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이후 중국은 경제적 발전에 따라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분화가 급속히 일어났다. 그 중에서도 소유형태의 허용으로 인한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 기업 간의 격차 등이 생기면서 중국은 새로운 갈등문제가 경제속도에 상응하면서 발생하게 된 것이다. 특히 농촌에서의 도시로의 진입은 사회 계층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발생시켜서 도농간의 격차와 함께 경제적 격차와 사고적 갈등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이 현저하게 발생하게 되자 많은 중국의 젊은 감독들이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도시 빈민들, 농공민,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소재로 영상으로 담아내었다. 특히 이러한 문제의식에 깊이 있는 성찰로 사회적, 계층적 갈등문제를 국제적으로 다루고 있는 감독이 지아장커(賈樟柯) 감독이었다. 그는 그의 영화들 속에서 그 의미들을 우리들에게 심각하지 않으면서도 신랄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As the spread of the health and wellness trend continues worldwide, many consumers are spending much time on sports activities and expressing their individuality through sportswear. This study analyzes the trade networks of major exporters and importers of athleisure wear to provide an exporting policy for Korean apparel companies. As a result, The USA was found to import the most athleisure wear. On the other hand, China had the largest number of athleisure wear exports, and India’s exports, which are becoming increasingly important as apparel producers were notable. Next, using the concept of the centrality of social network analysis, it was found that the USA was the largest importer and the center of athleisure wear’s export network, but its influence has decreased gradually since 2010. China has the highest out-degree and betweenness centrality and center in the export of athleisure wear. The centrality of Asian countries such as India and Vietnam has increased. In Korea, the import of athleisure wear has increased greatly, but the export of athleisure wear has continuously decreased. Korea has less price competitiveness than other developing countries in Asia, but many Korean athleisure wear clothing brands are now attracting popularity not only in Korea but also in other countries with their excellent technology and design. In the future, the exporting policy of Korea’s athleisure wear should focus on high value-added and differentiated products.
본고에서는 대구·경북지역 청동기시대 무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지역 내 전개과정을 검토해보고 이를 통해 청동기시대 사회의 변화상에 대해 유추해보고자 하였다.
선행작업으로 우선 통·공시적 범위를 설정할 필요성이 있으므로 무덤 내 부장유물 가운데 가장 보편화 된 적색마연호·마제석검·마제석촉에 대한 형식분류와 이들의 조합관계를 통해 일정한 시간대(청동기시대 전기 후반 / 중기 전반 / 중기 후반 / 후기)를 구성하였으며, 또한 산·수계와 같은 자연 지리적 요소와 지역 내 무덤의 분포양상을 함께 검토하여 모두 5개의 소지역권을 설정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무덤의 구조적인 변화양상과 함께 단계별 전개과정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회발전에 따른 지역사회 변화의 일면을 관찰해보고자 하였다.
검토결과, 지역 내 무덤(군)은 자연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군집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중심무덤과 주변무덤의 배치 및 구조에 따라 차별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각 속성들 중 묘역의 규모(대형→소형>중형>대형), 매장주체부의 위치(지하→지하·지상), 개석 의 형태(단차개석→다중개석), 관·곽의 축조방식(단일석재사용→석재혼용), 시상의 형태(단판석→다판·할 석), 유물의 부장(다종→일종부장, 적색마연호 : 관내 모두→관내 단벽 / 석검 : 관내 모두→관내 중앙, 관내 부장多→관외부장多)에 있어서 일정한 변화의 흐름을 확인하였다.
다만 변화의 방향이 시간성을 바탕으로한 일률적인 모습이 아니라 지역 내 사회 발전에 따라 집단(지역) 나름의 다양한 수용 및 정착과정으로 인해 각기 다른 형태로 표출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송국리 문화를 매개로 한 집단과 울산·경주·포항을 중심으로 한 검단리 문화를 경험한 집단의 지역 내 정착 과정은 이들 서로 간의 문화가 다양한 환경 및 사회적 요인을 바탕으로 한 선별적 필요성에 따라 수 용되면서 경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송국리형 묘역+검단리형 장법과 같은 형태의 결합형 구조가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각 집단 상호간의 노력이 다양하게 유지·발전하면서 보다 점진적인 형태로 사회통합의 과정을 이루고 있다.
