에는 해서체에서도 운용되고 있는 ⺈(負字頭)、⺧(告字頭)、(春字頭)、(靑字頭)、⺢(水底) 등의 변이자소들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자소 및 변이자소가 모두 정리되어 학계의 논의를 거쳐 그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교육용 기초한자」의 부록으로 構形素로서의 자소목록이 제시되어,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2.
        2016.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교육용기초한자 자소표 制定을 위한 試案 연구」(2015)에서 제시한 ‘試案’과 현재 중국 교육부에서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 「現代常用字部件及 部件名稱規範」(2009)과의 상호비교를 통하여, 兩者 간의 得失을 따져 보고, 그 결과에 근거하여 ‘試案’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이를 위하여, 우선 ‘試案’에서 제시한 310개 組 453개 기초자소와 중국의 441개 組 514개 部件을 서로 비교하여 일차적으로 아래와 같은 兩者 간의 차이를 가려내었다. 1. 양자가 동일하게 선정한 자소: 343개 2. 前者에서 따로 설정한 자소: 110개 3. 後者에서 따로 설정한 자소: 171개 본고는 위의 3과 4를 중심으로 하여 양자 간에 차이가 나는 원인을 분석한 결과, 그 원인은 아래와 같은 이유에서 비롯된 것임을 적출 할 수 있었다. 1. 楷書體와 簡體字 간의 乖離 2. 對象 字數의 차이 3. 문자의 系統性과 現實性에 대한 인식차이 4. 層次分析 방법의 채택여부 5. 기타 이상의 비교작업을 통하여 양자 간의 得失을 糾明해 본 결과, 양자 모두 각 각 설정한 ‘자소추출원칙’을 일관되게 지키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게 확인되 었고, 疏漏한 부분 역시 적지 않게 발견되었다. 그러나 작업을 통하여 전자 의 문제점을 다시 검토하고 보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으 며, 자소 數의 增減 、分組(組 나눔) 등의 문제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修訂 해야 할 부분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판단되었다. 이외에 도, 본고의 작업결과는 한자문화권에서의 한자공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 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韓中 양국에서 각각 公式字形으로 사용하고 있는 楷書體와 簡體字간의 互換原理를 파악하는데 있어서의 중요 한 학습자료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3.
        201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교육용 기초한자에 대한 ‘자소표’ 제정이 시급하다는 인식 아래에서, 선행작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자소추출 원칙’ 및 ‘자소 표의 구성’ 등의 대강을 정하고, 그에 의거해 「교육용 기초한자 자소 표」 시안을 작성하여 310조 451개의 기초자소를 설정하였으며, 분석 층차에 따라 이차、삼차자소들도 같이 제시하였다. 본고에서 제시한 ‘자소추출 원칙’은, 아래의 네 가지로 요약된다. 1)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자리에 근거해 한자의 계통성을 살린다. 2) 현실 자형으로 그 근원을 밝히기 힘든 경우에는 해서체 자형에 근거한다. 3) 교차중첩되어 결합되는 자소들은 탁분하지 않고, 모두 기초자소 로 설정한다. 4) 외형상 탁분할 수 있는 자형이라 하더라도, 자리에 맞지 않거나탁분 후의 자소 모두가 여타 자소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경우 탁분 하지 않는다. 본고에서 시안으로 작성한 자소표는 조번호、자소번호、기초자 소、변이형태、이차자소、삼차자소、자소명칭、예자、비주 등으로 구성되고, 조의 나열은 각 조 제일 위에 위치하는 대표기초자소의 음순 에 의거하였다. 자소표에서 제시하는 310개 조에서, 동일한 조로 편성 되어 있는 자소들은 대표기초자소와 서로 형、음、의 삼자간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자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조에는 기초자소와 파생 자소 및 동형자소들이 같이 나열되어 있으며, 자소번호는 기초자소에 만 부여하였다. 설정한 자소추출원칙에 의거하여 「자소표」를 작성하였지만, ‘계통 성과 현실자형 사이의 선택문제’ ‘자소명칭 부여의 문제’ 등은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는 점도 말미에 언급하였다. 향후 좀 더 완성 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각 종 색인 및 성자자소표 등이 추가로 작성되어 야 한다는 견해도 피력하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자형 및 자음의 규범 화、필획 및 전통 자전 부수의 재조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들은 어느 한 두 사람의 주장으로 해결될 수 없는 것으로, 학계의 공론화를 통해서 비로소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언급하였다.