범죄자가 유죄판결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면 그들의 가족관계는 큰 변화를 맞게 된다. 수형자가 가족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 가정을 지킬 수 있고, 이들의 수형생활이 안정되며, 출소한 이후의 재범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으로써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는 수감기간 중에 수형자가 경험하는 가족관계(가족접견, 편지수신, 구금 후 수형자가 느낀 가족관계 변화)가 어떠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연구하였다. 먼저 사회통제이론의 관점에서 수형자의 가족관계를 설명하고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다음으로 관련 선행연구가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여 수형자와 관련된 다른 변인들이 가족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조사하였다.
분석을 위해 6개의 교도소에서 수집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를 사용하였다. 수형자와 가족 간 접촉정도(가족접견과 서신수신)를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고, 수형자가 구금 이후 느낀 가족관계 변화를 검증하기 위해 서열형 로짓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사회통제이론에서 도출한 가족애착(아버지 애착, 부모애착)이 강할수록 각기 가족접견과 서신수신이 많았다. 또한 수형자의 가족애착이 강할수록 이 들은 구금 후 가족관계가 이전과 비슷하거나 더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 차원에서 수형자 관련 변인들을 분석한 결과, 가족의 서신수신횟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요인은 성별, 교육, 가구 총 수입이었다. 가족접견 횟수에는 교육, 가구 총 수입과 이번 범죄로 복역한 기간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으로 구금 후 수형자가 느낀 가족관계의 변화에는 성별, 나이, 이번 범죄로 복역한 기간과 구금 중 가족접촉 정도(가족접견과 서신수신횟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분석결과에 대한 이론적 설명과 추론을 제시하였고, 사용한 자료와 연구의 한계와 더불어 정책적 함의와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As a result of reviewing various documents and existing researches, since the late Goryeo period, the most active period in the Ondol(溫突, Korean floor heating system) facilities is the 17th century. The phenomenological reason was recovering the buildings destroyed by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壬辰倭亂]) & the Manchu War of 1636(丙子胡亂), but the underlying cause was an abnormal climate in which a pair of summer and winter cold continued.
In the 17th century, as the Ondol facilities grew rapidly without distinction between regions and classes, the supply and demand of fuel caused economic and natural environmental problems. And a negative and positive view on Ondol was suggested. Since the middle of the 18th century, when the demand and supply of Ondol reached its peak, which could no longer increase, a new awareness of Ondol began to grow. The room was called the Panbang(板房)and the Ondol, depending on the material that made up the floor. It was considered natural to have the Ondol from this time on. The Incan(□火間) and Jo(竈) that were made to burn were started to be recorded as a kitchen, regardless of size and function.
Changes in social awareness of Ondol have led to concerns about heating efficiency. A variety of architectural explorations were conducted. Such a search was later realized in concrete architectural form. There is a double Ondoll structure, and the column spacing is reduced compared to the previous one. The heat buffer space is formed around the Ondol room, and the double window can control the light and the air going in and out.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the aspects of sociocultral dispositions and changes reflected on neologisms. To do this, two different sets of data are dealt with and investigated. The recent data are 2048 new words collected from 2012 to 2016 by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the older data are 2446 new words also collected by the same institute, which were published in 2007 in the book, Sajeone Eopneunmal Sinjoeo (Neologisms not found in a Dictionary). Since the former data were collected after smart phones were introduced and widely used, and the latter were collected before them, the comparison should cast some significant insights, especially because the principal source and the diffusing channel of new words are expected to be different. The data were divided by three broad categories, society, life style and people, which were further classified respectively into several relevant subordinate groups. The two sets of data were compared and examined based on their frequencies and characters. Some of the findings are as follows: interest in people and individual differences draw less attention than before; IT related words are detected in various sectors of the society, life style and people; leisure activities come to occupy a much more important role in people's lives; women draw more attention in terms of their roles and social recognition; the same is true with the elders; rather difficult times youngsters are going through seems to be reflected in many negative words related to them. It was also recognized that the recent data demonstrate more of the characterizations of younger generation's expressions and perspectives than those of older data, which reflects their more positive adaptations of digital conveniencies in public communication.
최근 국제사회에서 생태시스템 위주의 습지 보전제도에 대한 한계점과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습지 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습지도시인증제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습지도시(Wetland City)’란 람사르 습지를 중심으로 습지들 간의 네트워크, 습지로부터 제공받는 생태계서비스 향상 계획,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통합적 토지이용계획, 다양한 스케일의 습지관리 거버넌스 등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IUCN, 2015). 이미 람사르 습지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습지도시인증제를 추가적으로 도입하려는 이유는 기존의 강력한 습지 보전 정책은 사회시스템과 생태시스템의 상호관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회생태시스템 대한 관점이 부족하여 지역주민의 경제적 수단을 규제하고 그 지역사회 커뮤니티를 와해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 붕괴는 생태계보전을 위한 생태적·사회적·경제적 자본 고갈로 이어져 수질 저하 및 생물다양성 감소 등 생태시스템 훼손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붕괴된 사회시스템과 훼손된 생태시스템으로 구성된 습지도시는 기후변화로 급증한 가뭄, 홍수와 같은 교란에 매우 취약하여 쉽게 붕괴할 수 있으므로, 원래 습지 도시 기능과 구조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인 리질리언스(Resilience)가 요구된다(Walker et al., 2006). 그러므로 지속가능한 습지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태시스템 위주의 습지관리에서 벗어나 사회생태시스템 기반의 리질리언스 향상 전략이 고려된 습지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국제적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창녕 우포늪, 고창 운곡습지, 제주동백동산, 물영아리, 인제 대암산용늪 등 5개소를 포함한 시·군을 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하였다(Ministry of Environment, 2015). 이에 창녕군은 우포늪을 중심으로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 갈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주민 간담회 및 지역관리 위원회를 개최하여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노력하고 있다.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은 정부부처, 지자체, 환경단체, 어업 및 농업주민 등으로 둘러싸여 복잡한 이해관계가 형성된 사회시스템과,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토사의 축적을 유도하여 최대 저수량을 낮추는 버드나무 군락이 번성한 생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은 기후변화에 의해 변화된 강수패턴에 대한 리질리언스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수위 관리에 실패한 지역주민들의 홍수 및 가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상치 못한 교란인 강우패턴 변화에 대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의 리질리언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복잡한 사회생태시스템의 의사결정 도구인 시스템다이내믹스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수위 변화의 동태성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습지 관리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는 첫째, 현장조사 및 문헌고찰을 통해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에 대한 인과순환 구조를 파악하고, 둘째, STELLA 10.0.4를 사용하여 창녕군의 RCP 8.5 강수 시나리오에 대한 수위 변화 시뮬레이션 기본모델을 구축한다. 구축된 기본모델은 실제 수위데이터를 준거모드로 활용하여(Nakdong River Basin Environmental Office, 2016). 현실 설명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태 유사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수위 변화의 동태성 분석을 바탕으로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 관리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의 인과순환 구조를 분석한 결과, 2개의 균형 루프와 2개의 강화루프가 도출되었다(그림 1). 균형루프 B1에서의 강수량 증가는 우포늪의 전체수량과 수위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으로 하여금 홍수 위기를 느끼도록 유도한다. 홍수 위기가 지속되면, 우포늪 지역주민들의 의사결정에 의해 배수시설이 가동되고 우포늪에서 토평천으로의 배수량이 증가한다. 배수량의 증가는 다시 우포늪의 전체수량을 낮춰 적정수준의 수위를 유지하도록 한다(균형루프 B1).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 패턴 변화는 우포늪의 수리수문 시스템인 강화루프 R1과 균형루프 B2의 행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수위변화를 지역주민이 감지하여 홍수 위기가 유도되기까지의 과정에 시간지연을 발생시킨다. 시간지연 발생은 수위 상승에 적절한 배수시설 가동을 어렵게 하여, 빈번한 홍수발생을 야기할 수 있다. 버드나무 군락을 중심으로 한 강화루프 R1 또한 우포늪 수위 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버드나무 군락은 성장하면서 개체의 흉고직경이 커지고, 단위 면적 당 버드나무 개체수와 토지피복 면적이 확장한다. 버드나무 면적의 증가는 토평천의 물의 흐름을 방해하여 유속을 줄이고 우포늪의 최대저수량을 감소시키므로, 강우 시 우포의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빈번한 홍수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패턴 변화에 적응하고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포늪의 수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요구된다.