        4.
        201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한문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으 로 유용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보완책이 필요하고, 그 가운데 가장 시급한 것이 자소목록의 정리를 통한 ‘자소표’의 제정이라는 것을 논의 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또한, ‘자소표’의 제정을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 야만 하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한자의 파생관계는 의부 혹은 음부에 의해 매우 유기적으로 이루어 진다. 의부와 음부는 일정한 수의 자소에 의해 구성되고, 그들은 다시 다양한 층차로 결합하여 수많은 새로운 글자들을 구성한다. 이를 거꾸 로 이야기하면, 아무리 많은 수의 한자를 대상으로 하더라도 단계별로 분석하게 되면 일정한 수의 字素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효율적으 로 한자를 가르치거나 학습하는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지만, 우 리나라 교육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제약조건들로 인해 간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기초한자의 수가 1800자로 제한되어 있고, 학습과정은 중학교 용 900자와 고등학교용 900자로 나누어 학습하는 체계로 되어있다. 선정된 字數의 적합성도 문제가 되지만, 각 과정별로 나열된 글자들을 살펴보면, 字形 간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배열된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교육과정 중에서의 여러 제약들로 인해 기초한자의 자수를 제한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면, ‘자소표’의 제정이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탄력적으로 한자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보완책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字形 간의 유기적 관계를 고려한 한자교육을 위한 보충 자료로서의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한자의 자소분석을 통한 자소표 작성의 목적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 로 구분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하나는 기계적 분석을 통한 한자정보 처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한자교육을 위한 것이다. 자소분석 과정에 나타나는 양자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전자의 경우, 분석 층차가 가능한 한 최소단위까지 내려가는 기계적 분석방법을 택 할 수 있는 반면, 후자는 글자를 구성하는 자소들이 운용되는 과정에서 의 상호 유기적 관계를 고려하여 분석 층차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용 기초한자 1800자’를 대상으로 한 자소표 작 성에 있어서도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자소분석의 원칙과 그 세부규칙’을 통한 분석 층차의 결정‧ 다양하게 나타나는 변이자소의 처 리‧ 字素組의 설정 등이다. 또한, 개별자소의 명칭 부여‧ 색인 작업을 위 한 획수의 규범화 등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본고에서는, 자소표 작성 이전에 선결되어야 할 몇 가지 문제점들을 논하는 과정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 예들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보다 먼저 ‘자소표’를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예를 참고하 여, 먼저 몇 개의 자소 및 字素組를 대상으로 하여 자소표를 試案으로 제시해 보았으며, 이를 통하여 그 해결방책을 찾아보는 방법으로 논지 를 전개하였다.
        5.
        2013.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현대한자의 구형분석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작업은 구형단위의 설정이고, 그 구형단위를 어떤 기준으로 설정하느냐가 큰 문제로 대두된다. 특히, 簡化 이후의 한자를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대한자학의 입장에서는, 고문자계통의 자형 및 예변 이후의 해서체 자형과의 괴리 현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계통성과 현실성 문제로 인한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해, 현대한자학에서는 전통적으로 없었거나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개념과 용어들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고, 중국의 어문정책을 관장하는 국가기관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수용하여 각 종 ‘규범’들을 제정하여 공포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구체적인 구형분석과 관련된 내용들을 수록하고 있는 규범성 문건은 모두 4개가 있다. 본고에서는 이들 ‘규범’에서 수록하고 있는 내용들과 구형분석결과가 ‘규범’에 따라 相異하게 제시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비교、분석하여 그 得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用語와 관련해서는 結構理據(字理)、部件、拆分 등의 새로운 용어들이 규범용어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또한, 4개 규범에서 서로 다르게 제시하고 있는 5개의 부건표를 비교、분석한 결과, 아래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규범의 제정목적에 따라 도출되는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둘째, 각각의 규정제정에 참여하는 구성원의 학문적 견해의 차이로 인한 분석결과의 異同 역시 작은 문제가 아니다. 셋째, 동일한 인원들이 참여하더라도 제정원칙 또는 세부규칙 중의 일부만 수정되더라도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장차 우리 정책당국 및 학계에서 한자교육을 위한 관련 규범화 작업을 시도할 때 소중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6.