도출된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 인과지도를 바탕으로 우포늪 수위의 동태성을 분석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기본 모델을 구축하였다(그림 2). 구축된 기본모델의 현실 반영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실제 수위 데이터와의 행태 유사성을 분석했다. 실제 수위데이터와 우포늪 사회생태시스템 기본모델의 수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두 데이터 모두 1월에는 2.4m까지 감소하고 8월에는 2.6m까지 증가하는 행태의 유사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기본 모델의 현실 설명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현실 설명력이 확보된 기본모델을 바탕으로 우포늪의 토지이용 및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는 경우를 가정하고 창녕군 지역의 RCP 8.5 강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적용하였다. 기본모델에서는 강우패턴 변화에 따라 우포늪 수위가 2.5m을 중심으로 균형을 이루었으나, RCP 8.5 강수 시나리오가 적용된 모델에서는 점차 수위가 증가하는 행태로 분석되었다. 버드나무 군락의 경우 시뮬레이션 모델이 기본모델보다 빠르게 확장하여 우포늪 최대 가능저수량을 지속적으로 저하시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결과, 시나리오 적용 모델에서 2080년 이후의 우포늪 수위가 창녕군의 200년 홍수위인 3.1m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만약 우포늪 지역의 수위가 조절되지 않는다면, 홍수에 의한 빈번한 피해와 생물다양성 감소와 같은 생태시스템의 훼손으로 더 이상 사회시스템이 유지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포늪의 수위 동태성 분석을 토대로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 관리 방안을 도출하였다. 우포늪의 사회생태시스템의 붕괴를 방지하고 이 시스템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우포늪의 수위조절시스템에 대한 안정적인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 즉, 높은 강수량이 우포에 유입된다고 하더라도 원래의 수위로 빠르게 복귀되어 홍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리질리언스 향상이 요구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 버드나무 군락 생태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우포늪 수위조절시스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버드나무를 단계적으로 간벌하여 적정수준의 버드나무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토평천과 우포늪에 생육하고 있는 버드나무를 정기적으로 번성 범위, 높이, 밀생 상황에 대해 관찰 조사하고, 지하고는 2m 정도, 수고는 7m 정도 이하, 수관폭은 5~6m 정도이하를 원칙으로 하여 이것을 초과하는 나무에 대해서는 가지치기 등의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우포늪의 수리수문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야생동식물의 서식처로 이용될 수 있는 버드나무벌채 시 생태시스템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회시스템에서 요구하는 적정수위와 생태시스템에서 필요한 적정수질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인 에코인프라스트럭처 도입이 필요하다. 에코인프라스트럭처는 물의 흐름 조절 및 생물 서식처 제공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므로 사회생태시스템의 리질리언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포늪의 수위 동태성 분석을 통해 리질리언스 향상을 위한 습지관리 계획을 도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향후 우포늪의 습지도시 계획을 위한 통합적 중장기 전략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Cho, Tae-Rin. 2015. “On the change of Korean dialect and dialect research: Beyond the boundary of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23(1). 177~199.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changing shape of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in Korea, finally in order to seek the possibility of change and development direction of the Korean dialect researches. Firstly, this paper reviews not only the conceptual difference between regional dialect and social dialect but also the changing shape of actual relation between regional dialect research and social dialect research in Korea. And then, signs of change in Korean dialect research are analyzed by looking at the current state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social dialect research. This analysis shows that the distinction between regional dialect research and social dialect research is no longer rigid, and that Korean dialect research needs a new approach and development direction in order to go beyond the earlier researches focused on regional dialect and level of phoneme, prosody, vocabulary, etc. Finally, this paper is concluded by proposing two development directions of Korean dialect research as follows. (1) Research on regional and social difference of Korean language on a level of discourse. (2) Research on aspect of contact among standard language and dialects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measure the effect of a community-based nutritional intervention program on dietary behaviors and nutrient intakes of low-income elderly women in Korea. The subject of the study was a group of 88 elderly women using the free meal service in Dong-gu, Gwangju city in Korea. The study was carried out from April to July 2009, and the pretest, application of nutrition education, and post-test were applied in each stage. This community-based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consisted of snack supplement and nutrition education provided three times a week and 36 times in total. The nutrition education was led by the nutritionists and professionals using various educational media. Snack supplement included were milk, soymilk, carrot juice, bread, yogurt, and bananas. The result of pretest showed that the nutrient intakes of the subjects were much below the Recommended Nutrient Intake (RNI) level of Dietary Reference Intake for Koreans. Comparison of the dietary behavior score and nutrient intakes before and after the nutritional intervention program indicated that the food behavior score increased from 3.1 to 5.6 (P<0.001) and intake of energy, protein, carbohydrate, thiamin, niacin, vitamin C, iron, and potassium of the subjects all increased significantly (P<0.05). Mean Adequacy Ratio (MAR) of their nutrient intakes was also improved from 0.53 to 0.64 (P<0.01).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the nutrition intervention program conducted in this study was effective in improving dietary behavior and nutrient intakes of elderly women in local community.
본 논문에서는 후기 근대라는 그늘 아래서 ‘돌봄 제공자’로서의 아버지 역할을 사회적으로 유발하는 구조적인 변동을 분석했다.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는 가운데 단독생계 부양자 역할이 무너지고 여성들의 유급 노동 비율이 높아지며 가족의 이혼율 증가와 같이 가족 불안정성이 증가할수록 ‘돌보미’로서의 아버지 역할은 사회적으로 강조됐다. 또한 국가의 차원에서 ‘아버지 할당제’와 같은 ‘돌봄 제공자’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복지제도가 마련되고 아버지 운동에서는 돌봄 제공자로서의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구조적 변동을 배경으로 하여 아버지들은 놀이 및 교육자로서의 ‘돌보미’ 역할을 수행하며 자녀 돌봄 영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녀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 능력을 발달 시키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따라서 아버지들이 ‘돌보미’로서 변화하는 가운데 그들의 양육자로서의 역할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형 복지국가를 구축하여야 한다. 복지국가의 존재는 바로 세금이라는 공적자원인데 이러한 정책을 효과적으로 집행하고 삶의 질을 보장하는 복지제도의 정비와 사회적 책임의 규명이 시급하다. 특히 단기간에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발생한 사회문제는 이데올로기적 사회갈등과 정책의 오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문제의 해결을 개인 및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정부가 나서서 새롭게 조명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한국의 복지국가는 독일과 영국의 보수적 정치 이념이 혼합된 형태로 생애주기별로 발생하는 욕구에 사회적 자본이 투입된 복지국가 형태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사회변화와 사회통합의 세부적 논제를 통해 한국형 복지국가 형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치·경제 구조의 결합이 바로 복지국가 체제의 구현이라 할 수 있다. 정치적 합의에 의해 최소한의 생활수준 보장을 넘어 불평등 및 양극화를 해소하여 사회의 모든 계층이 보편적인 복지체제에 통합되어야 한다.둘째,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사회통합형 복지국가를 지향하여야 한다. 특히 문화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공동체 혹은 지역 커뮤니티 개발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지역 거버넌스(Governance)를 구축하고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셋째, 사회적 자본 형태의 복지국가이다. 사회적 자본의 핵심은 신뢰와 공정, 공감과 협력, 조정과 소통이 근간이다. 신뢰와 공정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며 공정사회 실천의 근본이다. 공감과 협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계층과 세대 간의 연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또한 조정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사회변화와 사회통합에 따른 복지국가의 역할은 복지국가의 재편의 함의를 통해 사회계급, 빈부 등 불평등을 해소하고, 탈이념적 문화적 역동에 따라 비효율적 측면을 제거한 사회적 자본 형태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실현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영화를 춤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여 영화에 나타난 사교춤 의 사회적 의미변화를 탐색하고자 반영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연구의 분석 대상은「바람의 전 설」(2004)과「댄서의 순정」(2005)이고, 채트먼의 서사분석법을 분석방법으로 활용하였다. 분석 결 과를 살펴보면, 첫째,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을 표현한「바람의 전설」은 사교춤을 비공식적 인 것이고 사적인 것이며 무엇보다 일탈을 위한 수단으로 표현하고 있다. 둘째,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을 표현하고 있는「댄서의 순정」에서는 사교춤을 특정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량이 필요한 전 문 영역으로 전제하면서, 부정적이고 반사회적인 묘사는 제거되고 춤 자체의 훈련과 전문성이 부 각되는 표현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서사분석 결과는 한국사회에서 사교춤이 부정적이고 비전 문적인 분야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영역이며 예술이자 스포츠로서의 의미를 획득하게 된 사회적 의미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파악된다. 본 연구에서는 영화적 문법과 무용적 어휘 자 체를 세세하게 다루지 못하였고 반영과정의 여러 지점을 연구대상으로 삼지는 못하였지만, 영화 를 통해 대중춤 영역에 대한 반영적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The Meaning of Sociolinguistics about the Composition's Order Rules of Complex Word-Focus on the Textbooks in Modern Enlightenment Periods. The Sociolinguistic Journal of Korea 19(2). This study aims to describe the change of word order in the modern enlightenment times in Korean language. The composition's order was dominated by several elements, for example preception and recognition. Chang (2008) concluded the word placement of coordinate word order is