        2010.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한자에서 사람이 입으로 들이마시거나 내쉬는 ‘숨’ 또는 ‘숨결’과 관 련되는 의미를 표현하고자 하는 경우 ‘口’ 또는 ‘口’에서 파생된 글자들이 의부 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인간의 여러 가지 감정 및 심리상태를 표현 할 때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의부는 ‘心’이지만, ‘欠’이 의부로 사용된 글자들 대부 분이 위의 두 가지 例를 모두 아울러서 呼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의미 또는 특 정한 심리상태에 기인한 감정 혹은 행위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데 착안 하여, 당시 造字者들이 ‘欠’을 의부로 선택하여 이러한 류의 의미를 부여한 조자 심리의 한 단면을 한자문화학적 입장에서 살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 며, 󰡔說文󰡕에 수록된 글자들 가운데 欠部 및 기타 欠이 의부로 사용된 73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결과 이 73자들은 대개 단순한 숨결을 표현한 일반적인 气를 나타내는 글자류, 음식물을 먹거나 마시는 것과 관련된 气를 나타내는 글자류, 특정한 심 리상태에 기인하여 감정이입이 된 상태의 气를 나타내는 글자류 등 세 부류로 구분되었다. 이를 통하여, 지극히 추상적이고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되지 않는 气와 欠을 형상화시키고, 호흡으로서의 단순한 气 뿐만 아니라, 감정이나 행위 로서의 미세하고 다양한 气를 합성사가 아닌 단음절사로 대량 제작해 사용한 심리적 근저에는 造字 당시 이미 ‘气’라는 개념이 폭넓게 자리 잡고 있었고, 이 에 대한 구체적인 인식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작업을 통하여 중국 고대인들이 문자를 제작하여 운용하는 과정에서,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이거나 간에 처해 있는 문화적 배경이 반영될 수밖에 없 었다는 것은 필연적 결과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7.
        2010.06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한자의 해서체는 오랜 기간 동안의 규범화과정 을 거쳐 정리된 것이기는 하나, 그 학습과 운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개별 자소의 변이형태가 워낙 많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한자는 隸變 이후 자형 자체의 象意性은 어쩔 수없이 훼손 되어 개별 자소들이 符號化되긴 하였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義符 혹은 音符로 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데 비해, 사용위치 혹은 결합대상이나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한자의 학습 및 운용과정에서 봉착하게 되는 난제들 가운데 해결하기가 가장 까다로운 문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다. 본고는 필자가 그간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진행해 온 일련의 자소 관련 작업 중의 하나로, 고문자 계통에서의 특정한 자소의 자형이 예서를 거쳐 해서체 자형으로 정착하는 과정 에서 두 개 이상의 자형으로 나타나는 경우 혹은 생략된 경우의 자소들을 대상 으로 하여, 그 변이형태를 분석·정리하여 그 규율을 모색하는데 일차적인 목적 이 있다. 본고에서는 필획화 과정에서의 자소 변이형태를 그 유형별로 정리하여 크게 省略·異化·同化 등의 세 가지로 귀납시켰으며, 생략과 이화는 대개 개별자소 자 체의 결구간화·混淆로 인한 訛變 또는 자소끼리의 粘合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 이었고, 동화는 생략과 이화의 결과로서 발생한 것이었다. 또한 이들 유형을 세 분하여, ‘생략’은 ‘개별자소의 생략 또는 개별자소의 일부분 생략’과 ‘중첩자소 의 생략’ 두 부분으로 나누고, ‘이화’는 ‘개별자소의 단순변이’·‘자소끼리의 점합 으로 인한 변이’·‘자소의 결합위치에 따른 변이’ 등 세부분으로 나누어 그 例字 들을 제시하였으며, ‘동화’는 다시 ‘기존의 특정자형으로 類化’되는 경우와 ‘예 변 이후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자형으로 나타나는 동형화’ 등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8.
        2005.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본고는 현행 교육용 기초한자에 대한 字形學的 검토를 위하여, 1800자를 대 상으로 字素分析을 시도한 작업이다.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소에 관한 개념과 범위의 설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字素의 槪念과 分類」 라는 제목으로 構形分析에 관한 기존의 용어와 개념, 현재 중국 및 우리나라 학 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용어와 구분상의 문제점 등을 정리하여 발표한 바 있다. 본고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하여, 교육용 기초한자들의 자소를 構形素와 機能 素로 나누고, 구형소는 다시 筆劃字素ㆍ基本字素ㆍ特殊字素ㆍ形體字素 등으로 분류하여 나열하였으며, 이들 자소들의 變異形態를 變異字素와 同形字素로 구 분하여 첨부하였다. 機能素는 表意字素와 表音字素로 분류하였다. 구체적 작업 의 내용은, 우선 구형소에 있어서 필획자소를 제외한 기본자소 208개와 특수자 소 73개를 추출하여 나열하였으며, 형체자소는 따로 제시하지 아니하고, 변이 자소와 동형자소에 포함시켜 함께 열거하였다. 기능소로서의 표의자소는 269 개, 표음자소는 모두 513개를 추출하여 열거하였다. 작업결과, 자소의 분석 작업이 교육용 기초한자의 字數 제한으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완책이라는 필자의 소견이 일정 정도는 확인이 되었 고, 아울러 한자학습과정에서 발생하는 字形上의 諸問題를 해결하는데도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검증이 될 수 있었다. 다만, 용어의 설정이나 기본자소의 선정 등의 문제들은 필자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며, 한자교학에 종 사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제점이 지적되고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자 소학습의 대중화 역시 같은 전제하에서야 비로소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9.
        2004.12 KCI 등재 서비스 종료(열람 제한)
        한자의 構形에 관한 분석은 한자연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필수 불가결한 작업으로서 전통 문자학에서 알찍부터 시도되어 왔고 그에 관한 방대한 영의 著作들이 전해지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연구수요 뿐만이 아니라, 한자개혁 • 한자교학 흑은 한자의 電算化등 다양한 분야의 필요성 에 의해 이에 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필자 역시 몇 해 전부터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擔書字形을 대상으로 그 構形분석에 관심을 갖고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과정에서 필자는 해서의 자형을 전통의 편방 개념에 의거해 단순히 의부와 음부로만 구분하고, 不成文字素나 變異字素등 에 관해서는 따로 분석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러, 포괄적으로 의부와 음부로만 나누어서는 명쾌하게 해결될 수 없었던 부분들을 정리해야 하고, 또한 이 과정에서 그 동안 필자가 견지하고 었던 자소의 개념과 용어 역시 알부 수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였다. 이를 위하여, 본고에 서는 학계에서 사용해 온 기존의 개념과 용어 및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개념과 용어 들에 대한 설명과 분석을 통하여 취할 바와 버릴 바를 구하고, 이것으로서 필자의 il3îï던 부분을 보충하여 자소에 대한 개념과 분류에 관한 졸견을 피력해 보고자 하였다. 본고에서는, 필획에서 시작하여 整字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한자를 구성하는 모 든 요소들을 ‘字素’라 하고, 이들 자소들을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하여 ‘構形素’와 ‘機能素’로 칭하였다. 구형소는 자형의 構造形態를 분석하고 이를 통하여 그 층차를 파악하가 위한 구별이고, 기능소는 평면적으로 자소가 담당하는 역할을 분석 하기 위한 구별이다. 양자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고 상호 보완적 관계로서, 모든 기능소는 구형소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며, 모든 구형소는 단독 흑은 두개 이상이 일정한 방법의 조합과정을 거쳐 가능소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형소는 세분하면 다시 筆劃I字素· 基本字素· 特珠字素• 變異字素· 形體字素등의 네 가지로 구분되며, 필획자소는 구형소 가운데 최하위 단위로서 기본자 소를 비롯한 기타자소를 구성하는 筆形에 관여하는 자소이다. 기본자소는 일련의 독채자와 소수의 합체자가 이에 해당하며, 가능소를 구성하는 根幹역할을 하는 자소이다. 특수자소는 사용범위가 극히 제한되거나 사용빈도가 아주 낮은 자소들을 지칭하는 것이며, 변이자소는 慧變과정에서 자소의 자형을 필사의 편리나 모양을 고려하여 자연스럽게 변화되었거나 의도적으로 변형시킨 경우이고, 그 來源은 대부분 기본자소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 來源을 잘못 파악하여 전혀 다른 형태로 변한 경우도 적지 않다. 형체자소는 특정한 기본자소와 결합했을 때만 일정한 의미를 갖게 되는, 音義가 없이 형체만 존재하는 不成文부호를 지칭하는 것이다. 기능소는 합체자의 분석을 위해 전통적 사용해 온 편방의 개념과 동일하며, 다만 그 명칭을 表意字素(意、符)와 表흡字素(홈符)로 나누었다. 이외에도 자소의 또 다른 분류방법으로 根源字素와 派生字素, 同形字素와 同 義字素, 獨體字素와 合體字素, 成字字素와 非字字素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