determined by the elements of lexical hierarchy, basic vocabulary, word frequency and sociocultural meaning. These elements are the fundamental factors. But, the word order is changed by the language family and sociolinguistic environment. The word order has rapidly changed in the modern enlightenment times. I divided the change into two types: lexicalization and sociocultural change. The former means the increase in quantity of lexical items through the competition of two types: in the right order and reverse order. The latter means the social concerns have changed. But the results of change are not uniform. Some reverse words gain special meaning or nuance. The Korean word 'SEONGJANG(成長)' means 'growth' or 'development', but 'JANGSEONG(長成)' means 'come of age' or 'grown up' for example.
최근 들어 사회복지사 자격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주장에서 멈추지 않고,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수요를 조절하고, 나아가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계기로 삼고자 하고 있다. 사회복지관련 교과목의 이수해야 할 의무교과목 수를 늘리고, 사회복지현장실습의 강화를 통해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며, 사회복지사 1급· 2급 자격증을 국가시험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소위 ‘단일사회복지사자격제도’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강화의 움직임은 찬성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일이지만, 앞으로 닥쳐올 대학입시자원의 감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제도의 시험제 전환, 보육교사 2급자격증관련 이수 의무 교과목 수의 증가,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교육정책 등은 2년제 전문대학에게는 큰 위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열고 전진할 수 있는 기회임에도 틀림없다. 따라서 2년제 전문대학은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이며, 자발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전문대학의 장점인 단기성, 현장(업무)중심성, 전문성, 평생교육친화성 등을 살려, 다양한 사회복지분야의 복지업무특성을 파악하여 분야별, 업무별, 대상별로 전문화하고, 사회복지현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며, 현장중심의 맞춤교육의 실현에 중심을 두어 교육과정을 개선해 나간다면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분명히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디지털사회는 단순히 디지털기기의 활용이 증대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화된 지식정보의 사회적 영향력이 심화되는 사회이다. 디지털 콘텐츠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이용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이를 규율하는 법제도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관련 산업의 발전을 통한 사회, 경제,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고 개별 이용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하여 발전 동력으로 재 투여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지원 및 사회전반의 디지털 저작권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 극대화된 정보화기반을 이용하여 권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합법적 저작물이용에 가담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변화된 기술적 환경과 이에 따른 저작물 소비자들의 이용행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저작권 거래소거래 인증, 권리인증, 이용허락인증, 공정이용법리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으로 변화된 환경을 기회로 삼고 모두 발전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공유하고 노력하는 전향적 태도가 요구된다.
Human language is an instrument of communication. In studying language change, we must consider the role of social factors in language change. Social class, gender, typically, intrigue language change. Lately, lexical diffusionist also consider the social factors like dialect borrowing, interaction of literary form and speech form. A new trends appear in the name of Socio-historical linguistics, which study the history of language and language change in the relation of social context. In studying history of chinese langauge, we consider the role of social factors, then we will make progress in understanding history of chinese langauge